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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삐들 있잖아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자기 전에 그냥 토닥토닥 뭐라도 얘기해주고 싶어서.
세상은 참 웃긴 것 투성이야. 자기들 소중한 건 지킬 줄 알면서 왜 다른 사람들한테 소중한 건 무시하는 걸까. 참 이기적인 면이 있는 것 같아,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삐들 오늘 상처 많이 받았겠지? 나도 그랬으니까. 거짓말 안 보태고 방탄 하나만 보고 꾸역꾸역 사는 나인데, 그 정도로 정국이는 정말 소중한 존잰데. 솔직히 난 오늘 상처 많이 받으면서 회의감도 들었어. 어째서 난 소중한 것 하나 지키지 못하는 걸까, 나한텐 그럴 자격도 없는 걸까. 가뜩이나 현실에서도 힘든데, 위로 받고 싶어서 애들 좋아하는 것도 있는데 너무 힘드니까. 현실에서도 힘들고 여기서도 힘든 게 좀 지치더라. 그냥 다 놓아야 하는 걸까 싶기도 하고. 이삐들은 어때? 나 정도까진 아니었으면 좋겠어. 난 좀 심한 상황이니까. 자세하겐 얘기 안 하더라고 그래.
이삐들은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방법은 모르겠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냥 자기 전에 이렇게 얘기하고 싶더라고. 다들 잘 자. 위로가 많이 돼 줘서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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