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만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해서 아내 아이디로 글 씁니다.
진짜 결혼이 이런건가요?
저는 결혼한지 일년 좀 넘은 31살 남자이고요 아내도 동갑이고 저는 삼성전자에 다니고 있고 거짓말 안보태고 보너스 다합치면 일년에 팔구천정도 법니다
하지만 퇴근이 거의 새벽 두세시 정도고 주말에도 하루는 꼭 나갑니다 자율 출근제라지만 눈치보여 그냥 일찍 나가고요
아내는 경리로 일하다가 결혼하면서 이제 일좀 쉬고 싶다고 하길래 애기도 없는데 그냥 일하지 그러냐고 했다가 자기 친구는 어쩌고저쩌고 하고 난리치더니 결국 쉬더군요 그런데 쉬는것 까지는 좋은데 쉬면 집안일을 하던가 주말에 하루 쉬는 사람한테 청소기돌려라 화장실 청소해라 시키고 좀 쉬자 그러면 가사일은 공동 가사라고 헛소리를 하는데 그럼 돈도 공동으로 벌어야 집안일도 반반 하는거 아닌가요?
본인은 평일에 운동이다 쇼핑이다 여행이다 돈만 쓰고 다닙니다 회사에 있으면서 수고하네 고생많지라는 문자는 받아본적도 없고 카드썻다는 문자만 하루 몆통씩 받습니다 그리고 새벽 세시에 들어가면 씻느냐고 좀 부스럭 거리면 조용히 씻으라고 뭐라 그럽니다.
회사에 있을때 왠일로 수고가 많지 항상 고마워 문자를 보내는 날이 있는데 그런날은 어김없이 큰돈을 써야 할때 가방을 사고싶다던지 친정식구와 해외여행을 다녀 온다던지 하는 말을 꺼내는 날입니다.
그래서 넌 이럴때만 문자 보내냐고 뭐라 그러면 제가 자기를 외롭게 하는게 잘못이라는데 어는정도 인정은 하지만 저는 뭐 새벽까지 일하고 싶어 합니까?
그래서 그럼 퇴근 일찍하는 회사로 돈은 지금의 반도 못벌겠지만 이직하겠다고 하면 그건 또 절대 안됩답니다.
그럼 제가 어떻해야 하는지?
일년 결혼이 이런거려니 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제가 뭐하러 새벽 세시까지 이렇게 일하나 싶고 돈만쓰고 다니는 아내는 꼴보기 싫다 못해 또라이 같은데 이혼해야 되나요 개선의 방법이 있나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