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이따 약속이 있으셔서
나랑 아버지만 같이 점심 먹었어. 집에서 점심으로
칼국수 먹었는데 아버지가 원래 음식을 좀
빨리 드시는 편이셔서 오늘도 국수를 흡입하시다
시피 드심. 근데 엄마가 아버지 보고 "천천히 먹어.
무슨 국수를 김준면처럼 먹어." 이러심.
순간 나랑 엄마 둘 다 정적.
내가 엑소 연습생팬이지만 가족들이 연예인 얘기
하는거 싫어하셔서 그냥 엑소 방송 챙겨보고 조용히
앨범 사고 스밍만 돌리지, 막 누구 누구고 이런 말 안하거
든? + 아 투표도 당연히 함. 주작 잡아낼 때도 당연히 있었고.
우리 엄마는 어떻게 수호도 아니고 김준면이라는 이름을
아실까? 우리 엄마는 엑셀이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