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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트라우마인가요?

용용이 |2016.06.03 12:29
조회 92 |추천 0

음 이게 진짜 말로만 듣던 트라우마인가 긴가민가 해서요. 조언좀 얻고 싶어서 올립니다.
음슴체좀 섞어 쓸게요 이해 바랍니다. 좀 기니까 지루하면 뒤로가기 누르세요^^
저희 부모님은 저 고1때 이혼하시고(지금 저는 대학 안가고 영상 쪽에서 일하고 있는 20살 여자사람입니다.)
이혼하신 이유가 워낙 아빠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그딴거 하나도 안하시고 거의 밖에서 살다시피 했음
그렇다고 바람같은 건 아니고 그냥 뭔 역마살이 꼈는지.... 가끔 들어오시면 아주 술에 쩔어서 들어와 자고 있는 오빠랑 나를 깨워서 되지도 않는 훈계(순화시켜서 훈계지 거의 언어폭력이었음)하고 나는 딸이라 그런지 손찌검은 안당했는데 오빠는 좀 맞고 자람;; 다행히 엄마 성격이 센 지라 우리 남매를 잘 보호해주시고 잘 키워주심(진짜 존경하고 사랑함ㅎㅎ) 그래서 나는 아빠의 사랑이 뭔지 모르고 자람 친구가 아빠랑 다정히 통화하는거 보고 충격 먹었을 정도니.... 약간 판타지 보는 기분이랄까 물론 나하고 오빠가 좀 자라고 나서는 아빠한테 나름 반항하고 그랬음 나같은 경우는 울면서 많은 건 안바란다고 다른 집 아빠들처럼만 해주면 안되냐고 악을 써대봤는데 전혀 안변함;; 인간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 정도로 한결같음 술 안먹었을땐 진짜 순한데 술먹으면 멍멍이가 되는 극과극을 보여주심 결국 나는 아빠에 대한 애틋함? 뭐 끄딴 건 진작에 개나주고 이젠 미움밖에 안남음 그래서 엄마가 결국 이혼했다고 했을땐  덤덤하게 받아들여서(속으로는 헹가레를 쳤지만) 엄마가 안쓰러워 했음 근데 막상 이혼하니 후회한다면서 가끔 집으로 찾아옴(내가 볼때도 엄마가 진짜 왜 저런 인간이랑 결혼을 했는지 의문을 가질 정도로 아까움;;)
이제 본론임
근데 그후로 가끔 악몽을 꾸는데(나는 꿈을 진짜 안 꾸는 편임) 꿈속에서 아빠가 몽둥이 비슷한거 들고(장소 같은 건 맨날 바뀜) 나를 미친듯이 쫓아오고 나는 도망가다가 잡히기 직전에 깨어나는데 이게 너무 생생해서 깨면 막 식은땀 흘리고 있고.... 이게 트라우마 인가 싶은가 해서 궁금함 오히려 내가 반대로 쫓아가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나는 미움밖에 안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진짜 무의식적으로 아빠에 대한 공포로 인한 트라우마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음 두서 없었지만 아무 조언이나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그냥 토닥토닥도 괜찮아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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