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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싫어요!

ㅇㅇ |2016.05.09 01:40
조회 3,352 |추천 0
제가 남편이랑 결혼한지 2년이 조금 더 되었는데요. 다를때는 다 사랑스럽고, 이해 해 보이겠지만 이럴때는 조금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제가 퇴근을 하고 거실 쇼파에 누워 티비를 틀고 좀 쉬려니 남친이 저벅 저벅 방에서 나오더니 제 휴대폰을 휙! 낚아채요.

저는 제 휴대폰 말 없이 가져가서 당당하게 보니까 좀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뭐 하냐고 자꾸 기웃 기웃 거리면서 휴대폰도 훔쳐보고 제 옆에서 작업 하는 것 까지도 지켜봐요. 회사 일 끝나면 많이 힘들텐데도 꼭 그래요.

***(앱 홍보 하는 꼴이 되어 버리니 이름은 가림)box라고 여성 화장품을 싸게 파는 앱이 있는데요. 제가 그걸 휴대폰에 설치해 놓고 종종 화장품을 봐요. 그럼 그 앱에서 나도 모르게 실행되 알람이 뜨는데 가슴 보호대? 뭐 그런게 알람이 뜨더라구요. 축 쳐지지 않는 귀요미 가슴 만들기가 문구 였던 것 같애요.

남편이 그걸 쭉 내리면서 큰 소리내어 귀요미 가슴 만들기를 읽는 거예요. 저는 그런 걸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기에 당황해서 읭? 하며 봤죠.

근데 남편이 절 째릿 흘기더니 너 이거 대체 뭐냐고 해요. 그래서 저는 나와있지 않느냐 앱에서 실행된 광고다! 라고 말 하니 거짓말 하지 말래요.

너 이런 거 보고 다니냐면서 나한테 잘 보일일이 뭐가 있냬요. 가슴 커서 뭐가 좋으냐면서. 그래서 전 그게 저랑 관련이 없다고 자꾸 해명했죠. 그래도 빽빽 우기더래요?

화가나서 아니라고 미친놈아. 라고 욕을 했더니 이제 성격 나왔다면서 헛소리를 해요. 쓸데없는 걸 트집 잡고 그걸 빌미로 자꾸 화를 내고 싸움을 일으키는 남편, 정말 싫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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