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팬톡 시작했을 때 즐찾 2000명 조금 더 넘었었던 것 같은데 벌써 만 명이 넘었네 :)
사실 표현은 서툴러도 고맙고 미안한 일들이 참 많아. 우리 애들에게도, 이삐들에게도. 그냥 다 포기하고 싶었을 때 용기를 줘서 고마워. 사는 거 정말 힘들지만 꾸역꾸역 지금까지 버틸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내가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미안해. 앞으로도 적어도 피해는 되지 않도록 노력할게.
우리 크고 작은 병크 때문에 상처도 많이 입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버티지 않았어? 정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나는 나름 의미 있었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삐들과 좋은 추억들이 더욱 많았어, 적어도 나는. 여기서 이삐들이랑 노는 게 정말 즐거웠고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이삐들은 어때? 잠까지 포기하면서 스밍 돌리고 다들 수고 많았다고 격려해주고, 몸은 고달파도 진짜 행복하고 즐겁지 않았어? 그렇다면 이젠 다 잊고 좋은 것들만 기억에 남기자. 우리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자. 우리 애들 소중한 것처럼 나한테는 우리 이삐들도 소중해. 이삐들 힘든 거 보면 너무 속상하고. 방탄과 이삐 모두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
글이 왜 이렇게까지 길어졌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가장 확실한 건 우린 영원히 함께라는 거,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예쁘고 소중한 화양연화라는 거. 이삐들 정말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