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3이고 그쌤은 28이야!
짝사랑 이야기인데 왜 여기에 올리냐고 하겠지만 이 쌤이 민석이랑 싱크로율 98%는 되거든..그래서 걍 슈쌤이라 부를게!
일단 슈쌤은 음악쌤이고 작년에도 우리 음악쌤이셔서 얼굴 익힌건 작년, 좋아하게된건 올해야
키 쪼꼬만데 몸은 좋고 피부 하얗고 무릎 꿇고싶을 정도로 잘생겼고ㅠ.ㅠ 민석이 논노 화보 찍을때 금색 동그리안경 낀거 알지?? 그 사진이랑 완전 똑같이 생겼어ㅠㅜㅠㅠ
진짜 이목구비 자기 주장 쩔고..
여중인데다 젊은(20대~30대 초반 미혼 남자쌤!) 남자쌤이 슈쌤 포함해서 세명밖에 안되는데다 잘생긴쌤은 슈쌤밖에 없고
슈쌤이 정말 압도적으로 잘생기신데다 슈쌤이 음악쌤이야...8ㅅ8
얼굴도 사람 심장 아프게 생기셨으면서 피아노 진짜 잘치시거든ㅠㅠㅠㅜㅠ내가 피아노 7년 배웠는데 진짜 슈쌤은 정말 너무 잘치셔서 작년 첫날에 오 쩐당ㅋ이랬거든
하 근데 성격도 미쳤어 씹덕넘쳐 진짜..
슈쌤이 작년 2015년에 우리 학교 처음 오셨는데 그때 우리학년 음악쌤이셨고 우리보다 한 살 많은, 이젠 졸업한 3학년 담임쌤이셨어
우리학년은 예ㅓ에에 남자다 잘생겼다 이랬는데 3학년 언니들이 "야 슈쌤을 좋아한다고? 걔를?" 이럴 정도로 무서우셨대.
근데 내가 보기에는 무서운편이시긴하지만 말만 잘들으면 애기 다루듯이 다뤄주거든ㅠㅠㅠ
예를 들어
"오늘은 99페이지를 할거예요~ 자 집중, 교과서 다 폈어요? 잘했어요~ 저번시간에 우리 뭐 배웠죠~?"
어휴ㅠㅠㅠㅠㅜㅠㅠㅠㅠ미쳤어
우리반애들이 뫄뫄그룹의 솨솨 노래 쳐주세요!! 이러면 "너희들 태도가 좋아야 쳐주는거야~ 자리에 앉아요~" 이러면서도 어떤애가 악보가져오면 쳐주시는데 우리가 피아노로 몰려가서 슈쌤 멋져요!! 이러면 한쪽 입꼬리만 올려서 막 웃으시고ㅠㅠㅡㅜ어엉
츤데레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슈쌤이 전형적인 츤데레야 시ㅂ!!!! 성격도 완전 씹덕넘쳐..
그렇다고 마냥 무서운것도 아니고 진짜 말 잘듣거나 매번 쌤 따라다니면서 오늘 수업 재밌었어요 말 걸어주는 학생(은 나)한테는 가끔 고민상담도 해주고 간식도 주고 막 그러거든..ㅎ..ㅎㅎ어허헣
작년까지만해도 걍 무서운 쌤이다 싶었는데 올해되면서 봉사시간 채우려고 특별실인가 무슨 청소 담당맡았다가 음악실 걸려서 맨날 슈쌤 얼굴 보게되니까,그리고 마냥 무서운 쌤이 아닌걸 알게되니까 막 좋아지더라..
그리고 학교갈때 7시 40분쯤에 나오면 내가 학교가는길에 슈쌤이 걸어가셔!!!!!!!!! 그때마다 "슈쌤!!!!" 이러면서 직접 그린 그림이나 사탕이나 초콜릿 주니까 머리도 쓰다듬어주시고 체육대회때 손하트 해달라고하니까 손하트도 해주시고
어제는 쌤 기다렸다가 막 말거니까 여동생 보는 눈빛으로 귀엽다는듯이ㅠㅜㅠㅠㅠ웃으면서 내려다보는데 심장 멈추는줄 알았어...지금은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어.
내가 어른이 된다해도 그때쯤이면 선생님은 32살이신데 아마 여자친구도 사귀고 계실거고(현재 여자친구 없음!) 결혼하실텐데 어쩌지..또래 남자애들보다 슈쌤이 더 나은것같고 좋아.(막 아저씨 좋아하고 그런 취향은 절대 아니야!!!)
어쩌지 어차피 졸업할텐데..그래도 너무 좋은데 어떡하지 진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