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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집 사장때문에 너무너무 화가나요.

화가난다 |2016.05.16 22:32
조회 525 |추천 0

주말에 시어머님 한복해드리려고 같이 돌아봤어요.
아시는분이 하는곳이 있다고 해서 구시장, 신시장에서는 그냥 둘러보기만 했는데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가격도 맞춰주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여름예식이라서 물세탁 한복이 더 좋을거라고 해주시면서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잘 맞춰준다고 하는걸 알아보고 오겠다하고 아시는분 가게로 갔어요.

용상동에 있는 지ㅅ한복이라고 갔을 때 디스플레이도 잘 되어 있고 깔끔하길래
호감이 가더군요. 손님도 계셔서 따로 앉아서 책자 가져다가 골라보고 있었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어머님이랑 여러가지 골라두고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책자는 뭐 별거 없다하면서 갑자기 색 조합을 해주면서 보여주더군요..
이상한 황토색 저고리에 하늘색깔에 치마.. 고름도 이상한 색을 보여주면서 이게
좋다 이렇게 나갔었는데 반응이 좋다면서 시어머니 얼굴색이랑 어울리지
않는 색깔들을 보여주길래 여름예식이기도 하고 어머니가 얼굴색이
어두운 편이라 밝은 색으로 했음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새색시가 뭘 모른다고
촌스러운거만 고른다면서 면박을 주시더라구요. 그래도 한 번 밝은거 색이라도
보겠다고 했더니 또 다른 손님 응대하러 가면서 골라보시라 말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거기있는 한복 직접 이것저것 가져다 대보고 색깔 찾아서
이걸로 하겠다 하니까 쳐다보지도 않고 응대가 엉망이였어요.

중간에 예비신혼부부 장모님 한복을 보러오신 분들이 있었는데
아이보리노란색 저고리에 보라색 고름 연분홍 치마를 혼주한복으로 주더군요
아무래도 손님이 이상하다 맘에 안든다 하니 얼마나 이쁘냐면서 자기같으면
이거 입는다고 좋다고 고름이 너무 크다하니 요즘 다 이렇게 나온다고
말도 안되는 말로 장사를 하는게 뻔뻔하기 그지 없었어요.

결국 책자에 있는걸로 하고 한복집에서 3시간 정도 있었는데 가격도 다른곳보다
비싸고 썩 맘에 들지 않았지만 어머님이 하고 가자하셔서 맞춤 계약하고 왔어요.

그리고 이틀 후 맘에 걸리셨는지 다른곳도 보고 하시겠다고 시어머니께서 전화 주셔서 재단 들어가기전에 빨리 취소 전화해야 할 것 같아 오전중에 전화해서
언제 맞춤했는데 취소하고 싶어서 전화드렸다고 했더니 누구랑 오신분이시죠?
알겠어요 이러고 끊어버리길래 누군지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취소가 된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어서 다시 전화해서 이름도 말안했는데 취소 된거 맞냐고 누구꺼 취소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때 신혼부부 아니야 ? 알겠어요. 이러고 끊더라구요

취소해서 기분 나쁜가보다 하고 끝난줄 알았더니 2시간 뒤에 전화와서는
왜 다시 전화해서 확인한거냐고 묻더군요. 다른 사람 한복이 취소 될 수도 있고 이름도 확인안하고 전화 끊으셔서 확인하려고 전화한거라 했더니
아침부터 전화해서 죄송하다 말도 안하고 취소를 하냐 부터 시작해서 혼자서
화를 내면서 말하길래 지금 전화해서 저한테 뭐라고 할 게 아닌거 같다 한복 취소하려고 전화드렸고 확인안하고 끊어버리길래 확인차 전화한게 다고 제가 무례하게
전화하지도 욕을 하지도 않았는데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했더니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뭐라하더라구요 . 듣고있자니 어처구니 없어 전 이런전화 받을 이유 없고 기분이 나쁘니 전화 끊겠다고 말하고 끊었어요. 계속 전화오더군요. 무시했구요. 이후 지인분께 전화해서 제가 욕을 했다고 했는지 시부모님 난리가 나셨네요. 시아버님은 전후 사정 모르시고 지인분 난리통에 화가나셨고 시어머니도 괜히 아버님께 한소리 들으셨다 하시네요.

알고보니 지인분께 전화해서 제가 맘에 안들어하는 거 같으니 다른곳 가서 하라했다네요. 전 맘에 안드시면 다른곳 알아보셔도 좋다는 말인줄알고 시어머니께서 다른곳 가본다 길래 취소전화를 했더니 ...
어느 판매자가 자기 마음대로 계약한걸 파기하고 다른곳 가서 하라 하나요 애초에 하지 않았을거면 계약하고 치수 재고 오지 않았을 뿐더러 취소 전화를 안했다가 다 만들어놨다 돈달라하면 꼼짝없이 잔금 드렸어야 했던 건가요.

지인이 소개시켜주셔서 간거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손님응대도 엉망이고
전화해서 소리지르는 한복집 사장님은 어떤 인성을 가지고 있어 그런건지
아는 손님한테도 이러시면 다른 손님들한테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너무 화가 나 하소연 하고 싶기도 하고 안동에서 한복하실분들은 이 한복집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 글 올립니다.
시장쪽 한복집도 괜찮구요 여유있으시면 대구쪽으로 가셔서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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