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초반 여자고 그냥...잠이 안오고 심란해서 글써.ㅠ
한번쯤 자기 인생을 되돌아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
나는 돠게 비참해지는것 같아 .ㅠ
물론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많단거 너무 잘 아는데..
내 자신이 막 한심하고
그왜, 자기가 생각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 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 견딜수가 없어.
고등학교 때 놀지도 않고 공부만한것 같은데 사실 뚜껑을 열어보면 제대로 하지도 않았나보고..
남들은 나만 보면 되게 열심히 한다고, 담임 쌤도 막 나 졸업하는 그날까지 대학교 원하는데 못까서 안타깝다고 그러셨어.
여고에서 나름 살아남으려고 치열히 경쟁했는데 나는 패배자가 된것 같아.
그렇게 대학교를 입학해서 친구하나 못사귀고 ( 그렇다고 고등학교내내 친구가 없냐..그런쪽하고는 웃기는게 거리가 멀어..그래서 이 상황이 적응이 안돼 ㅠ)
결국에 공무원 시험 준비하겟다고 나대면서 1년 겁도 없이 휴학햇고 ..
댓가는 누구나 예상했듯이 폭망...
그리고 이제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학교에.. 2학기가 되면 복학해야 해.
나는 혼밥도 잘하고 자주적이고 야무진 사람이라고 아무리 최면을 걸어도 ..
뭐..혼자 밥먹고 그런거 두렵지 않아.
그런데 괜히 내 인생에 회의가 드네.
나는 인간관게하나 제대로 못만든 인간같아.
페북이나 sns를 안해.
자연스럽게 많은 친구들과의 연락이 끊겼어 ㅠ
우연히 동생 계정이 걸려있는 컴퓨터로 페북을 봣어.
중학교 동창...고등학교 동창..초등 동창등등..
다들 잘 살고 있더라고.
왜 sns는 좋은 면만 보여주기 때문에 다 믿으면 안되고 어쩌고 그런 말 있잖아.
나는 그런 약간의 좋은 면 조차 없어.
친구들 군대간다 대학갓네 선배후배 친구 생일 어쩌고 이벤트, 연애 ...
정말로 다 다른세계 이야기 같아.
공시 말아먹고 지금 휴학러 백수 인생이잖아.
공무원시험 떨어지니까 자신감은 상실..
대하굑 편입이나 준비해볼까 하다가도 막막..
뭐하나 잘난 것도 없어.
살도 조금 잇는 편이야.
남들은 스펙이니 뭐니 하는데 나는 자제력도 없이 먹어대서 살만찌고..
스펙하나 학력하나 잘난 것 없고.
단톡방하나 없어.
친구 한명 한명은 다 소중하고 좋은 친구들이지만.
가끔은 싸우긴하더라도 북적거리는 친구들이 잇엇으면 좋겟어.
나는 왜 마당발로 지냇지만 정작 친구는 만나는게 몇명 뿐이 없을까?
그 외에도 참 비참해.
그 중에서도 나를 가장 속상하게 만드는것은 나 자신이야.
(남들 시선을 많이 의식한다는 뭐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혼밥잘하고 혼자 여행잘다니고 이러면 뭐 막 혼자 아무것도 못하는 스타일은 아니야.
주변 친구들은 그런 모습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구 하더라..ㅠ)
그냥
남자건 여자건
눈을 쳐다보는게 힘들 때가 종종 잇는것 같아.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죽어라 싫어해서 버스에서는 가끔 친구가 조금 큰소리로 말걸면 어찌해야 될지도 모르겟어(나만 그런지..난 버스에서는 입다무는게 맞다고 생각해 ㅠ)
그 외에도 남 앞에 나서는건 극혐이고
뭐....이성이든 동성이든간에 나에대한 자신감이 없으니 ..알만하지?
요즘에는 자신감을 길러보려고 많은 시간을 보내.
학교생활 그까짓거 혼자 지낸다고 무서울것 없다...
책도 열심히 읽고 ,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려고 노력도 해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자신감을 되찾아 보려고..
그 외에도 뭐가 하고 싶은데 뭐 좋은게 없을까?
추천좀 해줘 ㅠ
그냥...
동생도 이친구 저친구 여러 인맥 만나고 잇는데
하물며 언니인 내가 이러고 잇는데 너무 부끄러워.
그냥 쭉..읽으니 어때?
암걸리것 같기도 하고 뭐..다양하겠지?
그냥 소심한 히키코모리로 보일수돜ㅋㅋㅋㅋㅋㅋ
실패를 한번 해보니까 걷잡을 수가 없더라.
뭐 인생 전체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말이야.
다들 나빼고 대학도 잘가고 남친도 사귀고 , 여행도 막 다니고 술도 먹으러가고
예쁜옷 입고....공부도 스펙도 열심히하고 알찬 20대 초반을 살아가는 것 같더라.
나만 나중에 20대 초반에 추억할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문득 서러웟어.
그냥...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나같은 사람잇으면 꼭 댓글 달아줘.
나 그러면 진짜 용기 낼수 잇을 것 같아.
한번 뿐인 인생이니까 다들 힘내서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