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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쩍팔남들 쫌!!!

단테 |2016.06.02 16:59
조회 521 |추천 3
아침저녁으로 각각 1시간씩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을 이용하는 성인남자입니다.
앉아서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은 편인데한때 이슈가 됐던 쩍벌남들은 요즘은 거의 멸종되서 보기 힘든 거 같네요. 
오늘은 쩍벌남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쩍팔남들 얘기 좀 해보렵니다.
제가 말하는 쩍팔남이라 함은....좌석에 앉았을 때 어깨 쫙 펴고 양팔꿈치를 좌석 등판에 딱 붙인 채 그야말로 당당하고 편안한 자세로 검색질하고 잠도 자면서 지하철 여행을 즐기는 분들을 말합니다. 
좌석이 남아도는 지하철이고 옆 자리가 비어 있다면 이렇게 다니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성들은 저렇게 하고 앉아도 기본적인 체구가 작아서 옆 사람에게 별 민폐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성인남성들인데, 남성 둘이 나란히 앉아 있을때 둘 중 한 사람이라도 저런 자세로 앉아 있으면 100% 옆 사람의 공간을 침범하게 됩니다. 날도 더운데 맨살이 저렇게 맞닿게 되면 불쾌감과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래서 이런 상황이 닥치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최대한 팔을 오므려서 가는 게 매너고 상식인데 이런 매너와 상식이 결여된 남성들과 요즘 굉장히 자주 마주칩니다. 저는 뚱뚱하지도 마르지도 않은 보통 체형입니다만 저도 쩍팔하고 앉으면 제가 앉은 좌석 구획을 넘어서 팔이 뻗어 나갑니다. 그래서 항상 좌석에 앉을 땐 옆 좌석 사람에게 최대한 팔이 닿지 않게 팔을 오므려서 갑니다. 근데 저보다 덩치가 큰 남성들이 아무 생각없이 쩍팔하고 앉으면 그 무게가 고스란히 저한테 전달이 됩니다.  본인도 좌석에 앉으면 팔이 꽉 끼는 느낌이 분명히 있을텐데 무슨 기싸움이라도 하겠다는 건지, 아님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 꽉 끼는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그냥 팔 쫙 펴고 유유자적이더군요. 이런 남성이 옆에 앉으면 아무리 체격이 작은 여성이라 하더라도 굉장히 불쾌하실 겁니다. 
지하철 타고 왔다갔다 하는 남성분들. 서로 배려 좀 하면서 다닙시다. 혼자만 그렇게 편하게 다닐 거면 걍 승용차 끌고 다니세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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