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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연애자세는 말야

|2016.05.05 12:54
조회 1,193 |추천 8




널 위하고 이해하고 맞춰가는 내 노력을
'날 만나려면 그정도는 해야지'라고 당연스레
취급하는 네 시건방진 태도는 참

네가 했던 말들은 곧
나랑 만날거면 이정도는 해
그리고 굳이 니가 아니여도 괜찮아
나랑 맞는 여자는 더 있어. 였는데

그 말을 듣고 알 수 있겠더라

난 네 자체를 사랑하는데
넌 단지 네게 맞출 수 있는 적당한 여자를 찾는거란 걸

난 너여야만 했고 너라서 마음을 준건데
넌 단지 사랑을 줄 대상이 필요했고
그게 이번엔 나였을 뿐이였다는걸

게다가 이기적인 마음이라니

그러니 고마움도 모르고 항상 서운하고
그 모든게 너한텐 너무나 당연한건데 따라주질않으니
항상 답답해하고 마음대로 안되면 화내고

내 모습들은 무시한 채
보고싶은것만 보려하고
듣고싶은 말만 들으려 하고
곧 죽어도 니가 바라는대로 되야하고

네가 최선을 다했다고 느낄
날 위한답시고 했던 배려들 행동들
그거 다 널 위한거였잖아
니 이기심 채운 거잖아

상대를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 사람이
상대의 본 모습을 보지 않는 사람이
그 사람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 줄 알고
무슨배려를하겠어?

네가 나중에 연애하면 이렇게해야지 하고
생각해놨던 배려들을 나한테 부어놓고
네 할 도리 다했다고 생각 했을 뿐이잖아
정작 내가 바라는걸 말했을땐
대체 뭘 더 어떻게 해야하냐며 화부터내고

수 많은 애정 표현들도
진심으로 날 사랑해서 한 행동들이 아니라
언젠가 생길 여자친구를 위해
준비해 뒀던 사랑을 쏟아 부었을 뿐이잖아 나한테

연락이 하고싶은게 아니라
연락은 해야만 했던거고

넌 사랑하면 당연히 해야하는 거고
난 사랑해서 하게 되는 행동들이고

날 이해 하려는 마음이 있었으면
내가 필요한게 뭔지 알고 느낄 수 있었을거야

그럼 니가 날 위한답시고 했던 그 수많은 배려들이
정작 내 의사와는 아무 상관도 없었다는걸 알 수 있었겠지

상대방 말엔 전혀 귀기울이지도 않고
너는 니가 생각하는 니 할 도리라는 것만 자꾸 하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굴거면
인형 앉혀놓고 인형이랑 연애를 해.

네가 내게 지속적으로 쏟아붓던 형식적인 모습들이
연애를 오래도록 유지 할 수 있게 해줄진 모르겠지만

상대가 내 진가를 몰라주면
다른 상대를 찾게 되기 마련이야.

니가 내가 아니여도 된다면,
나도 니가 아니여도 되겠지싶고.

내 본 모습 자체를 사랑할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드니까.

네가 나에게 주었던 마음들을 가짜라고 할 순 없겠지만,

여자친구가 생겼다 가 아니라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 라는 걸.
사랑 할 사람이 생겼다 가 아니고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 생겼다는 걸.


이 차이를 알게 해 줄 여자
꼭 만나길 바랄게.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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