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중에 여자친구가 생겼었어요 7살 연상인..(저는24에요)
아니
생겻다기보단
다시 재회를 한거죠..
11월부터 다시 연락을해서 12월부터 1월, 2월까지 휴가때마다 만났구요..
토요일에 전화도중,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어린이대공원에 왓는데
전화할 상황이아니라며 끊더라구요..이상하죠 평소엔 1분이라도 통화하려는사람이 갑자기 그러니까...
일요일에 연락한다더니 화요일까지 페이스북메시지는 커녕 전화도 고의적으로 피하는게 보이더라구요( 페이스북 메시지는 읽기만 했어요. 답은x)
결국 화요일에 답답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메시지를 보냇더니 그제서야 답장을 하더라구요
내일 전화를 한다면서...
어디 아픈건지, 무슨일 있는건지 몹시 걱정되는데도 한가지 감이 들더군요...다른남자가 생겼구나...
짜증나게도 그 감은 맞아떨어졌구요...
전화를하는데 간단한 소식을 전하곤 '미안해 너무 미안해..'
이 말을 하는데 정신이 아찔햇어요. 예감이 맞앗으니 그럴수밖에요..
저 몰래 선을봣고 그 이후에도 (10일동안) 세네번 정도 만났다는데 완전히 그쪽으로 돌아선거죠.
몇달을 만난 사람을 등지고 고작 몇번 만난 사람한테 맘을 줄 정도로 저는 아무것도 아니엇나봐요.
너무 속상햇어요.
나에겐 시간도 안주고 혼자만 멋대로 이별을 준비한 누나가 미웟고
고작 몇번 만난사람한테 가버렷다는게 더욱 마음아팟어요.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이해를 해야해요.
누나는 내일당장 결혼해도 이상하지않을 결혼적령기 여성인데, 반면 저는 아직 사회초년생도 아닌 그저 의무복무를 하는 군인이잖아요?
내가 만약 누나 입장이라면..
불안정한 만남보단, 안정적인 만남이 훨씬 나을거라고, 저도 똑같이 생각해요.
그게 너무 고통스러워요..이 상황을, 그리고 누나를 이해해야 한다는게..
누나가 현재 이상한(?)종교를 믿고있어요. 대순진리교랫나..?
저는 여러차례 그곳에서 빼내려고 노력을 하고있엇는데, 마침 선을 본 남자는 그걸 이해한다네요. 그게 가장 큰 이유엿대요.
그 남자분도 그 종교실체를 알면 뭐라할지 선하게 눈에 보이는데 참...누나는 그걸 굳게 믿고 있나봐요. 완전히 자기를 이해해줄거라고..
누나가 그랫어요. '나 그 사람이랑 정말 잘해보고싶어..'
와...정말 대놓고 가슴팍을 후비더라구요...
너무 먹먹하네요..이제 두달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상처는 아물지가 않네요.
나는 연락안되던 그 며칠동안 무슨일 있나 걱정에 하루하루를 보냇는데, 누난 새로운 만남에 설레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쁨에 젖어서 이별고할 타이밍만 노리고 있엇을 모습을 생각하니
진짜 제가 병신같았네요..
더 짜증나는건 아직도 누나를 잊지 못하는 제가 더 병신같아서, 그게 너무 싫어요.
그래도 카톡햇던 내용을 보면...정말 제가 많이 누나한테 분에 넘치는 사랑받앗던것같아서,
근데 그게 더 마음이프게 만들어요...
누나를 빨리 잊엇으면 좋겟어요. 잊을수 있을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하소연해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