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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 울음소리 때문에 미치겠어요

ㅎㅎ |2016.05.29 09:14
조회 10,639 |추천 35
제목 그대로 아이 울음소리가 너무 심하게 커서 고민인 엄마예요..
시아버지 목소리가 굉장히 크신데 아마 하필 그걸 닮았나봐요ㅠㅠ
울면 큰 쇼핑몰도 쩌렁쩌렁 울릴만큼 소리가 너무 큰데
심지어 돌고래나 호루라기 소리같은 비명까지 지르면서 울어요.
그냥 기분이 안좋아서 우는건데도 어디 떨어져서 팔이라도 부러진것처럼 울어대니 한번 울면 주위 사람들이 다 깜짝놀란 눈으로 쳐다보고 수근대고 너무 창피하네요ㅜㅜ

자다가 깨서 울때도 제가 무슨 구급차 사이렌 들은것처럼 깜짝 놀라서 일어난 적도 한두번이 아니예요.. 조용한 밤에 난데없이 귀청이 떨어질만큼 날카롭고 큰소리가 나니 얼마나 놀라는지 그 후로는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이 안와요.

공원에 가도, 문센가봐도, 아기 엄마들 모임에 가봐도 이렇게 크게 우는 아기가 없네요. 이제 곧 훈육도 시작해야 하는데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울어버리면 아동학대로 의심받을까 겁나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조언좀 주세요 나름 심각합니다ㅠㅠ
추천수35
반대수0
베플|2016.05.29 09:19
그렇게자지러지게우는아이 고치기전에 밖에데리고나오지마요 이제 더워지는데 그냥 에어컨트시고 창문잘닫아두시구요 주변사람들이나 이웃집은무슨 죄가있어요
베플ㅇㅇ|2016.05.29 11:04
제 아들이 그렇게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였어요. 방문닫고 여름에 태어났는데 꽉꽉닫아도 아파트에서 주민만나면 그집 애가 울었구나 할정도로요.. 그리고 한번 울면 멈추질 않았구요. 짧으면 1시간 길게는 2,3시간을 악을 쓰면서 온몸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울어댔었어요. 이유가 뭔지 몰라서 안아주기도 했다가 달래보기도 했다가 윽박지르기도 했다가.. 난중에는 환청도 들리고(아이우는소리) 귀가 멍멍해서 작은소리는 잘 들리지도 않고.. 휴.. 그렇게 15개월까지 진짜 우여곡절로 어째어째 살았었는데요.. (진짜 베란다 난간잡고 여기서 뛰어내려서 죽으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늘까.. 하는 생각도 자주 했었어요) 우연하 대학병원갔다가 울 아들이 편도도 엄청 크고 비염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큰 소리로 우는건 그렇게 크게 울때 호흡기로 허파에 많은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크게 우는 거였다며. 아이가 숨쉬는데 많이 괴롭고 짜증났기 때문에 아마 성격도 예민했을테고 자주 큰소리로 울었을거라며 바로 전신마취 수술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전 설명듣고 작은 아이를 전신마취하는게 겁이나서 냅다 도망갔었는데요.. 지금 9살이고 5살부터 비염치료를 꾸준히 받았었어요. 지금은 비염이 거의 나았구요. 편도는 엄청 크지만 10살까지 기다려보기로 했구요. 병원을 이병원 저병원 엄청 다녔었는데 10살까지는 기다리라는 샘도 많으셨거든요. 비염은 수술해도 재발이 당연하기때문에 평생 관리하구요. 그런데 너무 어린나이에는 비염치료가 안됐었어요. 적어도 울 아들이 어렸을때는요. 그래도 우는데 이유를 알아서 제가 스트레스 조절가는해졌고 아이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되서 좋았어요. 아마 지금 글쓴님 아이도 똑같진 않겠지만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아이에게 뭔가 불편한 상황이 있었을 거에요. 원인을 한번 찾아보시길 권해봅니다. 그래야 이유를 알아서 좀 더 글쓴님도 편해지고 아이도 편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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