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연애
오로라
|2016.05.06 06:33
조회 282 |추천 0
안녕ㅋㅋㅋ판에 글 처음 써보는데 이리저리 눈팅만 해오다 글한번 올려! 일단 나는 양성애자고 동갑 여자친구가 있어 음..어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아 생각만해도 막 가슴뛴다ㅋㅋㅋㅋㅋㅁ어제봤는데 또 보고싶어ㅋㅋㅋㅋㅋ 우리가 고1때 처음 만났는데 애가 보자마자 너무 예쁜거야...뭐라고해야되지 나는 일단 남자고 여자고 연애하는 상상하면 거리감 없이 다 좋다고 생각해 왔고 가끔은 여자랑 사귀는거 많이 상상해 보ㅑㅆ거든?근데 딱 걜 보자마자 걔랑 하는 연애만 막 떠오르고 하는거야..ㅋㅋㅋㅋㅋ여자친구가 진짜 막 모찌모찌하게 얼굴 뽀얗고 키는 나랑 비슷한데 성격이 나랑 진짜 잘 맞는거야 개그코드도 너무 잘맞고 죽이 척척맞는애ㅋㅋㅋㅋ그런애 주위에 한명씩은 있잖아 그래서 만난지 일주일?그정도 만에 바로 절친 되버림ㅋㅋㅋ아 어쨌뜬 그렇게 잘 지내다가 어느 한쪽이 좋아하고 그 감정 가지고 있으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분위기가 좀 멜랑꼴리 해질때가 있을거아냐ㅋㅋㅋㅋ6월달이었나 언제 단 둘이 만난적이 있었는데(물론 이번이 처음인건 아니었음) 카페 많이들 가잖아 카페들어가서 걔는 에이드 시키고 나는 카페라떼 시켰거든 그러고 앉아있는데 보통이면 핸드폰 막 만지고 그럴텐데 얘는 안그러는거야ㅜㅜ꼭 사람하고 대화하고 눈 마주치고 하는짓이 너무 예뻐ㅜㅜ평소처럼 얘기하고 있는데 걔가 먼저 내손을 잡더라 나 좀봐~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개귀여웠음..너무 이뻐서 떨리고 나혼자 설레면서 알겠어..이랬더니 또 예쁘게 웃는데 겁나 심쿵사..이건 죽기전에 한번씩은 겪어봐야 돼ㅋㅋㅋ진짜 대박이야 여튼 이렇게 손잡고 스킨쉽 하는걸로 설렌적이 많았고 서로 분위기 애틋?ㅋㅋㅋㅋ해진적이 되게 많았다가 난 솔직히 멀어질까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시간이 흘렀어 빠르긴 한데 너무 할야기가 많고 이때가 연애를 시작한 시기고 하니깐 넘길게ㅋㅋ 11월달로 가자면 그때 우리가 반애들 7명끼리 놀이공원을 간 날이었는데 우리둘이 또 개그코드가 맞다고 했잖아 애들 다 움직이는데 둘이서 웃긴일이 있었단 말이야ㅋㅋ그래서 바닥에 엎어져서 막 웃다가 애들이랑 떨어지게 됬어 그래서 내가 아 망했다 얼른 애들 찾자 이러면서 전화를 드는데 여친이 일단 손잡자ㅋㅋ이러면서 내손을 깍지 껴서 잡는거임 이건 맨날 잡아도 맨날 설렜음..여튼 그렇게 손을 잡고 움직이는데 우리가 손을 이상하게 잡았단 말이야ㅋㅋㅋㅋ어떻게 잡았냐면 나란히 걷고 있으면 보통 왼손오른손 이렇게 잡잖아ㅋㅋ근데 우린 오른손 오른손 이렇게 잡은거야ㅋㅋㅋㅋ그러니까 걔가 오른손으로 내 왼손 잡아야 하는데 내가 오른손 팔 뻗어서 내 몸위로 팔 올려놓고 걔 손을 잡은거지ㅋㅋㅋㅋ이해돼?여튼 그렇게 손잡았는데 손 놓지도 않고 흔들지도 않고 여전히 웃으면서 걷는데 그게 너무 기분이 좋은거야ㅋㅋㅋㅋㅋ하 진짜 이건 직접 해봐야알아..진짜 쩔어 기분..내가 걜 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ㅋㅋ그렇게 일단 손잡자는 말에서 시작되서 둘다 애들하고 떨어졌는데도 전화도 안하게 되고 그랬어ㅋㅋㅋ둘이만 걷다가 퍼레이드 시간이 됬는데 무슨 소리 한번 나더니 불이 다꺼지더라 둘이서 놀라가지고 서로 보면서 눈 동그랗게 뜨다가 다시 웃고ㅋㅋㅋㅋㅋ그러다가 게임방이 좀 밝길래 거기로 갔는데 우리 밖에 없는거야.. 여친이 우리밖에 없네 밖은 사람 많던데 이래서 그러게..이랬더니 갑자기 웃으면서 내볼에 뽀뽀함 조카 뜬금없는데 진짜 갑자기 조카 순수하고 평소의 개구진 표정으로 막 웃으면서 뽀뽀했음 난 어땠겠어?아..행복해.진심 행복 그자체였어ㅋㅋㅋㅋㅋ아 일단 행복이고 뭐고 제정신이 아니었어 너무 좋고 설레서 막 어..야..어?이렇게 더듬대다가 걔가 야..나 겨땀나.이래서 또 둘이서 낄낄대다가 내가 먼저 고백했어ㅎㅎㅋㅋㅋㅋ자꾸 물어서 미안한데 그 느낌알지..?고백할 분위기 느껴지는거..그때가 딱 그랬어. 그래서 걍 몸이고 심장이고 다 떨리는 와중에 생각나는데로 다 말함. ㄴ야..너 지금 조카 예뻐 이랬고 여친이 너도 예뻐 이러고 내가 예뻐서도 있는데 너 너무 좋아 이랬나?ㅋㅋㅋㅋㅋ여튼 잡소리 개소리 다섞어서 했었던듯ㅋㅋㅋㅋ걔는 막 웃다가 나도 너 좋아. 이러고.. 그때는 진짜..지금 생각해도 대박이었음 그리고 어떻게 게임방을 나왔었는지 기억안남ㅋㅋ서로 눈알만 굴리면서 ㅎ..ㅎ...ㅎㅎ..이러다가 먼저 내민손 잡고 후끈후끈 부끄부끄 하면서 나왔어..ㅋㅋㅋㅋㅋ그리고 아직 어두운데서 애들 다시 만나서 아직 후끈후끈했지만 몰랐겠지 애들은ㅋㅋ그렇게 9시 넘게 놀이공원에 있다가 나와서 아까의 분위기는 사라지고 막차 놓칠까봐 길치들끼리 엄청 뛰어다님ㅋㅋㅋㅋ집가서도 힘들었는데 전화 1시간 넘게 하다가 자고..진짜 너무 행복했음 여자 사겨본건 처음이라 더욱 그랬던것 같아 부모님은 아직 모르시는데 나는 얘랑 될수만있다면 결혼도 하고 싶어 정말로. 내가 글을 진짜 더럽게 못쓰는데 주저리주저리 한번 써봤어 두서없이 쓴거라 읽을때 많이 빡칠거야ㅋㅋㅋ그냥 어디 외치고싶은 얘기고 너무 행복해서 그랬어!ㅋㅋ 이때까지 읽어줬다면 정말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