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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으로 시간을 돌리고싶어..

빙구와코딱지 |2016.05.16 01:39
조회 1,156 |추천 1

 

 

일단 제소개를하자면

85년생 소띠 32세의 키는 187에 몸무게는 75

그냥 평범한 남자입니다.

그녀를 처음만난건 작년 15년 10월중순이였습니다

제가 31살때였죠..

동대문의 작은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서였죠

저는 분양상담사, 그녀는 인포메이션 직원이였죠

그녀는 20대후반가량..

약170가량되는 큰키에..어깨를 넘어 내려오는 긴머리. 날씬한 몸매

정말 연예인같이 작은 달걀형의 성형은 하지않은듯한 자연스러운 예쁜얼굴에..

피부에는 트러블이 살짝(?) 심하게있는 외모였어요


역시나 다를거없이 첫출근후에 저는 일에만 집중하였어요

모델하우스 인포들에겐 별 관심없거든요 아무리 예쁘다한들..

안좋은 인식이 박혀있어서에요


그러다가 11월11일이 되었네요 빼빼로 데이였죠

어느날과 다를바없이 일에 열중하였고

어느덧 퇴근시간이 다가왔어요

그러던 그때..

지금도 기억나네요

그녀는 누드빼빼로 2~30여개를 탑으로 쌓아서 양손으로 낑낑

사무실로 들고들어오더니 영업직원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는것아니겠어요?

거기엔 작은 포스트잇에 귀여운 메세지과 함께였어요

저는 깜짝놀랬어요 왜냐하면

제가알고있는 모델하우스 인포들은

아무꿈도없이 그냥 일당 15만원정도받으면서

앉아있는 마네킹같았거든요

게다가 저같은 분양상담사한테 어떻게하면 뭐하나 얻어먹을 궁리나하는

그런 사람들만 봐왔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별거아닌 기념일을 아무 연관없는 우리에게 마음을 베풀었죠..


(혹시나 모델하우스 인포직업을 갖고계신 여성분들이 이글을 본다면 죄송합니다

저만의 착각이였어요. 안그러신분들도 많더라구요..죄송합니다..)


게다가 저는 그녀가 빼빼로를 저에게 나누어줄때 그눈빛이 심상치 않다 생각했어요

이 여자가 나한테 마음이있어서 다 돌리는척하면서 나한테 빼빼로주는건가? 하고말이죠

(지금 생각하면 그건 제가 김치국을 마신거더라구요..

나중에 그때 빼빼로 왜돌렸냐고했더니 그냥 돌리고싶어였데요

제가 나만주기뭐해서 돌린거아니냐니까 빵터지더라구요 ㅎㅎ그립네요..)

하지만 그당시엔 다른직원들과 포스트잇을 비교해도

저에게 준 메세지 글씨체가 가장 정성들이고 예뻐보였어요


그날이후로 전 그녀를 쭉 지켜봐왔어요

하는행동과 평소말투,생활습관같은것들요..

그러면서 점점 자연스레 관심이 가고 만나보고싶어졌어요


그러던어느날 그녀에게 용기를내어 데이트신청했어요

"이따 퇴근하고 시간괜찮으시면 밥이나한끼 하실래요?" 라고말이에요

하지만 그녀는 거절했어요

이유는 그날 저녁에 서울로 어머니가 올라오셔서 어머니 만나야한다는 이유였죠

그뒤엔 다음에 먹자는 말로 마무리를지었죠


저는 아무렇지않다는듯 알겠다하고 다시사무실로 들어왔는데 주변 직원들이

너얼굴이 왜케 빨갛냐고 하더라구요 ㅎㅎ


빨개진 이유는

그녀가 저를 보기에 "아 ~쟤는 그냥 이여자저여자 찝쩍거리고 그러는애구나"

라고 생각할까봐였어요..너무 창피하고 자존심상했어요

어머니온다라는게 핑계면어쩌지? 아니면 진짜 어머니가 오시나? 집이 원래 지방인가?

여러가지생각이들더라구요


그렇게 몇일이 지났고

저는다시 용기를내서 데이트신청을 시도하였지만 번번히 말을 건네지 못했어요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회사에서 공지가 떨어졌어요

저희팀 전원 대구 아파트 현장 투입이였어요

약 일주일정도 시간이 남았죠


다른직원들은 숙소가 어디네 밥이 맛이있니없네 이런 농담들과 새로운현장에대한

기대로 가득차있었지만 저는 달랐어요

어떻게든 그녀와 인연을 맺어야겠다는 생각뿐이였죠


그날도 어김없이 퇴근시간이 다가왔고 저는 퇴근을하였죠

아참 ! 배터리충전기를 놓고왔네

다시 가질러갔죠

가지고나와서 다시 엘리베이터 앞에섰을땐

그녀와 저뿐이였어요


가슴이 쿵쾅쿵쾅거렸어요

그녀는 절 쳐다보고있엇죠

전 용기를내서 말했어요

별다른약속없으면 제가 저번에말했던 식사 오늘할까요? 라고말이에요

그녀는 흔쾌히 수락을했고


근처 족발집으로 향했어요

(그동네가 진짜 족발집말고 뭐먹을데가없는동네에요 센스없는놈은 아닙니다.;;)

같이족발과 소주한잔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어요

그녀의 이름과..전화번호.. 28살이라는 그녀의 나이를 알게되었고(지금은꽃다운29세)

원래 집이 대구이며

동대문 도매에 관심이있어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였고

과거에는 중국에서 유학을했던 경험도있고

최근에는 웨딩드레스전문쇼핑몰도 운영을했엇더라구요 물론 결과는 망했지만요.

그리고 지금은 마냥놀순없어서 지금 살고있는집 월세 마련하려고 잠시 인포하는거라고..

그래서 극도의 스트레스로 얼굴에 트러블이 계속 생긴다고 고민하더라구요

저도 29세때 아는형님과 함께 술집 동업하다가

망하기까지한건아니지만

안좋게 정리를 하게된 사례가있어서

동질감을 느꼈었어요..

나랑 비슷한 과거가있네? 라고말이에요


이런저런얘기를 나누고 각각 소주1병씩을 마시고

2차가려고 나왔어요

제가 조용한 호프집을 찾자 그녀는 잘아는데가있다며 절 그곳으로 데려갔어요

도착을했는데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손님이 없었어요 밤9시가 넘었는데

그녀는 주량이 소주반병이라 이미 치사량이 넘어 물만마시고

전 혼자서 또 1병을 마신뒤 우리는 나왔어요


제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하자 그녀는 극구 거절하였고

오히려 절 택시태워주고 그렇게 첫데이트(?) 아닌 데이트가 마무리되었어요

그 다음날부터 사무실에서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했어요


몇일이 더지났고 제가 고백만하면 사귈수있는 사이가 되었다 저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대구에 가야하는날..동대문에서의 업무를 마무리짓고

회사선배들과 회사선배들의 형수님들 그리고 저와그녀가

그날저녁에 한자리에서 술한잔하게되었어요

그녀에겐 불편한 자리일수도 있겟다 생각했지만 그녀는 불편한 내색없었어요

저를 위한 배려였던거에요

만나기전부터 떨린다곤 했었거든요 ㅎㅎ

그렇게 우리들은

1차 곱창

2차 중국요리

3차 노래방 까지..

소주 1병이 치사량인 그녀는 거의 2병가까지 소주를 마셨고

우리는 서로 노래방에서 분위기에 취해 

자연스레 포옹정도의 스킨쉽을 나누었어요

3차 노래방이 끝나자 회사선배님들과 형수님들은 갈곳(?)으로 떠나셨고

저희 둘이남았어요


횡단보도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자연스레 포옹하며 첫 키스를 나누었고

그날도 집에데려다주는걸 거절하고 그녀를 택시에 태워 떠나보냈죠


그날이 저희 연애의 첫날이자

장거리연애의 시작이였어요

그게 작년 15년 11월 23에서 24일로 넘어가는 새벽...


대구에간뒤로 저와 그녀가 할수있는거라곤

문자 전화 뿐이였어요

다른건 그어떤것도 해줄수가없는 상황이였죠..

서로 보고싶고 그리워서 너무 애절했어요..


그러다가 12월첫째주..

제 생일이 다가왔어요

그녀는 그날 퇴근하자마자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작은선물과함께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었어요


주변 동료들이 저를 굉장히 부러워하고 축하해주었죠

그날 그녀와 저는 처음으로 잠자리를 가졌고

그 다음날 아침은 다시 피곤한몸을 이끌고 새벽기차를타고 서울로 출근하였어요

피곤한 내색하나없이..그저 만나서 좋았다..가기싫다 또 오겟다라며 싱글싱글 웃으면서..

너무너무..보내고싶지않고 미안했지만

꾹꾹참았어요 그래도 너무 행복했어요


내가 다시 서울에가면 정말 잘해주기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죠

그렇게 몇차례 그녀는 저를 보러 대구에 와주었고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냈으며

그렇게 저는 11월 24일부터 12월27일까지 약 한달간의 대구 현장을 잘 마무리하고

다시 서울에 올라왔어요.


그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그녀는 거처를 저희집 근처로 옮겼어요

원래는 잠실쪽으로 이사하거나 아에 서울생활접고 다시 대구로 내려가려고했었는데

저때문에..저하나때문에 저희집근처로 작은방을구해서 이사를했죠..

너무 감사하고 미안했어요..

왜냐면 잠실쪽엔 그래도 지인들이 많아 외롭지않은데

저희동네로온건 오로지 저를 보고온것이기때문이죠

아무 연고도없는 동네로..

그래서 외롭지않게 해줘야겠다는 생각뿐이였어요

내 사랑다줘야지..정말 죽을만큼 사랑해야지..


그렇게 본격적으로 저희는 연애다운 연애를 시작했어요

그동안 하고싶었던 영화보기, 벚꽃놀이 구경가기 , 같이 커피마시기, 같이 손잡고걷기,

같이 셀카찍기, 쇼핑도하고 , 이런저런 소소한것들 다하면서 행복하게 지냈어요

웬만하면 혼자 그 외로운 6평짜리 독방에서 자지않게하려고

아무리피곤해도 그녀의집에서 같이잠자고 출근하려고했었어요

물론 남자의본능이 앞서서 그런적도 있긴했지만

그녀를 혼자두고싶지않았어요 외로움을 잘타기때문이죠..

하지만 그녀는 거의매일 저보고 집으로 가서 자라하였습니다

왜냐면 제가 외박을 자주 하게되면 저희 어머니가 걱정하실까봐였습니다

물론 자기 이미지도안좋아지게되고..

정말 속이 깊은여자죠....


그렇게 아무문제없을거같은 순탄한 우리 연애에 처음으로 금이 가는 사건이 발생되었어요

물론 저의100% 과실이였어요


내용이뭐냐면

제가 밤늦게까지 거진 2~3시간동안 직장 여자선배와

오로지 회사에서있었던 문제때문에 길게 통화를 한적이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저는 통화목록에서 선배와의 통화내역을 지우고 그녀에겐

다른 남자 선배와 통화를했다고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제가 절대 찔리는 행동은 하지않았습니다

다만 여자랑 오래통화했다고 하면 여자친구가 기분나빠할까봐

저 혼자서 그녀를 그런것도 이해못하는 여자로 만들어버린거죠..


그 사실이 들통난뒤 그녀는 처음으로 저에게 정색이라는걸했습니다

화가난 이유는 2가지였어요

첫번째는 니 마음대로 사람이 기분나쁠지안나쁠지판단하지말라고..
두번째는 거짓말을 아무렇지않게했다는것...

그렇게 그녀와 어색한 이틀이란느 시간을 보내고

그녀는 저를 용서해주었어요..우리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갔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용서는아니고 그냥 넘어가준거같아요

그녀의 마음에 상처는 그때부터 곪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두번째 사건이 발생되었어요

저는원래 14년정도 담배를 피운 애연가입니다

물론 담배를 끊어본적도있고 전자담배를 피운적도있지만

그녀가 싫어해서 점차점차 줄였고

끝내 담배를 참을수있는 경지에 도달을했습니다


그러던어느날

회사 회식날이였어요..

즐겁게 회식을하고 일어나는데

친한 선배가 담배랑 라이타랑 핸드폰을 놓고나간겁니다

챙겨서 들고나가니 굉장히 취해있엇죠

얘기해보니 그 선배도 굉장히 큰 고민이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거 챙겨주려는데 저보고 가만히있어보라면서

핸드폰만 띡~챙겨서 가더니 어디론가 전화를하면서 가버리는거아닙니까


워낙 기가쌘선배고 무서운선배라 막무가내로 주머니에 넣으면 실례이고

담배와 라이타를그냥버릴수도없고해서 내일 주려고 생각없이 주머니에 챙겨서

여자친구집으로 갔습니다

회식끝나고 가기로 약속이되어있엇죠


그녀의집에 도착후 그녀가 고생했다면서 제 양복 벗는걸 도와주며 옷걸이에거는데

정장 마이 안쪽주머니에 담배가보여서 그걸 딱꺼내더니

저에게 화를내더군요

담배피웠냐고..

저는 진짜 그 광경을 보고 너무 소름돋고 억울했습니다

근데 선배의것이다 내가 챙기다가 모르고가져왔다

이런얘기 해봤짜 오히려 더 거짓말하는거같고

그냥 내가 피웠다 하고 용서를 구할생각으로

그냥 내가 피웠다 거짓말을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면서..참 병신같은 짓거리였죠..

여자친구는 그말을듣곤 애초에 그럼 끊는다고 하지말던가

나랑 약속한게 장난이야 ? 진심이 아니네

그럼 애초에 끊는다고 약속을 하지를말던가

이렇게 말하더니 저보고 집에 가라고 하더라구요


제 기분은 어땟겠습니가

그때가서 아니야 내께아니고 그형꺼야 이러쿵저러쿵 말만 늘어놔봐야

이 순간을 모면하려고 핑계되는 꼴밖에 되지않기때문에

싹싹 빌었습니다

그래도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홧김에 나와버렸어요..너무 열받고 속상하고 억울했어요..


나와서 약 5분정도 생각을했었죠

그래서 그냥 가는건아닌것같아서

다시 들어갔어요

그녀는 의아한 표정으로 왜왔냐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솔직히 다얘기를했어요

솔직히 이래서저래서 이랫다


그녀의 반응은 아까와 다르지않았어요

" 거봐 또 내가 안믿어줄거라고 너혼자서 날 그런사람으로 판단하니까

안만들어될 상황은 오빠가 기여코 만들잖아 "

"오빠는 거짓말을 입에달고사니 " " 습관이 참 무섭다"

" 오빠..이거말고 나한테 또거짓말한거있어없어"

등등 이런 말을하더라구요


거기서 또 아차싶었어요..

아 ..내가 또 내여자를 나혼자서 그런사람으로 판단해버렸구나..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어요

결국엔 다시 저의 용서를 받아주었어요


그리고 짧막 하게 내용을 추가하자면

그전과 그이후에

2차례정도 서울생활이지쳐서 대구로 가야겠다..너무외롭다..

우리 그만 만나자 헤어지자..라는 얘기를 저에게 했지만

제가 울며불며 매달려서 기여코 잡았어요


그래서 우리는 계속 즐겁게 사랑을 나누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갔어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그녀는 서울생활이 너무 지친다며 김해와 대구쪽으로 모델하우스 인포로

출장을 다녔어요. 어렸을적부터 알던 언니랑 함께말이죠

물론 김해에서 약한달정도는 언니와 숙소생활

대구에서는 본집에서 출퇴근을하였어요


하도 외롭고 서울에서 또 안좋은일이 몇차례있어서

제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오라고 어쩔수없이 보내줄수 밖에 없었어요

이번 기회에 바람이라도 좀 쐬면 좋을거 같아서 였어요


그렇게 우리는 또다시 장거리 연애가 시작되었어요


그녀가 서울에올때도있고

제가 김해를 가거나 대구로 갈때도있었어요

왔다갔다하는게 그녀나 저나 전혀 피곤하지않았어요

우리 서로 너무 사랑했어요

2~3시간정도라도 시간을 소비해서라도 만날수있다는거에

감사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우리는 점점 사이가 깊어졌고

미래에대해서 의논하기 시작했어요


그녀는 저에게 예술관련쪽으로 이직을 원했어요

왜냐하면 지금하는 분양상담사라는 일이 꾸준한 수입이아니라

한번 터지면 웬만한 직장인 연봉을 한달만에 벌어버리고

못벌땐 몇달간 0원을 벌때도있기 때문이에요

저도 처음엔 아에 다른진로로 돌아간다는게 무섭고 두려웠지만

그녀와함께라면 모든지 해낼수있는 자신감이생겼어요


그리고 그녀와 아기를 갖자는 진중한 계획도 세웠어요

물론 결혼 시기도요

결혼시기는 17년 가을정도로...


아직 서로가 양가 부모님에게 정식으로 인사드린적은없지만

저는 그녀의 어머니와 영상통화도 자주할만큼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갔어요


돈모아서 전세집을 구하고

아기는 몇명을 낳고

오빠는 이일을 시작하면서 자격증시험도 준비를하고

너는 이런거 준비하고 나는 이런거해서

우리가 이렇게 이렇게 멋지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보자라는

행복한 상상을 공유했죠..


그렇게 저는 최근에 분양상담사라는 일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포토그래서 취업과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약간의 쉬는시간을가졌어요..

그러다 얼마전 마지막 사건이 터졌어요


미리 말씀드리길

저는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겨했습니다.

그녀도 그걸 알고있었고 하지 말라했습니다

너무 한심하다고..

차라리 밖에서 친구들만나서 술을마시라고요..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녀를 존중하기때문에

안하려고 했지만..

과감히 접진못했어요 정말 바보같았죠..

하지만 거의 안하다싶이했습니다

일주일에 한판할까 말까 정도루요...


이제 마지막사건에대해서 말씀드릴께요

그녀는 현재 대구에서 직장생활중이고

저는 서울에서 분양상담 그만둔지 3일차 백수나부랭이이며 사진작가 취업준비하려고

인터넷뒤져보는 상황이었어요


사진작가라는직업이 서울이든 대구든지 어디서 배워도 상관없겟다 생각했어요

서울에서하지말고 대구로 가서 할까? 라는생각을 곰곰히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 의논없이

대구에 원룸 전세를 알아보기도 했어요

왜냐면 이제 그녀와 떨어져있기 싫었거든요

제가 아무 연고없는 대구에서

외로운게낫지 여자친구가 다시 서울로온다고해도

마냥 편하진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취업준비가 차츰느려지게되었어요.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지겹고 심심했던 저는

다시 게임에 손을 대게 되었어요


그때 딱 마침!!

여자친구에게 영상통화가왔죠..

때는 낮3시경


솔직히 남자분들 여기서 저라면 어떻게하셨을까요?

안받고 게임하다가 다시전화해서 자다가 못봤다느니

이런핑계를 댈까 고민을할수도있고

그냥 받을수도있고

여러가지 선택들이 나오겟죠?

저는 그냥 받았습니다

게임을 하는와중에요..

안받으면..제 양심이..찔려서 일단받았습니다

그녀와 약속한게있거든요

더이상 신뢰잃지말고 거짓말하지말고 남자답게 살기로..


여자친구는 업무중 잠시 쉬는시간이생겨서 전화를한것이었고

저는 게임을 하고있엇죠....


그녀는 그모습을 보고 잠시 통화를 이어나가더니 낮잠 잔다고하고 끊더라구요


그러고 그날밤까지 연락이 없었고 전화를해도 받으면 아무말도안하고 어 어 어

그래 응 그래 만 반복해요..

화났다는거죠..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날밤술을먹고 정말 병신같은 거짓말을하였어요


내가 하고싶어서 한게아니라

결혼해서 애가2명이나있는 친구가 마침 집안일 뚝딱뚝딱해내서

겨우 와이프한테 게임몇판해도되는거 허락받고, 계속 나한테 하자고해서

어쩔수없이 한판해줬다고 말이에요..


근데 이게 실제로 몇일전에 이런적이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생각이난나머지 그런 핑계를 대버렸어요

내 자의가아닌..

남이 하자고해서 했다..

남탓을 해버렸어요..


그녀와의 거짓말을 안하기로 한 약속이 산산조각나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녀는 이미 예전에 저에대한 신뢰가 어느정도 금이갔기때문에

그럼 그친구와 카톡한 내용이나 통화목록을 즉..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은 제 핸드폰 어디에서도 찾을수가없었습니다

저는 묵묵부답.. 술이 취한 저는 이생각 저생각에 너무 머리가아파서

나잔다는 카톡 딸랑 하나남겨놓고 그 밤늦게 잠이들엇고

그이후 그녀에게 오는 전화를 받을수없었습니다.


그다음날 그녀는 저에게 실망한나머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뒤로

생각하자는 시간을 갖자하였고

그렇게 저는 게임을했던날기준으로 이틀뒤인 16년 5월11일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저는 거짓말을하는게 습관이라 절대 못고칠꺼고

그 거짓말을 하는사람한테 나는 모든 신뢰를 잃었고

거짓말도 너무 당당하게해서 무섭고

그런사람은 절대 노력해도 그 습관 바꿀수없다는 이유였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정신을차리고

거짓말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싹싹빌고 그녀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녀는 받아주지않았습니다


저는 그날 밤새 그녀에게 카톡으로 용서를구했고

그 다음날12일 오전 10시경에

오빠 이제 차단할께
잘지내 라는 말과함께

저를 카톡 전화 문자 모두 차단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온몸이 벌벌떨렸고..

아무생각도 나지않았습니다

본능대로 저스스로 샤워를하고 옷을입고

무작정 대구가는 차에 올라탔습니다..


대구에 도착해서 그녀가 일하는 모델하우스 앞에가서 그녀가 퇴근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처음에는 빨리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뿐이였습니다

예전처럼 웃으며 다시 저를 안아줄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시간이지나며

그녀의 업무중에 하는 멘트가 마이크를타고 스피커를 통해 입구밖으로 들릴때마다

막상 만나기가 무섭고..나를만나면 뒤돌아설까봐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퇴근시간이되었고

그녀는 같이일하는 동료들과 아무렇지않은듯이 걸어나왔습니다

그러자 저를보자마자 동료들과 그녀는 얼음이되었고

저는 무장정 그앞으로가서 그녀에게 얘기좀하자고하고

근처 커피숍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같이 커피주문을하고 자리로 이동을해서 커피가 나오는 벨이 울릴때까지

서로 처다만볼뿐 아무말도없이 고요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거의 10일만에 만나는거다보니

보고싶었네..그리웠네..어디갔다 이제왓네 등등

사랑스러운 애교와 농담을 주고받아야하는데

현실은 너무 숨이 턱턱막히는 정적뿐이였습니다

그러다 벨이 울리자마자 저는 급하게 커피를 가져왔고

그 커피를 한모금 마신뒤에 말을 꺼냈습니다..

미안하다..

잘못했다..

용서해줘라..

이런말들을요..


그녀에게할말이 고작 그것뿐이라는 현실이 너무 비참했습니다

왜 내가 이런말을 해야하지..어디서부터잘못되었지..

시간을 되돌리고싶다 생각뿐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냉랭한 말투로 싫어..그만하자..집에가라..

말뿐이였죠..근데 그말 하나하나 사이에 예전에 저한테 부리던 애교가 녹아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에겐 희망이였지만

그건 그녀의 그냥 .,..습관이였습니다..

약간 애기말투를 쓰거든요..

싫어는 취어취어~라던지..

남들이보면 쟤 왜저래 할정도요

하지만 전 그게 넘나 귀여워요..


대화는 계속 제가 이어나갔고

그녀를 못잡을수있겠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결국엔 참았던 눈물이 터져버렸어요..


하지만 그녀는 그 눈물마저거짓말..연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커플링을 안끼고있던 그녀는 오빠 올줄알았으면 가져올껄..다시 주게..


저에게 희망은 주지않았습니다..


그런말들을 계속듣는대도 저는 희망이 없어지진않았습니다

어떻게든 그녀를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원래 그녀는 화가나면 하루이틀 조용하다가 제가 미안하다고하면 항상 받아줬거든요..

그래서 몇일만 버티면 다시 나를 안아주겠지 라는생각뿐이었죠..

아니..

무조건 그렇게되기를 바랬던거같아요..


근데 대화가 진행되는 도중에 그녀는 처음에 저를 냉랭하게 대하더니

한시간이 지났을때는 평소처럼 대해주면서 말만 헤어지자고했어요

이게 어떻게보면 평소에 제가 뭔가 잘못했을때

그녀가 용서해주기 직전의 모습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대로는안되겠다싶어서


밥이라도먹자고 자리를옮겼어요

솔직히 입맛도없고 그어떤진수성찬을 차려놔도 한숟갈 떠먹기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수성못으로 이동한 저희는

간단하게 소주한잔하려는데

그녀가 저는 듣도보도못한 술을시키더니

소주와 매화수?인가 병을 맞잡고 뒤집더니

두가지 술을 섞이는걸 시켰더라구요

링겔주인가? 링거주?


오빠야 대구에선 원래 이렇게 먹는다 서울엔 이러케안먹잖아

하면서 다정다감한 말투로 말하더라구요


그제서야 저는 잠시 긴장이 풀린나머지

그녀와 술을 마셨고


살짝 취한 저는 그녀와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택시를잡았고

저를 동대구역으로 강제로 데려갔으며

서울가는 막차 표를 끊어주며

집에 가라했습니다


저는 알겠다고 내일또올꺼라는 말을 남겼는데

기차타기직전에 그녀가 한달동안만 연락하지말고

지내보자는겁니다..

한달지나면 지금처럼 안힘들꺼라고

날 잊을수 있을꺼라고..

나도 생각좀 해봐야겠다고..

그런데 그말이 그렇게 듣기싫더라구요..

나보고 널잊으라고..?

널 잊기싫은데..너없으면 난,..어떻게살라는거야라며..

계속 되뇌였어요..


그래도 그나마 저에게는 한달뒤에

다시 만날수있는 약속이 생긴나머지

희망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기차 시간은 1분 2분 다가왔고

플랫폼에 서있는데 기차가 대기중이였습니다

막상 기차를 탈려고하니까


진짜 미쳐버릴것같았어요

온몸을동동 구르면서

주변사람들 의식도하지않은체

저는 KTX입구에서 방방뛰면서 울고말았어요..

한달뒤에보자고 저를 달래줘서..

저는 어쩔수없이 기차에 올랐고

KTX문이 닫혔습니다..


문이 닫히자 그녀는 허리를 숙여 제 얼굴을보며 인사를하려했고

저는 그얼굴을 보면 더 힘들어질거같아서 얼굴을 돌리고

무작정 자리에와서 앉았어요

그러나 그녀는 제가 앉아있는 창가로 와서 얼굴을 보며 인사를하려했고

끝내 저는 그인사를 외면하였습니다...


진짜.,.그녀를 계속 보고있으면 또라이가될것같았어요.

기차가 서서히 출발하자

다시 생각이 180도 바뀌었어요

한달뒤에든 몇달뒤에든 다신 못난날수도 있겟다라는 생각이들었기때문이죠

거기 여자 직원에게 제발 문좀열어 달라고하였지만.. 안된다하였고..

저는 입구앞에서 눈앞에서 사라지는 그녀와 동대구역을 지켜보며

계속 눈물만 흘렸습니다....


한 30분이 지났을까..?

그녀에게 전화가왔어요

나는 집에 도착했다고..

오빠도 조심히가라고..


저는 그때 약속을 받았어요

카톡 전화 문자 차단은 안하겠다고..


한달뒤에 꼭 약속지키자고

그 한달뒤는 6월12일이였고

지금 28일정도가 남은상태입니다


그이후론 밤새 잠도못자고

밥도 안먹고

겨우겨우 물한잔마시면서

버티고있습니다..


저에게 처음으로 결혼과 아기를 가지는 행복한 상상을 하게해준 여자였고

정말 불타는 사랑을 나눴으며..

그녀가 없는 내 남은인생은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고작6개월만났는데 말이죠..

웃긴가요..?


한달이지나면

그녀는 현재 일하는 모델하우스와의 계약이 5월말 까지라서

다른곳으로 이직을하던 아에다른일을하던지 할텐데..

하지만 한달뒤가 막상 다가왔을때

연락이안되면 전 그녀를 다시 볼수없을겁니다

흥신소에 의뢰를해야하나 벼레벌 생각이 다듭니다..


그녀의 지인에게 연락을해서 물어본다 한들..

그 지인이 알려줄지 안알려줄지도모르는데데도..

저는 그냥 막막하게 그날만 기다리는중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

정말 제가 처해진 이 상황에 답이있다면

과연 뭐가 정답일까요..


제가 지금 할수있는게 뭘까요..

제가 생각하고있는건

지금 서울에서의 삶을 완전히 정리하고

무작정 대구로 이사를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러다보면 그녀와 언젠가는 마주칠날이 올수도 있지않을까요..


그녀의 집도몰라요

무슨동이며 지하철역어디에서 내리는건 알고있지만..

무작정 그 지하철역앞에서 기다리고싶은마음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용기내서 그녀에게 용서를 구해야할까요?

한달이라는 약속을 지키고 연락을해야할까요?


그녀가 절 정말 사랑했다면

먼저 연락이 올수도 있겠지요?

오빠 이제 앞으로 그러지마 우리 다시 잘해보자라면서..

말도안되는거겟죠..


확실한건 그녀가 저와 연애할당시엔

저를 엄청 존경하고 사랑해줬다는건 확실합니다..

원래 결혼과 연애에 관심은없었는데

저때문에 결혼하고싶은마음이생겼다고 했습니다..

저와의 아기도 갖고싶다했구요..

최대한 빨리 결혼하고싶다했거든요..

저의 주변 배경을 보고 만났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녀가 저보다 더 능력있는 집안에서 저보다 더 사랑 많이받는

외동딸로 자랐습니다.


우리가 연애를하면서

제가 위에 적어놓은 내용말고도 여러가지 내용들이있지만

이만쓰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악플도 달게받을것이며

좋은말들..저에게힘이되는..아니면 남아있는 이 희망을 불씨를 어떻게

되살릴것인지 좋은의견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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