마음이 식어버린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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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14:04
조회 3,330 |추천 0
안녕하세요
여성 분들의 의견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같은 일을 겪는 남성분들도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에 올리는 글이니 괜찮으시다면 꼭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처음부터 제가 많이 좋아해서 대쉬했고 여자친구가 한 번의 거절 후에 받아줘서 100일 넘게 만나오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주위에 남자가 많고, 짧은 연애를 주로 해왔습니다. 전 주위에 여자가 없는 편이며 주로 안정적이고 긴 연애를 해왔구요.
사귀지 않고는 키스도 안하는 저와, 사귀지 않고도 끝까지 스킨십을 할 수 있는 그녀는 연애관에서부터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예로 들어 연락이나 표현이 그녀는 적었고, 전 많은 사람이기도 하구요. 이성친구 문제에서도 시각이 많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부분은 제가 맞춰가면서 어찌어찌 잘 만나왔습니다. 좋아하다못해 사랑했기에 다 맞춰졌고요
제가 맞춘 덕인지 그녀도 제가 좋아져서 달달해지기도 했습니다. 떨어져 있을 땐 다소 외롭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만나면 서로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 만족스럽게 만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본래 성격이 있어서 완전히 100% 그녀에게 맞출순 없었기에 중간중간 그녀가 지쳐서 저에게 이별을 고할 때가 있곤 했습니다. 저도 당시 크게 상처받았지만, 사랑하는 마음에 열심히 붙잡았었습니다. 평소에 그녀에게 성심을 다해 잘해주었고, 그래서 그런지 헤어지더라도 바로바로 잡혀주했지만 잡을 때마다 저에 대한 마음이 식어가는 게 느껴지더군요.
시간이 흘러 100일이 막 넘은 지금은 사귀는 사이긴 하지만 저에 대한 마음이 이전에 비해 많이 식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만나도 중간중간 알콩달콩해지긴 해도 예전같진 않다고 느끼고요. 아직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지만 변한 그녀 모습에 초조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연락할 때부터 어딘가 차가워진 그녀 말투가 때론 가슴에 생채기를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참을 수 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녀의 마음을 되돌려 더 예쁘게 오래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 전에 그녀가 정녕 저를 밀어내려한다면 힘들겠지만 아직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분들이라면 이럴 때 남자가 어떻게 행동해야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일단 조급해하지 않는 게 중요하겠으나 다른 조언들도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짧은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