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 주부입니다..
이럴땐 어케 해야하나여?
작년 겨울 어느 일요일과 월요일에 일어난 이야기 입니다.
신랑은 일요일인데도 출근을 했고, 저는 친정나들이를 했습니다..
4시에 신랑이 거래처 간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5시경 뭘 물어보려 신랑한테 전화를 했는데도 전화를 안받드라고요 (10회이상)
카폰도 안받고(여자의 느낌이 갑자기 안좋아지드라구요..)
통화가 되었습니다.. 거래처라고 하대요..제가 화를 냈어요..(거짓말같아서요..)
정말거짓말이더군요..사실은 거래처 박과장커플이랑 저녁 먹으러 왔대요..경기 **섬으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박과장 바꾸랬더니 식당 주인아저씰 바꿔주드라구요("사장님 전화좀 받아주세요" 라는 목소리가 들림)아저씨한테 그랬죠 " 박과장님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아무말씀 못하시길래 그냥 전화를 끊었어요..
신랑한테 전화가 왔어요..집으로 오는 배가 끊겼다고,,전 "그래 너 맘대로 해라 너랑 이혼할꺼다"(괜히 느낌이 안좋드라구요)라며 전화를 끊었어요..
신랑이 또 전화를 해서 사실대로 얘기 하겠대요..대학동기들이 여친들과 **섬으로 놀러간다구 해서 따라왔다가 배가 끊겼대요..짐 싸들고 친정에 왔습니다..시어머님께 아들녀석을 맡기고 내일 **섬으로 처들어간다고했어요..
월욜날 아침 친정식구들과 친척들과 그냥 느낌이 안좋다는 이유만으로 **섬으로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신랑을 만났습니다..
대학동기도 박과장 커풀도 아닌 웬 유부녀랑 15개월된 애기랑..눈앞이 깜깜해지더군요..
그애기도 의심스럽고..
친정엄마가 시댁식구중 한명이라도 이현장을 봐야한다기에 출근했던 도련님이 조퇴하고 왔더군요..
경찰서에 가기 앞서 시부모님께서 그여자 꼭한번 만나자기에 집에 잠깐 들렀습니다..
드라마에서나 볼듯한 광경이 연출됐어요.. 여자 머리끄댕이 잡고, 신랑 따귀 때리고,,
시어머님께서 우시면서 한번만 봐달래요..근데요 저는 진짜 신랑을 많이 믿으면서 살았습니다..
단란주점이니 노래방여자들이랑 노는것도 다 이해했어요..또 카드값이 월급에 반을 넘어도 진짜 이해했습니다.. 사회생활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근데 이일 만큼은 이해를 못하겠어요..
채팅해서 만나서 여자가 벙개하자고 해서 나갔다고 하더군요..
여자가 더 웃겨요..울도련님이 남편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했더니 이상한 남자랑 통화하게하구..정작 본 남편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더라구요..또 혹시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냐며 여자가 한두번이 아닌듯한 얘기를 하더군요..남편분도 정말 불쌍해요..
이것이 인생입니까??아직까지도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