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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올리기 100일전 파혼할까요

100 |2016.06.05 22:54
조회 57,123 |추천 3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말 그대로 식올리기 대략 3개월남았습니다.
너무 억지스럽게 끌려가듯 결혼하는것 같아 생각이 많습니다 일단 가장 큰 고민은 예랑이와 저는 성격이 정반대입니다

일단 제 성격
-소극적이고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거절도 못한다
-자기 주관도 없고 주장도없으나 자존심은 쎄다
-기가 잘죽고 할 말 다 못하고 속으로 담아둔다
-철이 좀 없고 생각이 좀 많이 어려요..
-욕하고 욱하고 쎈척하는거 제일 혐오한다.

예랑이 성격
-적극적이고 쿨하고 마음에 안들면 싫은소리하고 자기 주관이 뚜렸하다 누가 가르쳐들려하면 싫어한다
-자존심,고집쎄고,기가쎄다,자신만의 곤조가 있다
-생각이 너~무 깊고 너~무 어른스러워요
-자신의 할 말 다하고 지는 느낌이들면 자존심 상해한다
-운전할때 욱한다 욕한다 약간 다혈질이다
-남성중심적 인 성향을 갖고있다
-시아버지와 똑같다..

이렇게 너무나도 상극인 사람끼리 만나 혼인까지 맺습니다 성격이 맞는사람과도 만나보고 했는데 완벽한 사람은 없더군요.. 주위에서는 오빠같은 사람이 가족애 강하고 한여자만보고 잘할거라고 하는데 .. 왜 연애할때는 뭐든게 행복했을까요?? 맞아요 예랑이 같은 남자 어디 없을텐데 싸울때 항상 제가 기가 죽습니다.. 말을 잘하니까 제가 할 말이없어지더군요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추천수3
반대수81
베플ㅇㅇ|2016.06.05 22:59
사람은 안변해요. 님더러 갑자기 다혈질로 변하라고 하면 못하듯 남친도 마찬가지죠. 갑자기 성질죽이고 온화하고 유순해지라고 하면 할 수 있겠나요? 몰랐던것도 아니고 알면서 여기까지 끌고 왔는데 잘 생각해보세요. 다 받아들이고 살 수 있을까. 싸우면서 맞춰갈 수 있을까? 후자는 님 성격에 불가능할 거 같고 전자쪽을 생각해볼 수밖에 없을거 같은데 그게 가능할지 심사숙고해보세요. 석달, 짧지만 깁니다. 님 인생을 선택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에요.
베플ㅇㅇ|2016.06.06 03:42
남자를 욕할것이 아님. 글쓴이 성격봐 도찐개찐이지.. 저런 성격으로 누굴만나 말도 안하고 꿍해있으면서 자존심만 강한타입 이래잖아.. 남자가 겁나 답답해할듯
베플|2016.06.06 00:57
부부가 똑같이 싫은소리 못하고, 남 거절도 못하고, 소극적이면.. 남은 인생이 편하지는 않겠죠;; 예랑님의 성격이 강하냐 안강하냐보다는 글쓴님을 얼만큼 배려하는지가 중요할것 같네요 강한 성격으로 시댁식구들로부터 나를 지켜줄 사람인지.. 아니면 오히려 앞장서서 나를 면박줄 사람인지.. 이 판단은 글쓴님의 몫이겠죠? 참고로 저희 부부는 제가 막 앞장서고 말 많이하는 스타일인데.. 저희 신랑은 본인이 나서기 귀찮을때는 저의 이런면을 좋아하지만, 뭔가 시끄러운 상황일 될것 같다 싶을때는 제 성격 싫다고 뭐라고 하네요ㅡㅡ; 누구나 만족은 없는가 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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