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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여행사의 사기꾼 가이드

신고합니다 |2016.05.12 15:19
조회 2,088 |추천 3

4월 23일 부모님 두분을 모시고 베트남 다낭으로 '세계 문화유산 탐방'이라는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패키지 여행으로 안좋았다는 평이 많아서 선호하진않지만,

이번 여행은 준비할시간이없어 어쩔수없이

모두투어라는 브랜드를 믿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패키지 예약으로 다녀왔습니다.

 

근데.. 정말 우려했던 모든 일들이 일어났네요.


출발 당일 인천공항에서 일정표를 받았습니다.
베트남 다낭에 늦은밤 도착을 하였고.. 어렵게 가이드를 만났는데..

확정 일정에 나와있던 가이드분이 아닌 다른분이 나와있더라구요.

변경이 되었다며.. 그럴수도있겠거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저희는 11명의 단체팀과 저희 셋.. 이렇게 여행을 함께 하게되었습니다.

단체팀에 꼽사리 낀 느낌이랄까..

하지만 단체팀분들은 가족같이 저희를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베트남 다낭의 홀리데이비치호텔 도착후 가이드한테 질문했습니다.

제가 묶는 호텔(홀리데이비치호텔)이 투숙객들에게 마사지쿠폰을 지급하기때문에

투숙기간동안 매일 매일 마사지를 받을수있다고 들어서 가이드한테 물었습니다.

가이드는 마사지는 아니고, 그냥 스파라고 하더군요.

예약을 부탁했지만,

할시간도 없을테니.. 내일 시간되면 예약하고 바로 가라고하더라구요.

그땐 그냥 투어하고나면 시간도 없고.. 제가 잘못알고있었나 했습니다. 

그리고 기프트라며 (이상한 커피와 캔맥주2캔+콜라1캔+과일말린과자1봉지)를 받아들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 GIFT 특전 ♥

① 각 방 기프트 세트(호이안 전통 등+G7커피1박스+캔맥주2캔+소프트음료1캔+건과일1봉지) 제공

② 베트남 소수민족의 수공예품 전통모 '농'증정


일정표에 나와있는 기프트 특전입니다.

G7 커피가 이상한 커피로 둔갑했지만 그땐 별로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일정은 도착과 함께 하루를 지내고 둘째날부터 투어 시작입니다.

 

둘째날이되어 피곤한 몸으로 하루의 투어를 보내고 호텔에 들어오기전..

단체분들께서 옵션상품으로 돈을내고 한시간 마사지를 받으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를 따로 숙소에 내려주지않고 마사지샵에서 한시간 기다려야한다니..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스파쿠폰이 공짜 마사지가 아닌가보다하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단체객들이 공짜 마사지쿠폰을 모르고 설마 돈을 주고 마사지를 받는다고는

생각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날은 그렇게 옵션을 해야했구요..


숙소로 들어가면서 다시한번 가이드한테 부탁하였습니다.

제가 듣기론 마사지를 받을수있다고 하던데.. 알아보고 예약을 부탁드렸습니다. 

또다시 가이드는 잘모르겠다고 하면서 자기가 알기론 목용탕이라고하더군요.

그리고는 알아서 가보고 자기는 잘 모르니 다녀와서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지금 가이드가 할말입니까?


기분좋게 여행와서 싸우기도싫고 알았다하고 그냥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알아서 예약하고 한시간 공짜 호텔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이때까지도 바뀐 가이드라서 이호텔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말이안되는게.. 모르면 알아봐주는게 가이드의 일일것이고,

현지 가이드가 급하게 바뀌더라도 제대로 된 가이드가 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날.. 투어를 하면서 기프트 특전에 있던 베트남 전통모자 농을 쓰고다니고싶어 언제받을수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단체팀은 필요없다고했다면서 필요하면 주겠다고 하더군요.

왜 우리에겐 물어보지도 않고 진행을 하는걸까요?
그리고.. 저도 깜빡하고있던 전통 등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기프트 특전이라면서 달라고해야 받을수있는거였나봅니다.


셋째날도 투어일정이 끝난후 단체팀은 마사지를 받으러가는데.. 

7명만 받기로 했다면서 나머지는 숙소로 데려다주네요.

그럼, 전날도 우리 셋은 숙소에 데려다 줄수도 있는거였네요.

기가 막힙니다.


나중에 단체팀에게 호텔에서 나오는 공짜 마사지 티켓에 대해 물어보니.. 몰랐다고하더라구요.

단체팀도 가이드한테 물어보니 목욕탕 수준이라고 저희에게 말했듯이 똑같이 말했더라구요.

단체팀들도 연세가 있으신분들이고, 전여행에서 가이드를 잘못만나 고생했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가이드 눈치를 얼마나 보시던지..


물어봐도 모른다고하고, 일부가 마사지받을때 나머지는 샵에 기다리게하고..

이런것들이 전부 마사지라는 선택관광을 하게 만들기 위한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숙소에 도착해서 마지막날이니..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물어봤습니다.

호텔 마사지를 받을수있던데.. 공짜 맞지요?

이젠 공짜 아니더라도 그냥 받으라며 본인이 공짜로 해주겠다고 하네요.


어이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일정에 단체객들은 또 선택관광으로 바나힐을 모두 가신다고하네요.

그래서 우리는 상의끝에 바나힐을 안가고.. 가는길에 쇼핑센터같은곳에 내려줄수있냐고 물었더니..

선뜻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바나힐은 부모님께서 높은 케이블카를 1시간씩 타야해서 무리라고 생각하시고 안가고싶어하더라구요.

그래도 가이드가 쇼핑센터에 내려준다니 다행히라 생각하고 다른 일정을 잡지않았습니다.


마지막날 아침.

 

저희가 있었던 홀리데이비치호텔은 체크아웃이 10시 20분이라며..

이상했지만 가이드가 그렇게 말하니.. 그냥 그렇게 믿었습니다.


10시 20분에 체크아웃을 하고 가이드가 우리에게 오더니..


우리 가방만 호텔에 맡겨놓을테니.. 알아서 쇼핑센터든 시장이든 갔다가 다시 호텔로 와있으라고하네요. 무슨소리냐.. 어제.. 가는길에 내려준다더니.. 그리고 우리 가방만 왜 호텔에 두냐.. 물었더니.. 자기랑 같이 안가니까 우리 가방은 호텔에 둬야지 가방을 자기가 책임질수없답니다.

그리고.. 호텔 로비에 그냥있든 어디를 가든 가이드 책임이없다는 각서를 쓰랍니다.


아니 갑자기 무슨 각서며.. 알아서 택시타고 다니라니요.


어제 한말과 다르네요.. 잠깐 내려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화가 무지났습니다. 하지만 참고참고 어차피 지나는 길이면 가능한거 아니냐.. 얼마나 걸리는데 그러냐.. 부탁을 했습니다. (10분 걸립답니다.)

그랬더니.. 자기말을 못알아듣냐며.. 왜 다른팀에게 피해를 주냐며 가이드가 언성을 높이네요.


같이 있던 다른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가이드 말이 계속 바뀌고 거짓정보를 알려주니 정말 화가나고, 이런 말까지 들으며 여행와서 이렇게 싸우고 있어야하나.. 생각들었습니다.

하지만, 참고참고 그렇게 우리가 단체팀에게 피해를 주는거면..

제가 직접 양해를 구하고 부탁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가이드 본인이 얘기하겠다며.. 단체객들에게 욕만 안했지 우리를 앞에두고 뒷담화를 하네요.


"이분들이 바나힐에 안간다며 가방은 호텔에 두고 왔다갔다 픽업을 원하셔서 단체분들에게 피해를 주네요. 이해해주시면 그렇게 해드려도될까요?" 이런식으로요.


단체객들은 다들 이해해주시며 괜찮다고 했고, 저희도 감사인사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각서 쓰고 저희 가방만 호텔에 두고 바나힐가면서 내려주고

세시간 투어후 다시 내려준 장소에서 우릴 픽업해서 호텔와서 가방 챙겨서 저녁식사가기로요..

이렇게 해결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희 가방까지 전부 차에 실었습니다.

이유는 저희도 모르지만.. 자꾸 말하고 행동이 다르네요.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그렇게 싸우고 안좋은 소리들으면서 양해까지 다 구해놓고 바나힐 가기직전.. 가이드가 저에게 와서 그러더군요. 자기는 해드릴려고했는데.. 본사에서 그렇게 하지말라고 했다고..

바나힐 안가는 사람들은 바나힐 밑에 커피숍에 있어야한다구요.

다른곳에 갔다가 일 생기면 책임 질수없다구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바나힐에 가던지 바나힐에 안가면 밑에서 가이드님하고 같이 있는거냐구..  그랬더니 본인은 바나힐 올라가고 가이드없이 우리셋이 그냥 있어야한다네요.

책임 운운 하시더니.. 우리셋 바나힐 밑에 버려두고 책임 지신다네요.


우리가 옵션을 안해서 그런가 하고..

다시한번 참고 참고.. 그럼.. 우린 다른 (머드온천)선택관광을 하겠다했습니다.


그랬더니.. 가능한데.. 일정표에 나와있는 곳은 너무 멀고,

본인이 아는곳 가까운곳에 택시 태워보낸다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어지네요..

결론은 바나힐을 돈주고 같이 올라가던지.. 안갈꺼면 바나힐을 따라가서 세시간 죽치고 가만히 있던지..

머드온천이라는곳은 돈주고 택시타고 다녀오던지.. 셋중에 하나라네요.

그러면서 그냥 바나힐 가자며..

이게 무슨 선택관광이며.. 누구를 위한 관광입니까??!!!


저희 부모님께서는 너무 화가나셔서 그때부터는 아무것도 하고싶지않다고 하셨습니다.

기분도 안좋고, 이미 얼굴붉히며 싸우고 이제와서 또 안된다니.. 가이드가 모든걸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냥 바나힐에 따라가서 우리끼리 세시간을 멍청하게 앉아있었습니다.

즐겁게 여행가서 말도안되는 일들을 당하며,

내 아까운 시간.. 우리 부모님의 아까운 시간을 어떻게 보상 받을수있을지..


이게 지금 말이 됩니까?

 

선택관광은 왠말이며..

지금 생각하니.. 모든게 우리를 무시하며 가이드맘대로 한거네요. 



4일

다낭


호텔 조식

오전 리조트내 자유시간 및 휴식

체크아웃 후 가이드 미팅

중식

손짜반도 광광 : LINH UNG이라는 사원 안에 있는 65M의 베트남 최대불상 관광

다낭 시내관광

■다낭 대성당 - 프랑스 식민시대에 세워진 카톨릭 성당.

■까이다이교 사원 - 베트남의 양대 신흥종교인 까이다이교 사원 관광

석식 후 공항으로 이동
다낭 국제공항 출발


 


일정표에 나와있는 4일차 관광 일정입니다.

 

그 어디에도 선택관광을 해야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선택관광을 해야하는 시간이 있는지도 몰랐구요.

모든 일정을 선택관광하게 만드는 일이 가이드의 일이더군요.

 

이런게 가이드의 재량인가요?

가이드의 재량에 여행객들은 피해를보고

이런것이 모두투어 여행사가 나아가는 방향인가요?  


 

옵션투어를 하게끔 하기위해.. 수도없는 거짓말과 사기행각

첫날부터 시작된 거짓말은 마지막날까지도 거짓말로 일관하고..

모르고 당하는 여행객들만 바보 멍청이가 되는거네요.


 

홀리데이비치 호텔의 서비스인 공짜 마사지도 목욕탕이라는 거짓말로

돈주고 마사지 받게하고 

홀리데이비치 호텔은 10시 20분에 체크아웃을 한다는 거짓말!!!!!

분명 마지막날 오전 자유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이라는 시간을 먼저 체크아웃하게만들고

돈주고 옵션투어를 하게 만드는 대단한 사기꾼이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가이드 말만 철썩같이 믿고 따라다니고..

5일동안 사기꾼한테 잡혀있었다는 생각만듭니다.


당연 가이드가 가장 큰 문제겠지만,

이런 모든것들이 단지 가이드만의 서비스 문제인지..



 

♥ 인기 만점 특식 ♥

①웰컴디너: 씨푸드 레스토랑(4인1 테이블 + 주류1병 제공)


 

그리고.. 다녀와서 알았습니다.

인기 만점 특식이라며 주류1병 제공도 받지 못했습니다.


기프트라며 여행상품 특징, 특전은 왜 적어놓으신겁니까?

어차피 일정대로 진행안할꺼고.. 안줄꺼면.. 사기치지 마십시요!!


이글 읽으신 모든분들도 나는 안당하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세요.

저 또한 저한테 안일어날 일인줄 알았으니까요.


(너무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긴글을 씁니다.)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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