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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좋은 대학에 가야 좋은지 알려줄게

ㅅㅇ |2016.05.10 14:18
조회 512 |추천 0

난 공부 그렇게 잘 하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지만 집안분위기상 쓸데없이 눈은 높아서 막판에 공부해서 서울 상위권 대학을 오게 된 쓰니임
대학오고나서는 음..대학도 엄청난 건 아니고 그냥 학교구나..이런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단 말이야
그런데 내가 요즘들어 왜 대학을 잘 와야겠는지 알게 되더라 몇 개없지만 와닿아서 쓰는 말이야


내가 이번에 친구랑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어 참고로 이 친구는 4년제 끝자락 다니는 친구인데 성격이 나름 순딩순딩해! 친했던 친구라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우리 아르바이트가 약간 사무직?같은거거든 내가 먼저 하다가 시급도 높고 내가 사람들도 재밌다고 했더니 하겠다고 해서 이 친구 포함 총 2명을 데리고 왔어!!그런데...진짜 노는 친구 같이 일할 친구 구분해야겠더라 ㅠ 일단 일은 뒷전이고 인간관계를 너무 신경써...나는 여기있는 남자들을 그냥 일하는 동료로 생각한다면 얘는 진짜 다 남자로 생각한달까? 얘가 이쁘긴 한데 진짜 맨날 얘는 어떻고 쟤는 어떻고 나는 이사람한테 선톡왔는데 너한테는??이러는데 진짜 너무 피곤함... 뭐 남자랑 놀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 나는 얘 꽂아준 입장으로서 이런거에만 신경쓰니까 미치겠음;;같이 온 다른 친구는 서울에 있는 중상정도 다니는데 그래도 일 잘하고 인간관계도 적당해 얘도 나랑 비슷한 마음이더라 맨날 여기 사람들 얘기만 한다고;; 나도 대학과 사람인성은 절대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일할 때는 진짜 봐야겠다고 요즘 매일 느낌...알바때도 이렇게 느끼는데 사회에서도 당연히 일 못하면 아..얘는 지방대라...이런 느낌 팍팍 줄 수 있음. 나도 앞으로 친구랑 일할 때 지방대는 안 데리고 올 생각임..
요즘은 뭐 블라인드 테스트니 뭐니 이런 소리 하지 말고 지방댄데 취업 잘된 극소수의 이야기를 일반화하지 말기를..

진짜 만나는 사람의 질이 달라짐. 나는 어디가도 우등생과 날라리는 공존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진짜 이런 애가 어떻게 이런 대학을 왔을까..생각하는 사람 많음)
일단 우리 학교 선배들은 후배들 보면서 우쭈쭈 해주는 분위기임 후배님~밥사줄께 밥약해요^^!이런 느낌인데 내 지방대 친구들은 얘기 들어보면 지네들이 먼저 후배들 기를 잡으려고 함..애들 기 죽여야된다고 메이크업 빡세게 하고 가서 말없이 술만 따른다 그러더라..그 얘기를 자랑스럽게 하는 게 더 이상했음;; 내가 왜 그래??;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아 너네는 예대가 아니라 안 빡세지만 우린 예대라 빡세다고....우리 학교 예대가 그렇다는 소리는 1도 들어본적없음;;빡세다고 해도 그냥 인사?이런거에 예민한거지 술마신다고 저 난리를 치지는 않음...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나중에 꿈이 생겼을 때 더 다가가기 쉬워짐. 물론 눈높이의 차이겠지만 나는 취업을 어디에 할까 하는 사람들을 보지 어디든 일단 취직은 하더라;;

요즘 네이트판 보면 뭐 요즘 명문대생들 널렸고 어렸을 때 부터 꾸며서 예쁜게 낫다 이런 글 많이 보이는데
정말 진심으로 그냥 널린 명문대생이 되길 바래
그렇게 따지면 요즘 여자들은 웬만하면 예쁘장하고 화장 1도 안했었어도 1년쯤만 있으면 다 화장 잘하고 다니고 다이어트도 빡세게 해서 예쁜 명문대생들도 널렸음 ㅇㅇ
물론 나도 요즘 한 친구 때문에 지방대생 좀 안 좋게 보는거 내 스스로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뜬 사회에서 인정은 못받아도 무시는 받기 싫잖아?열심히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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