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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엄마 있나요..

대전사는여... |2016.06.04 11:48
조회 128 |추천 1
중 3여자 입니다 감정을 표현하기위해 반말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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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번시험에 평균 94점 맞았었는데 이번에 답 밀려쓰고 공부 좀 안해서 실수 많이 한 탓에 평균 87점을 맞음 근데 시험 그렇게 맞은 이후로부터 계속 뒤끝있게 쏘아붙임ㅋ;; 나도 후회스럽고 부글부글 끓는데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음.. 심지어 전날 공부 빡시게 하고 주말에 진짜 10시 이후까지 내가 자고있을 때면 얼굴을 주먹으로 때림; 내가 맨날 한심하다고하고 학교 창피해서 어떻게 다니냐 함 나도 자존심 상하는 게 있고 나 딴에도 짜증이 나고 후회가 되는데 엄마가 몇 배 이상으로 뭐라하니까 더 빡침 그러다 얼굴맞거나 몸 맞아서도 안 일어나면 청소때 쓰는 청소기 뒷부분 가져와서 갈김 그러다 내가 울게 되면 울면 뭐가 달라지냐고 등수 떨어진 거 안보이냐 시ㅂ년아 빨리 일어나서 공부해라 수학부터하고 오늘 영어랑 과학,수학 못하면 걍 날 세고, 공부 안하면 끼니도 때우지 마라 그러다가 어쩔 수 없이 일어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조용해짐ㅋㅋ;;;;? 그래서 난 또 뭐라 못함 뭐라하면 슬픈 표정으로 너를 위해서 그런거지 니 인생인데 이러고. 주말엔 맞는 게 반복임 나도 빨리 일어나고 싶은데 원래 태생 상 모닝콜에도 못 일어나고 모닝콜 10개 맞춰나도 안 일어나짐 진짜 일어날려해도 안 일어나지는 거임 평일에는 다 일어나지는데 생각해보니까 주말 그전날 공부 3시까지 하고 자는 것 때문에 안 일어나지나 해서 엄마한테 12시에 자고 내일 빨리 일어나서 공부하겠다 라고 말했는데 맞아서 죽을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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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취미생활은 다 막음 내가 그림이 취미인데 솔직히 실력은 없다고 생각 안함 교외에서 미술 캐릭터 쪽으로 상을 2번 정도 받았고 교내에서는 캐릭터부분아니더라도 매일 1위 못하면 2위임 그리고 글짓기도 취미고 그거는 교외까진 아니지만 교내에서는 항상 1위였음 그런데 엄마는 그런 상 받아오면 정말 싫어함 미술 잘 하면 너 굶어죽는다 미술하면 망한다 취미로도 하지마라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다 때려쳐라 공부가 살 길이다 과학탐구대회나 수학영재대회같은 곳에서 상을 받아서 가지고 와야 그게 진짜 멋있는거지 미술이랑 글짓기는 누가 알아주냐 병ㅅ아 이럼... 솔직히 나는 미술을 직업으로 가지고 싶은데 보는 눈들도 있고 한국에서는 미술이 안 통한다는 걸 알고있다 그래서 나도 그것도 모르는 병ㅅ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로 직업을 가져야 미래가 안정되고 주변 시선도 좋아지는 걸 아니까 공부로 갈거다 그런데 그걸 꼬치꼬치 따져서 짜증남 누군 모르나 그래도 좋은건 좋은건데..;;; 솔직히 어떤 날은 내가 빡쳐서 미술상 안 받아왔었음 그랬더니 요맘 때 미술대회 있지 않냐 그래서 걍 안 그렸다했더니 왜 그러냐ㅋㅋㅋㅋ?;;; 지금 니가 성적도 떨어졌는데 그런 거라도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정신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그럼,, 어쩌라는거냐 받아도 뭐라하고 안 받아도 뭐라하는데 그거 어쩌라고 했더니 엄마가 당연히 상 받아야하는 거 아니냐 하나라도 이랬음 그리고 어제 한번 받아왔음 미술상2등. 그랬더니 또 뭐라함 2등이 뭐냐 1등도 아니고 1등빼고 그 학교는 상을 왜주냐 1등이 최곤데 그래서 난 이제 포기했다 걍 무슨 짓 특히 1등을 했어도 다른 이유로 저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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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교 끝나면 매일 데리러옴 솔직히 그건 불만이 아님 친구들은 학교에서만 만나는거고 밖에서 만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건 그래도 괜찮다 전에 평친을 약속했던 애들이 3명이 있었는데 배신당하고 그 때 충격도 커서 많이 울었지만 이제 친구 같은 거 안 믿기로 했다 배신당한 이유는 역시 나는 계속 공부얘기만 하고 노는 것도 별로 안 좋아했고 걔네 3명은 미술만 후벼파고 진로도 미술이고 노는 거 좋아해서 나와 코드가 안 맞았고 내가 감시때문에 잘 못만나서 해서 그렇단다.. 솔직히 나는 걔네에게 최선을 다했고 걔네랑 코드가 완전 맞진 않았지만 그 얘들을 아꼈고 정말 선물도 두둑히 주고 마카상자라던지 색연필세트 만화책 전권 등등 정말 많이 사줬었는데.. 그리고 걔네들하고 놀게 되는 날이 생기면 진짜 기뻤다.. 근데 계속 노는날이 1도 없어지고 어느날부터 걔네가 점점 피하고 걔네가 결국 지금으로부터 2달 전에 연을 끊자했다 그럼 어쩌냐 난 끊어줘야지 그래서 결국 죽쒀서 개줬다고 생각한다 걍 이제 과거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아무도 못 믿을 것 같다 아 삼천포로 빠졌다... 과거로 갈 수만 있다면 걔네랑 절대 만나지 않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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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엄마 얘기로 오겠음 그걸 엄마한테 얘기했다 그랬더니 완전 난리남 넌 호구냐 돈 많다고 다 퍼주는 병ㅅ이 어디있냐 넌 공부하는 얘들하고 어울려야지 다 반도 다른데 계속 만났던 거냐 걔네는 싹쑤가 노랬다 내가 진즉에 깨지라니까 결국 넌 남은 게 뭐냐 가족밖에 없지 않냐 너 얘네가 놀자할 때마다 시간 내고 그래서 성적도 떨어진 거다 그러면서 뭐라 하셨다.. 나도 슬프고 눈물 나올 것 같고 내가 호구였던 거 아는데 엄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가슴에 비수로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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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후로 진짜 학교방과후에 단체수행평가과제나 반끼리 하는 대회, 친구생일파티초대 같은 게 생기면 걍 그런 거 하지말고 빨리 오라한다 그러면 나만 수행평가 못 받는데...? 이래도 걍 나만 받지 말고 오라함.. ;;; 시험이 더 중요하지 수행평가는 0점이여도 된다함 그래서 그렇게 반복하고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봤는데 87점이 나온 이유가 솔직히 내가 그 얘들과 놀고 답을 몇 개 밀린 탓도 있지만 수행평가 비중도 컸다 .. 한 평균 5점은 까먹은 것 같은 기분.. 그리고 친구생일파티 같은 곳은 가서 뭐하냐 걔네랑 넌 평친 못 간다 대학교나 고등학교 때 친구들 사귀면 된다 그때 친구가 진짜 평생친구인거다 했다.. 그래서 반에 다니는 친구 1~2명만 두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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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우리 엄마는 내 공부에 죽고 못산다 공부랑 감시 빼면 다 좋고 짱이고 내 건강도 챙겨주는 엄마인데 공부 얘기만 나오면 딴 사람같음 눈알 뒤집히는 정도다..;; 한마디로 엄마 생각은 공부만 해라 취미같은 거 없어도 된다 친구도 없어도 된다 공부만 해라 그래야 잡생각이 없어진다 이다 그래서 내가 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진 거일 수도 있다며 내 폰도 그 말을 한 즉시 끊었다 그래서 폰도 없어졌다 그래서 요즘에 반카톡이 있는데 거기에 수행평가 같은 게 올라오는데 하나도 못본다 폰 끊어서. 그래서 수행평가도 준비를 못한다..엄마한테 말했더니 걍 망치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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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한 번도 안나왔는데 아빠는 걍 무심함 공부빼고
'다 너 잘되라고 말하는거지" 가 매일 말하는 말이다
아빠는 직업이 있고 엄마는 주부이다
그래서 아빠와는 공부 얘기 빼고 서먹함
엄마는 진짜 나에 대한 걸 끝까지 다 알고있음
결론은 둘 다 나에게 "공부만 해라"했다
꿈 같은 거 미리 정하지 말고 걍 공부하면 길이 많다.. 라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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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3 여중생 얘기였습니다ㅡ▽ㅡ..
다들 부모님들 이러신가요??..
이건 저의 일상이고 저는 이 글도..
공기계로 공부하다 짬내서 올리는 겁니다...
하하.. 답답해죽을 것 같아서 글 올려봐요..
조금 쉬는 것도 보면 되게 뭐라해서.. 잘 못 쉰다는..
이 글 올리고 전 또 공부하러 갑니당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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