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이삐들. 오늘 그냥 운 기억밖에 없다...
원래 키도 작고 체력도 약한 편인데 펜스 믿고 스탠딩 가겠다고 나댔어. 바보 같이 펜스 놓치고 진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죽는 줄 알었어.
내가 키가 작으니까 뒤로도 잘 밀리고 잘 보이지도 않더라.
그래서 강친이 끌어줘서 밖으로 나왔어. 의무실?에 가서 조카 서러워서 펑펑 울다가 스탠딩 뒤에서 보거나 좌석으로 가래. 그래서 좌석으로 간다고 했는데 완전 사람도 없는 초대석을 준 거야.
플미 좀 많이 주고 표 사서 너무 서러워서 또 계속 울었어.
진심 너무 서럽게 우니까 스태프가 밖에 나가서 진정하고 오라고 해서 밖에서 또 무대 놓치면서 펑펑 울고...
겨우 정신 차리고 본 건 앵콜 때였어. 애들 영상이랑 우는 거 보고 또 아미밤 흔들면서 울고, 콘서트 끝나고 친구 얼굴 보고 또 울고..
애들 얼굴도 자세히 보지도 못 하고, 무대도 제대로 보지도 못 하고...
그리고 이거 쓰면서 또 울고 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