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달 전부터 수전증이 생겼어
그래서 오늘 밥먹으면서 엄마한테 "엄마 나 손이 자꾸 떨려" 이렇게 말하니까
엄마가 미심쩍은 눈빛으로 "그러면 너 그림도 못그리겠네? 손 떨려서" 이렇게 말하는거야
나는 실제로 손이 떨려서
몇달 전부터 그리던 그림도 못그림
손이 떨려가지고 타블렛으로 못그리겠더라고..
그래서 "맞아 나 타블렛으로 그릴려고해도 손 떨려서 이제 안그려"하니까
엄마가 갑자기 "그러니까 너 손톱을 물어뜯어서 그래!" 이러는거야
나도 내가 손톱 몇 년동안 물어뜯어와서 얼마나 심한지 잘 알아
그런데 내가 수전증이라고 했는데
왜 갑자기 손톱 물어뜯는 이야기로 가냐고 짜증내고 계속 말싸움하다가
짜증나서 방으로 들어옴
하 미치겠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