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1분거리 기숙사 생활을 3년 하면서..불규칙한 생활 및 식습관으로 인하여 ㅠㅠ
10kg가 쪘었어요! 저는 정말 살이 안찌는 체질인줄 알았는데(빠지지도 않았다는 게 함정;;) 저렇게 사니까 찌더라고요...
작년 12월 퇴사하고 완전 씬나게 놀다가..3월부터 다시 취업준비를 해야될 거 같아서ㅡㅡ;;
운동을 시작했어요. 근데 식단조절을 안하고 운동만 하루에 2시간 했는데 변화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3월 30일 부터 방식을 바꿨어요.
하루 3끼 꼬박 챙겨먹되 양을 절반내외로 줄였고요. 쌀을 끊고(백미), 고구마 나 감자 같은걸로 탄수화물 보충하면서 풀을 정말 많이 먹었어요.
봄에 나물 많이 나니까 각종 나물(취나물, 두릅, 달래, 쑥갓, 미나리 등) 부터해서 양상추샐러드, 오이 등
드레싱은 전혀 안먹었고 원래 신맛을 좋아해서 오일+식초 조합으로 먹었어요.
단백질은 닭가슴살보다는 삶은계란흰자로 섭취를 많이했고요. 단백질 보충제도 먹어요!!
그리고 소금 설탕 아예 입에도 안댔고요.(내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들만 안먹었는데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안먹으려고 노력하니까 적정량정도 먹게 되는거 같아요!)
7시이후로는 아무것도 안먹었고, 물 정말 많이 마셨어요. 하루 최소 1.5L는 마셨어요.
운동은 2시간 그대로 유지했는데 런닝5분 근력 1시간30분 런닝30분 이런 형태로 했고요.
지금은 저기서 유산소를 조금씩 더 늘렸어요. 워낙 저질 체력이라서 시간을 많이 못 늘리는 대신에 강도를 점점 올리고 있고요. 근력은 하체위주로 하다가 2주전 정도 부터 상체랑 복부 병행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취직하고 싶어서 살빼기 시작했는데, 점점 몸이 건강해지는게 느껴지니까 너무 좋더라고요.(런닝 첨에 30분동안 최소 3번이상은 쉬어야 했음. 힘들어서. 속도6으로, 지금은 속도7로 안쉬고 20분은 가능함.)
그리고 진짜 넘넘 좋은게 저는 트레이너 선생님을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ㅠㅠ
PT하는 것도 아닌데 혼자 근력하고 있음 자세교정도 잘 해주시고
저 칭찬 많이 해주셨어요 살 많이 빠진다고 잘하고 있다고~~...ㅠㅠ
아 진짜 감동...주위에서도 살이 빠지는게 티가 나니까 다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그러니까 진짜 더 힘나더라고요 ㅠㅠ
살빼기 시작하면서 면접을 첨에 보러 갈때 정장이 사이즈가 안맞아서 상의66하의77 돈주고 빌려서 면접봤었거든요 ㅠㅠ 아 지금 생각하면 진심 미친짓이었음...저 몸땡이로 면접볼 생각을 하다니;;ㅋ(사무직 아니고 서비스직;;;;;)
지금은 상의 55반 하의66정도 되는거 같아요.
물론 제가 키가 작으니까 아직 더 빼야해요. 인바디 표준체중이 54로 나와서 이것만 봐도 더 빼야하고.
워낙 지방이 많은 체질이라 지방은 5~6KG는 더 빼야돼요. 근육은 3KG는 늘려야 하고.
(4월에 한 인바디랑 5월 인바디랑 비교했을때 지방4KG빠지고 근육0.8KG늘어서 한달정도 하면 그래도 표준에 근접은 할거같아요^^;)
살찌기 전에 입던 옷들 이제 영영 못 입겠다 싶어서 다 버렸었는데...
지금은 살찌고 난 뒤에 산 옷들 다 버리고 있음;;;;
그래서 입을 옷이 없는데 살 진짜 더 뺄데 없을때 옷 살라고요 ㅠ
지금은 사기 애매한거 같아서...
요즘 거울 보는게 너무 재미있어요.ㅋ 심심할때마다 그나마 남아있는 몇몇 안되는 작은 옷을 입어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저는 몸땡이 사진은 많이 기록을 안하고 대신에 옷을 계속 입어보거든요. 옷을 입었을때 몸 선이 점점 예뻐지는게 제 눈에도 보여서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ㅋ
진짜 요새 소금,설탕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님들 이것만 조절해도 정말 도움 많이 될거에요.
전 밀가루 음식은 워낙 좋아해서 ㅠㅠ 4월에는 입에도 안댔는데..요즘은 가끔 빵도 조금씩 먹고, 라면도 한젓가락씩 먹어요. 전 도 부쳐 먹고요. (절대로 자주 그러는건 아니에요. 가끔!!)
평생 안먹고 살거 아닌이상 조금씩 먹어야 요요부담도 덜 할 거 같더라고요.
살빼면서 중간중간 면접을 계속 봐서...ㅎ
지금 취업은 확정됐는데 입사 날짜가 좀 남아서 아직 계속 관리하는 중이고요~..
몸이 가벼워 져서 정말 뿌듯해요. 운동하고 난 뒤에 몸이 개운해진다는 말 정말 이해 안됐는데 요새 실감하고 있어요 ㅋ;; (어깨 근육 뭉침이 정말 심했는데 운동하면서 되레 완화된 거 같음;ㅋ)
살때문에 고민이신분들 정말 같이 열심히 해요ㅠㅠ노력은 배신하지 않더라고요...ㅋ
트레이너 선생님도 와닿아서 살뺀 사람은 유지 잘한다고..저보고 유지 잘 할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아 정말 이런 말 한마디가 얼마나 고마운지 ㅠ 진심 은인임..
암튼 횡설수설 했는데....다이어트 한다고 굶기만 하는 분들..절대로 그러지 마시고 운동하세요.
저도 운동 진짜 싫어했어요. 근데 정말 어쩔수 없어서 시작했고, 하지만 변화가 보이니까 없던 재미도 생겨요.
주변에 사람들 70% 이상은 다 제가 굶어서 뺀줄 아는데 절대로 굶지 않았다고 하면 다들 놀라요.
더 빼서 더 놀라게 할라고요.
살면서 몸매 드러나는 옷을 입어본 역사가 없는데ㅠ;(복비,하비라 늘 A라인 치마나 원피스;;)
지금은 살빼서 H라인 치마 예쁘게 소화하는게 목표에요!!
세상의 모든 다이어터들 함께 힘내요 ㅠ!!!!
PS: 기초대사량도 한달 사이에 30 늘었더라고요! 저는 많이 늘었는지 몰랐는데.
트레이너가 기초대사량 많이 올라갔다고 칭찬해줬음 ㅠㅠ
20대 후반에 기초대사량 1300넘으면 운동 좀 하는 사람이라네요~ㅋ
전 지금 올라서 1190인데...ㅎㅎㅎ 트레이너 선생님이 1400목표로 운동하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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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됐네요 ㅠ 글 몇번 썼는데 톡된거 처음이라 깜놀 ㅋㅋㅋ
요새 살 많이 빠지고 너무 행복해져서 자랑할라고 (죄송해요;;ㅋㅋ아직 갈길이 멀어요;;ㅋ)
쓴 글인데 좋네요.
톡될줄 모르고 막쓴거라 사진 없었는데 사진 올릴게요 ㅋㅋ
둘다 면접전에 정장 입고 찍은거고요. 하나는 상의66하의77돈 주고 빌렸을때ㅠ(2일 빌리는데 35000원 줬어요 겁나비쌈) 그냥 딱봐도 옷이 터질거 같은데, 들으면 기절하시겠지만 저 안에 보정속옷(상,하의-_-;;;) 다 입고 스타킹도 압박 스타킹 신은 후 랍니다 ㅋ
오른 쪽은 상의55 하의66, 안에 아무것도 안입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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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진 1개 더 추가할게요.
1개는 올 2월에 퇴사하고 여행다닐때 찍은 사진이고요.
1개는 지금 막 비교되라고 찍은거에요. 가방 같은사이즈 같은 모델 맞고요,,,ㅋ
이렇게 보면 티가 좀 나려나요 ㅎㅎ
여행 가기 전에 살을 이렇게 뺐었어야 했는데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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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감사드려요^^ㅎㅎ
저 아직 다욧 끝난거 아니고 현재진행형이고 젓가락 2개 걸어다니는거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해서ㅠㅠ;;그렇게 까지 뺄 생각은 절대 없고요 ㅋ 그냥 55사이즈 예쁘게 소화할 수 있으면 제 기준 목표달성이에요 ㅋㅋ
글고 악플 남기는 몇몇 미꾸라지들ㅜㅜ;;은 애석하겠지만...
제가 어릴때 부모님 사랑을 듬뿍 받은 덕분인지 자기애랑 자존감, 정신력이 평균 이상이라서요....ㅋ
어떻게 생각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살면서 스스로 못생겼다 생각한 적 한번도 없고요.
외모로 자기 비하해본적 결단코 단 한번도 없습니다.
68까지 살쪘을때도 '아-덜 예뻐졌다.' 정도지 '난 왜 이렇게 뚱뚱할까' 자책한 적 한번도 없어요.
지금은 '원래도 예뻤는데 더 예뻐졌네, 더더더 예뻐져야지'고요.
악플 다는 님들 남깎아 내리기 전에 자기 자신을 한번 돌아보세요.
꼭 남깎아 내려서 자기 위안 얻으려는 걸로 보여요. 그렇게 살면 행복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