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항상 네이트판 눈팅만 하면서 많은 즐거움을 얻었던 15살 여자에요...
그런 네이트판에 제가 처음 쓰는 글이 이런 내용이어서 너무 슬퍼요..
다른 글들 보니까 결시친에 쓰면 조언을 많이 받을수 있을것 같다고 써있어서 저도 여기에 써봅니다....제발 정말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지금 손이 떨려서 오타가 날 수도 있는데 양해해주시길 바랄게요.....
일단 저희아빠는 장난끼 있으시고아빠는 40대중반 엄마는 40대 초반이세요 그리고 아빠는 저와 동생에게 사랑을 많이 주세요. 오히려 저희가 거부하는 쪽이였고요. .엄마랑도 몇번 싸우시긴 하셨지만 절대 사이가 나쁜편은 아니에요. 좋은 편에 속할 수도 있구요.. 이제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조금 됐지만 가족끼리 고깃집에 예전에 갔었는데 엄마가 아빠 핸드폰을 보시다가 아빠 손과 어떤 다른 사람의 손이 찍힌 사진을 보셨어요. 근데 아빠가 핸트폰 뺐어가시면서 당황하시더라구요. 화내시기도했구요. 엄마는 그냥 이게 무슨 사진인지 궁금해서 아빠한테 물어본건데 아빠는 화내시고 그러니까 엄마도 약간 의심스러우셨나봐요. 아빠가 마지막에 말하시길 뒤에 술집여자들이 찍혀서 좀 그래서 그랬다고 하셨어요. 전 이부분에서도 의문이 들었어요. 술집여자들 끼고 노는 게 당연한 일인가? 하고요. 그 일은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요. 그 이후로인지는 모르겠는데 언제부터인가 아빠가 핸트폰을 지문으로 잠궈 놓으시고 아빠 핸드폰을 제가 잘 갖고있거나 보지 못하게 했어요. 전 여기서도 약간 의심스러웠어요. 그런데 중요한건 오늘...방금 일어난 일이에요....
방금 제가 샤워를 다 하고 머리를 말리려고 안방 드레스룸에 갔어요. 우리집은 핸드폰 충전을 드레스룸에 있는 전기 코드에서 하는데 거기 아빠 핸드폰이 있어서 봤더니 화면이 켜져 있었어요. 저는 이때다 하고 제일먼저 카톡부터 봤어요.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김x우 브이디' 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여자랑 자기 거리면서 한 카톡이 있었어요. 전에 한 카톡 내용은 지웠는지 짧았구요........ 전 그걸 보고 정말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인터넷, 티비에서만 보던 바람피는 남편이 우리 아빠인걸 알아버렸잖아요.... 그런데 그 브이디라는 여자랑 하는 카톡 말투랑 엄마랑 하는 카톡 말투랑 너무 달라요.... 엄마랑 할때는 '네.' '지금 도착했어요.' 이런 말투인데 저 아줌마랑 할 때는 '나도 방금 톡할라고 했는데ㅋㅋ' '보약을먹어야하나..' ' 자기는 좀 살아났지?' (골프 치고 난 후 얘기인듯 해요...) 정확히 이 내용 이 말투였어요. 너무 배신감이 들었던 게 아빠는 엄마카톡에 바로바로 답장 한 적 거의 없고 연락 잘 안 될때도 있거든요. 또 눈물이 났던 게 '자기' 는 아빠랑 엄마랑의 호칭인데 그 아줌마랑 아빠랑 자기라고 부른다는게 너무 끔찍했어요 그래서 자기는 엄마 호칭이야...하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자꾸 나고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또 앨범을 봤어요. 그랬더니 어떤 여자 손이랑 술병이랑 찍힌 사진이 있더라구요. 정말 그건 손과 술병을 모델로 삼아 찍은 사진이었어요. 술병만이 아니라요. 손은 네일을 했고 은색 실반지보단 아주조금 조금 두꺼운 반지들을 여러 개 꼈었어요. 일단 제가 카톡내용 그 아줌마랑 한거 삭제하고 그아줌마 번호 지우고 차단했어요. 그런데 차단하면 차단한 목록에 뜨고 왠지 아빠가 엄마가 그랬다고 의심해서 엄마에게 불똥이 튈까 봐 차단 해제를 눌렀는데 김현x 브이디 님을 바로 친구추가하시겠습니다? 하고 뜨더라구요. 저는 아니요 눌렀어요 그러면 친구목록에도 안뜨고 차단목록에도 안뜨니까요. 하지만 아빠는 먼저 그아줌마한테 연락을 못하지만 그아줌마가 먼저 카톡이 오면 다시 친구추가 해서 카톡을 할수 있게 되잖아요....? 그리고 또 실수 한 게 있어요.. 내용 캡쳐나 저장을 해서 저한테 안보내고 그냥 삭제했다는 거에요....너무 후회스러워요..
전 정말 이거 쓰면서도 아빠가 브이디라는 아줌마랑 이런 대화를 하고 그 전에도 연락 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요...........
어떡하죠......... 제가 아빠한테 잘 표현은 못해도 아빠 정말 사랑하고 정말 좋은데 지금 아빠가 너무 밉고 싫고 자꾸 눈물이 나요..지금 이거 쓰면서도 너무 충격받고 실감이 안나서 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워요...저 정말 힘들어요 정말.. 브이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저 여자는 골프 칠 때 뭐 해주는 사람같은데 정말 화나고 슬프고 엄마가 불쌍하고 아줌마랑 아빠랑 둘 다 싫어요 너무....... 글로 지금 제 심정을 표현할 수 없어 너무슬퍼요.....저 혼자 멍때리다가 심장이 쿵쿵 뛰고 손이 떨리는데 저혼자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제발..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너무힘들어요.... 부탁드립니다..제발 묻히지 않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