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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 친구의 공격적인 반응... 저한테 왜이러죠.

친구 |2016.05.31 15:38
조회 3,314 |추천 0
서른이고 대학서부터 꽤 친한 친구가 있어요. 대학다니는 동안 기숙사에서 같이 살았어서 서로 사생활도 어느정도 알만큼 알죠.
그런데 이 친구가 제가 알기로는 모쏠이에요. 대학떄 잠깐 썸타던 남자가 있긴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남자 사겨본적은 없죠.
이제 나이도 서른이고 주변에서 다들 결혼하니까 본인도 엄청 외로워하고남자 만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주변에서 소개팅 알아봐주려고 해도 이 친구가 본인 능력 좋고, 집안도 좋은데외모가 남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냥 키 작고 뚱뚱.....그런데 본인 능력이 좋아서 주변에 보이는 남자들이 잘났으니 눈이 또 높아요.
뭐여튼 여기까지는 친구입장으로써 들어주고 외롭다 하면 같이 놀고- 괜찮죠.
그런데 조금씩 저를 불편하게 하는 발언을 하는데요.
1. 제가 결혼할 남자친구가 있는데 종종 다투면 이 친구한테 고민상담을 했어요. 그런데 고민상담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수준이어야지, 가끔 자기가 나서서 막 제 남자친구 험담을 하는거에요. 예를 들어 너 남자친구 학교 듣보잡아니야? 난 그학교 모르는데? 이런식으로요. 아무리 제가 남친이랑 싸우고 툴툴거리는 상황이라도 도를 지나친 정도죠...........?
2. 가슴부심. 저는 마르고 비율이 좋은편이에요. 그래서 가슴도 A컵이에요. 반면 친구는 키 작고 퉁퉁해서 가슴도 커요. BC 정도 되보임. 근데 저한테 막 가슴 부심을 부려요. 전 그냥 야~ 가슴 커서 좋겟다. 하면 '그래 넌 가슴이 없어 불쌍해서 어쩌니' 이런 뉘앙스 ㅡㅡ;;;;;;;;;;;;;;;;;;;;;;;;;;;;;;; 저는 큰가슴 준다해도 친구의 키와 몸무게는 싫거든요ㅡㅡ;;;;;
3. 제 친구라서가 아니라 제 친구 능력 좋아요. 잘나가는 애널리스트고 저도 대기업 다니다 학교를 다시 다니느라 지금은 학생신분이에요. 그래서 돈벌이가 없죠. 지금은 방학이라 인턴중이구요. 저번에 제 남친, 친구 셋이 모인 자리에서 이러데요. '너 인턴 돈은줘?"- 아니, 요즘 열정페이 유명하잖아~. 일 배우는거에 의미를 둬야지이 이후로 툭하면 저한테 돈도 못벌면서 돈 쓸줄만 안다. 회사에서 식비/교통비 청구하는 처지에 비싼것만 먹는다...................................이런얘기를 제 남자친구 앞에서..........................하는거에요........................ 네. 저 지금 학생 신분이라 돈 못벌어서 부모님한테 용돈 받아 쓰고 있어요. 그리고 제 씀씀이가 좀 큰것도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친한 친구한테.............저런 공격적인말 들을 필요는 없는것 아닌가요.....?저 회사 다닐적 친구보다 돈 더 잘벌었지만 단 한번도 제 벌이 부심 부린적 없구요..... 그런데 왜저렇게 저한테 직딩 부심을 부리는지 모르겠어요...
4. 소개팅앱. 친구가 넘 외롭다고 요즘 소개팅 앱으로 남자를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더라구요. 그런데 자꾸 연하남들이 꼬인데요. 그래서 제가 "와 나는 태어나서 연하남 한번도 꼬여본적 없는데. 너가 연하남들한테 매력이 있나보다" 하면 "그러게 내가 재력이 있어 보이나?" 이럽니다.....위에서 말햇다시피 자꾸 자기 돈 잘번다고 부심있나본데............사실 뻔한게 그냥 대기업의 평균 연봉이거든요........


이런 일들이 있었는데, 저한테 뭔 억한심정이있는건지 원래 말을 좀 직설적으로 하긴 하는 친군데...저도 이 친구를 진심으로 대하고, 이 친구도 저를 진심으로 대한다는건 알아요. 그런데 가끔 저래 공격적인 말들이 막 튀어나올때가 있어 듣기 거북할떄가 있답니다;;;
추천수0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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