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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설렜던썰 풀고갔던 글쓴이야!

감자도링 |2016.05.08 22:27
조회 532 |추천 1

어제 학교선생님썰 풀고간 쓰니인데, 지금 너무 심심한 관계로 또 하나 쓰고 가보려고ㅋㅋ

내가 어제 그 선생님이랑 특별히 좀 많이 친해! 약간 오빠동생 사이처럼 되게 편한 사이야.
선생님도 힘든거 있으면 살짝이라도 털어놓으시고 나도 진로에 대한 고민 말고도 다른 사적인 고민있으면 선생님한테 털어놓는 편이야.
친구들한테도 털어놓는데, 아무래도 선생님은 나보다 나이가 있으시니깐 조언도 해주시는게 좋아서!
아무튼 많이 친해ㅋㅋ

언제는 내가 사랑니를 뽑았어. 사랑니 뽑으면 잇몸이 붓거든. 멀쩡한 잇몸을 찢고 이빨뽑고 다시 꿰메놓으니깐 잇몸이 붓는단말이야. 밥도 제대로 못먹어서 죽먹어야되는데 나는 이게 통증이 너무 심해서 죽도 울면서 먹었어.ㅠㅠ
먹는거 제대로 못먹어서 배고프기도 하고 난 죽먹는데 친구들은 고기반찬먹으니깐..그것도 속상했어. 먹는것도 먹는거지만 잇몸이 부으니깐 발음이 자꾸 샜단말이야.'ㅅ'발음은 물론이고 'ㅊ'발음도 거의 'ㅌ'소리가 났어. 예를들어 친구야를 틴구야로 한다던지..ㅋㅋㅋ
사랑니 뽑고 그 다음날에 선생님이랑 얘기하는데 발음이 자꾸 새니깐 놀리는거야 따라하면서ㅋㅋ그래서 내가

"아 따라하지마 thㅔ요" 이랬더니 그걸 또 따라하길래
"자꾸 그러면 때릴th우도 있어요 th언th앵님"이랬는데 그것도 따라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좀 삐졌는데 선생님이 머리쓰담어주면서 눈높이 맟춰주고
"아이구우 부어서 볼은 이따만시 나와있고ㅋㅋㅋ선생님이 미안해ㅋㅋㅋ"이러고
부은쪽 볼 손으로 살짝 감싸줬어!!

하루는 내가 눈이 가려워서 눈을 손으로 비비는데 선생님이 눈비비지말래서
"아 간지러운데 어떻해요"이랬더니 일회용 인공눈물 하나 주시더니
그걸 뿌리라는거야
근데 난 안약이나 렌즈나 눈에 넣는건 진짜 너무 무섭거든
그래서 안약무섭다고했더니 쌤이 뿌려줄려는거야
그래서 뒷걸음칠 쳤더니(그땐 마주보고 서있었어!!)
손목잡고 자기쪽으로 땡기더니 한손으로는 머리감싸고 한손으로는 인공눈물 뿌려줬어ㅋㅋ
혼자 되게 설렜는데 쑥스러워서 다뿌리고 괜히 멋쩍어서 내가 "아 느낌이상해"이랬더니
"난 니가 더 이상해"이러더니 혼자 빵터지더라ㅋㅋㅋ

아!그리고 언제는 밤에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초콜렛이랑 프링글스가 너무 먹고싶다고 전화한적이있었어
내가 기숙사생이라 과자같은거 많이 못먹거든
내가 평소엔 되게 무뚝뚝한데 그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애교를 엄청 부리면서ㅋㅋ
근데 그때 쌤이 자다 깨셨나봐 되게 목소리가 잠겨있는데 웃으니깐 진짜 멋있더라
아무튼 선생님이 내가 하도 조르니깐 알겠다면서 끊을때쯤에
"가서 얼른자 키커야지"
이래서 내가 "저 이미 다 컸어요 선생님한테 시집갈꺼임"이랬더니
"쪼끄만게...넌 더 커서오세요 아가씨"이랬어ㅋㅋㅋㅋ
그래서 끊을때 내가 "선생님 굿밤!"이랬는데 쌤이ㅋㅋㅋ
"어 좋은꿈꾸고"
이랬는데 그때 목소리가.......☆

어떻게 끝내야되지....안녕!!(?)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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