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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추남이라 친구들마저 저와 다니는것을 꺼려해요..

왕추남 |2008.10.12 00:24
조회 31,952 |추천 0

너무 우울해서 글 써본건데 조회수 베스트에 올라 가있네요

다들 자기일처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어제까지만 해도 너무 우울해서 죽고싶기도 했는데

오늘 위로해주시는 분들 보니까 너무 힘이나네요 ㅠㅠ

진짜 나중에 돈 많이벌면 리플단분들 국밥한그릇씩 사다드릴게요 ㅠ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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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남자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외모에 대해 자신감을 잃게된건 고1때부터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년정도 전부터였죠)

 

고1때 처음엔 외모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제 외모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었죠.

(그렇다고 잘생겼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외모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1 학기 후반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자꾸 저를 피하고, 예전과는 좀 변한것 같았었죠.

 

'쟤가 날 피한다'라는 생각이 든이유는 항상 집에 같이가던 친구였는데 어느날 부터는 먼저 집에가고, 다니지도 않는 학원에 다닌다면서 다른방향으로 저를 피해서 가곤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를 피해다닌 이유가 제 외모때문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느날 걔가 결국 저한테 솔직하게 고백하더군요.

 

"오늘 너 OO(다른애)랑 같이 집에가면 안되?"

 

그래서 제가 이유를 묻자 제 외모때문에 같이 다니기 부끄러웠다고 솔직하게 말해주더군요.

 

나름 자존심도 상하고 해서 그 이후로 그 친구와 같이 다니지 않았는데 솔직히 상처를 되게 크게 받았습니다.

 

그사건 이후로 다른 친구를 사귀려고해도 '쟤도 날 쪽팔려하고 부끄러워하면 어떡하지?' 이런생각들이 자꾸 떠올라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때의 상처가 너무나 컸던지, 약 2년이 지난 지금도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대인기피증까지 얻게 되었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항상 제 자신이 초라해 보입니다.

 

정말 많이 힘듭니다.

 

길거리를 걷다보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며 속으로 욕을 하고만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1%의 거짓도 섞지 않고 그 사건이 터지고 난 후 시내같이 사람이 북적이는 거리는 한번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다른사람이 나의 외모를 보고 비웃을까 자꾸 신경이 쓰여서요)

 

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이렇다 보니 사람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여자친구는 꿈도 못꾸고 동성친구도 몇 없습니다.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자신감을 좀 얻게 될까요?

(지금 제가 바라는 대답은 외모를 더 좋게 개선하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감을 얻게 되는 방법입니다.)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정말 거짓말 없이 하루종일 제 외모에 대한 생각뿐입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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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땡칠이|2008.10.12 01:15
저와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시네요. 전 여자예요 우선 저의 얘기부터 시작해볼게요 저는 구순구개열이라는 병은 아니지만 외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랍니다. 저도 님과 같이 외모에 눈을 뜨기전까지는 별로 신경쓰진 않았지만 저는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어요 일종의 벽이었죠. 근데 사춘기가 막 접어들 무렵 정말 심해지더군요 누군가 날쳐다보지도 않는데 쳐다보고 있는것만같고 그사람들에게 쳐다보지말라고 어필하고 싶은데 자신감은없어 인상이라도 험악해 보이려고 인상을 쓰고 다녔었죠. 초등학교 때는 항상 코병신이라는 말을 들었어야했죠. 남들같으면 정말 견디기 힘들 말이 었겠지만 저는 다행히 긍정적인 성격이라 "그래~나원래 그래~" 이러고 웃고 다녔지만 사춘기가 시작된 이후로는 그렇게도 생각을 하고싶었지만 이성에 눈이 뜨기 시작하면서는 그런생각을 되뇌여도 제자신이 비참해 지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일이 터졌어요 중학교 2학년때 같은반 친구가 선전포고를 하더라구요 "너랑 쪽팔려서 같이 못놀겠다" 라고 말이죠 그날을 정말 미친듯이 울었었죠 ..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이제 님에게 한마디한고 싶네요 그런친구는 아예 딱 잘라 버리세요 그런사람은 언젠가는 후회할날이 올꺼예요 생각이 너무 어리고 모자라요 그런친구는 옆에 둬봤자 님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않는답니다. 제가 경험을 했으니까요 그경험으로 인해 낙오자가 되지마시고 자극제로 삼아 자기계발에 충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님의 외모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시고 사랑하세요. 저는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내고 다녔어요 그리고 아무리 속에서는 저아이가 날 멀리 하는거 같아 라고 생각이 들어도 태연하게 웃고 지냈죠. 그러다보면 아이들도 깨닫게 되는게 있어요 아, 저아이는 정말 긍정적인아이라는것을 알게되는것이죠 정말 어리지 않고서야 알게 되요 그리고 또 한가지이성을 교재 하는데에 있어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외모를
베플똥깨|2008.10.12 06:45
친구끼리 쪽팔리는거 읍다. 친구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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