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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결혼생각 있어보이나요?

계란 |2016.05.17 00:22
조회 1,138 |추천 0

뭐 진리의 케바케겠고 사람마다 다 다르겠고 그러겠지만요 .... 그래도 일단은 단편적으로 이런 부분들만 봤을 때 

 

여러 사람들 의견 들어보고 싶네요 ㅜㅜ

 

일단 저희는 여자 33살 남자 30살 연상연하 커플이예요. 

 

알고 지낸지는 재작년 가을쯤? 

 

사귀게 된지는 작년 여름쯤 해서 곧 다다음달이면 1주년이예요. 

 

평소 호칭은 서로 여보 라고 하고 남친이 종종 저를 마누라 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전에 얘기 한거 들어보면 그동안 사귄 모든 여친들한테 전부 여보, 여보야, 마누라 라고 불렀었대요. 

 

얘한테는 여보야 = 자기야  인듯... 

 

저는 부모님께 이런 친구 사귄다고 말은 해뒀는데 

 

얘는 부모님께 제 얘기는 커녕 연애한다, 여자친구 사귀고 있다 라고도 얘기를 딱히 안했어요. 

 

뭐 주말마다 아들이 쏘다니는데 굳이 말씀 안드려도 지레짐작 하시지 않겠냐면서... ㅡㅡ;;; 


소개는 커녕 누군지, 연애를 확실히 하고 있는거긴 한건지도 걔네 부모님은 모르셔요......

저랑 같이 만나고 있다가 어머니께 전화가 오면 그냥 


"약속있어서 강남 와있어요. 이따 밤에 들어갈게요" 라고만 해요...


"너 만나는거 우리 부모님한테 말씀 드려도 돼? 그동안 만나면서 말씀 드렸던 남자들하고 전부 결국 헤어졌어서 

이번엔 많이 조심스러워." 라고 얘기해봤더니 


"그렇게 조심스러우면 신중할만도 하니까 말씀 안드리는것도 좋겠다" 라고 했어요...

.....뭐 저는 결국 어마마마 유도심문에 넘어가 죄다 실토하게 되었지만 =.=;;;;

 

뭐 간혹 농담으로 첫째는 딸이었으면 좋겠다 이런말 하기도 했는데 딱히 와닿지는 않았구요... 

 

근데 어제 같이 밥먹다가 어쩌다 어버이날 때 각자 어머니께 선물 뭐 했냐는 얘기 하다가 

 

걔가 어머니가 보낸 카톡을 보여주면서 울 엄마는 이런 사람이라고 그러는데 보니까 

 

"꽃은 됐으니까 케이크나 맛있는걸로 사와"  라고 써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아 우리엄마랑 완전 반대라고 우리 엄마는 케잌은 사절이고 꽃은 기본중의 기본 이라고 생각하는 분이라고 

 

그랬더니 

 

뭐 사돈끼리 성격 너무 닮아도 안좋은거 같던데 그렇게 차이점 있는것도 좋은거 같다고 했어요. 

 

이거 좀 기대해봐도 될만할까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안그런 척 해도 속으론 많이 초조하거든요... ㅜㅜ 

 

좀 걱정되는게 이런 식으로 생각 하는게 바람직하지는 않은거 알지만 

 

조건 차이가 좀 심해요. 

 

저는 한심하지만 모아둔 돈이 거의 없구요 친동생과 월세방에서 자취를 하는데 지금도 저금을 별로 못하고 살아요.

 

이 친구는 저보다 나이도 어린데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모아둔 돈은 천만원 단위에 

 

집에서 경기권 집값 싼 동네지만 26평 아파트를 얘한테 하나 해주셨어요. 

 

그리고 이 친구 직업은 공무원이고 저는 연2천도 채 못받는 계약직 학원 강사에요.

 

제가 너무 가진게 없고 못나서 사실 남편 될 사람한테도 바라는건 그동안 별로 없었어요. 

 

집 그런거 안해와도 되고 작은 월세방에서 같이 월세 내고 살아도 되고 그러니까 

 

그냥 나 받아주는 착한 남자면 좋겠다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이런 친구 만나고 있으니까... 

 

.....막상 때 되면 언제 그렇게 깨 쏟아지게 사겼냐는둥 헤어지게 되는건 아닐지... 


스스로한테 그정도 자신감은 너무 없어서요 ㅜㅜ

얘 정도면 남자한테 줄 존경심 이해심 배려심 그 정도 덕목 다 갖추고도 더 어리고 이쁘고 저금도 해놓은 


어린친구 충분히 만나고도 남을 텐데..

 

항상 그런 불안감이 있는데 ㅜㅜ..... 

 

어제 그런 말을 들어서 ... 

 

이런저런 깊은 생각 말고 그냥 단편적으로 바로 떠오르는 느낌상으로 

 

이 친구 저랑 결혼 생각이 있어 보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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