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만나기전에는
집에 돌아오면 바로 씻고 잤었고
밤 늦게 돌아다니는 것도 싫어했었는데
너랑 사귀면서 많이 바뀐 것 같아
새벽까지 핸드폰 잡고있는게 습관이됐고
너랑 밤 늦게까지 걷던 것 때문에 늦은시간이 익숙해졌고
무뚝뚝하던 내 말투가 너랑 똑 닮아졌어
너가 내가 좋다고 따라다녔을때 내가 많이 밀어냈었는데
넌 끝까지 내가 좋다그랬었지
그리고 사귀게 된 난 너랑 처음 손잡는거였고 첫키스였어
그리고 내가 널 더 좋아하게된 것 같아
더 퍼주게된 것 같아
난 너가 좋아서 한 행동이였는데
넌 그것때매 질린 것 같아
너가 친구로밖에 안보인다는 말을 내뱉고
내가 순순히 인정해줬던게 후회 돼
그때 한번만 잡아볼껄그랬나
지금도 하루도 빠짐없이 너가 보고싶은데
넌 내 생각이 하나도 안나는 것 같아
다른 여자랑 사귈 준비하고있는거보니까
잘지내구나 마음이 놓이면서도 자꾸 울 것 같아
너랑 다시 잘 될 수 있을거라는 헛 된 생각에
사진도 못지우고 카톡 방도 못 나가겠어
이거마저 지우면 진짜 너가 나한테서 지워질까봐
아니 그냥 보고싶은데 볼게 이거밖에없어서
가끔은 지나다니다 너랑 마주치는 눈에 순간 설레이는 내가 한심하기도 해
친구들도 옆에서 안쓰럽다그러는데 나도 내가 안쓰러워
어쩌면 널 원망하고있는걸지도 몰라
금방 이럴거면 차라리 꼬시지나 말지
왜 다 꼬셔놓고 혼자 가버린건지 억울해
근데 싫다 밉다 짜증난다 하면서도 자꾸 보고싶고
페이스북 검색 기록 맨 위엔 항상 너가 떠있어
내가 언제까지 이럴지 모르겠는데
아마 좀 길 것 같아
너 성격 상 내가 이러는거 싫겠지만
미안해 조금만 더 좋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