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미들
원래 말주변도 별로 없고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라 톡글만 읽었지 글을 쓴적은 없는 아미인데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글 올릴게 많이 부족하더라도 그냥 그러러니 하고 읽어봐줘!
난 작년에 너무 힘든일이 있었어서 하루가 멀다하고 울고, 포기해야겠다고 마음을 하루에 12번도 더 먹으면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의 화양연화라는 앨범이 발매되었다는 기사를 읽었고, 멤버들의 인터뷰를 읽게되었어
청춘, 힘듬, 외로움, 슬픔등등 을 표현해내고 싶다고, 나랑은 멀게만 느껴지는 '사랑'에만 관한 노래가 아니라고 해서 들어봤어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의 노래를타이틀곡이었던 I need you 뿐만 아니라 그 앨범의 모든 곡을 그리고 그 전 앨범들의 모든 노래를, mixtape, 심지어 beautiful, 어른아이등등 데뷔전 노래까지 그날 그냥 울었어, 마치 마음에 있는 모든 상처를 내 눈물로 씻어낼듯이 말야
난 그렇게 방탄소년단의 팬이 됐어
그냥 외모로, 퍼포먼스로, 지금의 핫한 아이돌이라서가 아니라 나에게 나의 화양연화가 찾아올거라고 지금 힘들어도 이게 나의 화양연화의 한 부분이라고 힘껏 달리라고 말해주고 다시 부딫히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해준게 방탄소년단이자 그들의 노래여서 난 방탄소년단의 팬이 되었어
나에게 있어서 너무 힘들었던 순간에 도와줬던 사람들인데 지금 이 상황은 나에게 방탄소년단을 떠날 조금의 이유도 되지 않아그리고 나처럼 이삐들에게도 그럴거라고 믿어
언젠가부터 우리가 웃고 같이 방탄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한숨을 더많이 쉬고 "힘들다, 지친다, 미치겠다"라는 말들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방탄의 팬이자 이삐들의 팬이기도 한 난 방탄이 힘들어하고 이삐들도 속상해하는 모습에 두배로 속상해
우리를 왕따시키고, 우리에게 화살을 겨누고, 상처를 주고, 꼬리표를 만든 사람들은 정말 용서가 되지 않지만 어차피 우리 여기까지 그들없이 해왔잖아? 또, 우리편도 엄청 많잖아?이 상황의 피크를 찍고 있었을때 방탄은 활동도 했고 우린 일주일만에 상을 싹쓸이 했어 우리가 걱정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편은 훨씬 많아
우리가 새로운 더 멋진 꼬리표를 만들어주고, 상처를 덮어주고 할수 있어 지금의 상처는 사라지지는 완전히 없었던것처럼 사라지진 않겠지만 흉터는 충분히 줄여줄수 있고 더 멋지게 더 멀리 날면 돼 우린
방탄도 상처를 받았을테고 지금도 속상해하고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서로에겐 서로밖에 없잖아? 서로만 바라보면서 서로에게 힘주면서 우리 진짜 '우리'가 되가자
"넘어져 다치고 아파도 끝없이 달리네 꿈을 향해"
방탄도 사랑하고, 우리 아미들도 진짜 사랑해! 이제 우리 모두 힘내고 밟고 일어서 보자
P.S. 글이 너무 길어졌네.. ㅠㅠ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