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짝남한테 고백받았어... 아 12시 지났으니까 어제인가..?
암튼 짝남은 1분단 앞이고 나는 2분단 중간인데 내가 화면보는척하면서 짝남 쳐다보고 짝남이랑 눈마주치면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화면으로 은근슬쩍 눈 돌리고 그랬거든?
근데 오늘 내가 걔 보고있는데 걔가 입 모양으로 뭐 이래서 내가 안본척할려고 뭘봐 이랬는데
수업시간에 쌤도 우리 안보고 칠판만 보길래 짝남이랑 말없이 가위바위보하고 막 내가 뀨? 이러면서 일부러 웃기게 애교부리면서 장난쳤는데
걔가 입모양으로 뭐라뭐라해서 엉? 이랬는데 걔가 계속 입모양으로 뭐라해서 내가 계속 ?? 이러니까 한글자 한글자씩 입모양 크게 말하면서
사 귀 자 고 이럼... 내가 갑자기 너무 당황하고 에이 설마 이러면서 ?? 뭐라고? 이러니까 걔가 에휴 됐다 이러고 앞에 봐서
나혼자 헐 무ㅗ지 뭐지 내가 해석한게 맞겠지 아닌가 아ㅣ닐거같은데 믹 이러면서 수업 하나도 못듣고 머리 핑핑 돌리고 있었는데
걔가 종 치자마자 내자리로 와서 귓속말은 아닌데 가까이 와서 사 귀 자 고!
이럼... 그래서 내가 진ㅉ자 너무 당황해서 어..?ㅇ..오..어...?응...?응..???? 이러니까 걔가 이따 말해줘도돼.
이래서 학교 끝나고 집에 가서 전화로 좋다고 했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진짜 전화도 계속 횡설수설하다가 마지막에 나도 ㅈ..좋아! 이러고 바로 끊어버림... 카톡 하고있는데 뭔가 너무 부끄러워서 답변도 바로바로 못하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어떡하디ㅠㅠㅠㅠㅠㅠㅠ좋은데ㅠㅠㅠㅠㅠ뭔가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