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이야기..
엄마.. 오늘 아들이 술 좀 마셨습니다.헤헤
엄마..걔 있지 엄마가 이뻐 하던애 며느리 삼았으면 좋겠다한 애 말야
나 오늘 걔랑 헤어졌다?
모르겠어..왜 헤어졌는지
맞다 엄마.엄마 걔랑 장보면서 내욕도 같이 했다면서?
씨..나 그거 따져야 되는데 엄마 걔 정말 못됐다 그치?
나 너무 힘들어 죽을꺼 같애..
사랑하는 사람 떠나 보낸다는게 이런 기분인지 오늘 배웠어...
그 여자 이야기
아빠 기억나? 아침마다 우리집 앞에서 기다리던 그 남자애
내가 우리 아빠 엄하다고 했는데도
기어코 복숭아 두박스랑 석류 두박스 들고 우리집 찾아온애
헤헤 내가 엄마는 석류좋아하시고 아빠는 복숭아 좋아하신다고 말했거든.
그러니깐 석류 두 박스 복숭아 두 박스나 사온거 있지?
그리고 아빠는 모르는데 걔 우리 엄마도 꽤많이 만났었다?
맨날 장모님 장모님...
나도 모르고 넘어갈뻔 했다니깐
걔 정말 보기드문 애 였어 그치 헤헤
근데 나 오늘 걔랑 헤어졌어
근데 아빠 나 성적표 숨겼다고 혼났을때 보다
아빠가 아끼던 시계 고장내서 혼났을때보다 나 더 아파..
너무 아파 .. 다시는 그런애 못만날꺼 같아서 겁이나..
커플다여리를 보니 오늘 날짜로 이런글이 있었네?
헤어진지 6년 넘은널 아직도 놓지 못한거 보면 ..나도 참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