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혹시 정신질환있는 가족이랑 살아보신분 계세요?

ㅁㄴㅇ |2016.06.08 17:33
조회 1,353 |추천 2



배우자가 허언증이랑 피해망상이 정말 심합니다


처음엔 이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가끔 자잘한 거짓말을 하네-싶지만 넘어갈 수준이었어요.

스케일이 지금도 그렇지만 엄청 사소한데다 그땐 자주 있는 일도 아니었으니까요.



근데 그게 어느순간부터 급격하게 점점 심해져서 지금 너무 심각합니다.

게다가 피해망상은 원래 없었다가 요즘 허언증 극심해지면서 같이 생겼고요;



허언증은 그냥 거짓말 좀 자주한다는 과장이 아니라

 

자기가 상상해서 말한거랑 실제 현실에서 행동을 한거랑 구분을 못합니다

 

 


 

진짜로 의도적 거짓말이 아니고 그걸 실제랑 아예 구분을 못해요


예를 들면 지난달에 어딜 다녀온 얘기를 하는데 지난달은 내내 저랑 하루종일 집안에 있었고요;;

다녀왔다는 그 장소도 가족은 사실 태어나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어떤 물건을 자기가 아까 부엌에 뒀다고 아까도 직접 그걸 썼다고 하는데 사실 알고보면

그 물건은 줄곧 창고 박스안에 있어서 아예 꺼낸 흔적도 없고요


어릴때 자기가 뭐가 취미여서 매일 어디를 갔다고 하는데 제가 배우자랑

어릴때부터 소꿉친구거든요; 근데 배우자는 그 취미라는걸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거기도 태어나서 한번도 안가봤어요......아예 배우자는 그걸 할줄도 모릅니다.

(진짜 확실함;;;)

 


자기가 무슨 음식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실제론 그음식 잘 못먹고요;

나중에 둘이 있을때 너이거 못먹으면서 왜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니냐 하면

진짜 어리둥절하고 황당한 얼굴로 '내가 이걸 왜못먹어;;; 나 결혼전엔 일주일에 못해도 한두번은

이것만 먹었는데? 진짜 나 이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야'


근데 분명히 몇달전에 그 음식 제가 같이 먹자고 해서 먹으러 갔을때 배우자가

'이게 ***라는 음식이야? 나 이거 처음본다!! 처음먹어봐.'

'내입맛은 아니네ㅠ 난 이 **향 나는게 너무 별로더라;; 넌 어떻게 이걸 잘먹어?'

이런 반응 했던게 생생함............ 실제로 저러고도 집에서 제가 그거 먹자고 사오면 자긴 못먹음;

그러면서 그때마다 '아 이상하네, 나 이거 진짜 좋아했는데; 입맛이 변했나? 이 가게가 맛이없다~'



 

자기가 대학생 무렵에 무슨 동아리를 들어서 주말마다 어디어딜 가서 뭘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대학때도 저랑 사귀고 있던 사이라 주말엔 언제나 저희 둘이 만나서 데이트했고요;


지금 제가 곧바로 생각나는게 저것뿐인데 그 외에도 진짜 많습니다;;;


 

 

 


그냥 변명같은 거짓말도 평소에 자주 하는데 이건 얼핏 사소하지만 더 심각해요.

정말 자연스럽게 입만 열면 변명으로 거짓말을 지어내는데 본인은 그걸 진짜라고 믿더라고요.


 

 

 

예를 들면 진짜 사소한거. 자기가 러그를 빨아야겠다며 러그를 거실욕실에 그냥 둬요.


그래서 그거 욕실쓰기 불편하니까 빨리 빨든가 치우든가 아님 낡았으니 걍 버리든가 하라고

제가 말을 하는데 어느날은 "응. 이 티비프로만 보고나서 바로 할거야, 걱정마"

해놓고 보던 방송 끝나면 바로 자러 들어가서 그냥 잡니다...............


자려고 하길래 러그 빤다며, 저거 욕실에서 치우기라도 하지. 내가 치울까? 이러면

"무슨소리야? 아까 내가 내일 일찍일어나서 한댔잖아~ 어차피 샤워하고 나가니까^^" 걍자요.


그냥 제가 직접 지금 빨든가 버리든가 하겠다고 말을 해도 자기가 하고싶으니까 냅두래요.


 

그리고 아침엔 당연히 그냥 나가고 제가 그걸로 낮에 또 말하면

"내가 그거 오늘 퇴근해서 세탁소에 맡긴다고 어제부터 말했잖아^^" 이럼.


이제 배우자 퇴근해서 그거 약속대로 세탁소 맡기라고 하면 또 말이 바뀌어요

"에이~ 주말에 한다고 말했잖아. 주말에 맡긴다고 아침부터 계속 말했는데?"




 

아니면 자기가 뭘 한다고 해놓고 한참동안 안해서 제가 말꺼내면


'? 이미 했는데 무슨소리야, 아까 이렇게이렇게(완전 자세함) 다 하고 이렇게 해놨어'


근데 아까 하는걸 본적이 없어서 가서 보면 아예 안해놨음..........그대로임.

왜 거짓말했냐고 하면 '이상하다? 분명 아까 했는데 왜 이게 다시 여기있어?

에이 내가 착각했나보다^^ 있다가 하지뭐!' 매번 이런식.

 

정말 이런 일이 몇년간 누적되어 매사에 반복되니까 저도 사람이라 너무 지쳐요.



 

 

 


사소한 일같죠????? 진짜 별거 아닌것같죠?

저도 처음엔 진짜 사소해서 그냥 다 넘어가고 그냥 사람이 변명하는 버릇이 좀 있구나 했어요.

사소한 일이니까 부부끼리 뭐 그런걸, 걍 제가 하면 된다고 생각하셔도 따지고보면 맞아요.


러그 그까짓것 제가 빨면 되잖냐고. 저는 손발없냐고, 제가 세탁소 맡기면 되잖냐고.

배우자가 뭐 한다고 해놓고 좀 안해도 중요한 일아니면 간단한건 제가 하면 되죠, 그쵸.



근데 이게 하루에 수십번 반복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수십번요, 매일.



그 간단한 일, 그깟 러그하나 안빠는게 문제가 아니라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말을 바꾸고 변명을 지어내고 그러는게 문제인거에요ㅠ 미치겠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아니 중간에라도 러그 저한테 빨으라고 했으면 제가 빨았어요.

저한테 세탁소 갖다 맡기라고 했으면 제가 맡겼고요.

 

진짜로 몇번씩 제가 한다고 했는데도 꼭 자기가 할거라고 계속 말려서 하게둔거죠ㅠ


게다가 러그 문제 그거 하나가지고 이러는것도 아니고요ㅠ

그냥 매일매일 매사의 모든 일이 저런식입니다.


의식주의 모든 부분에서요;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그걸 조금뒤에 내용바꾸고

처음부터 원래 그렇게 말했다고 우기고

아니면 하지도 않은걸 했다고 말한다음 들키면 착각했다고 넘어가고;



문젠 저 모든걸 실제상황으로 믿습니다.


이미 했다고 거짓말하는것도 본인은 진짜 철썩같이 했다고 믿어요.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전까지 '분명했어 진짜! 진짜 내가 맹세한다;;;;;

안믿겨? 내가 가서 사진찍어올게, 기다려! 한지가 언젠데ㅋㅋㅋㅋㅋ그걸 왜못봤어!'

이러고 호언장담하면서 가고...... 조금 뒤 본인도 멍한 얼굴로 그래요.


'어....어..? 이게 왜 이대로 있지..???? 나 아까 했는데...? 분명 했는데????

이상하다?? 진짜로 했다니까? 나 아까 진짜 했어, 이거 왜 이렇게 있지? 이상해, 진짜 왜그러지..

나 꿈꿨나봐....진짜 했는데;아 진짜 억울해, 진짜 했는데... 꿈이었나봐.. 내가 잠깐 졸았나봐'


이정도면 병 확실하죠...

 

 

 

 

 


 


그리고 피해망상문제.


저런식으로 매일 거짓말을 하고 변명을 하다보니 당연히 저도 사람이니 화가 나요.

그래서 '왜 자꾸 말을 바꾸냐! 도대체 왜 한다고 한 일을 한번에 지키는 법이 없냐'고 따져요



그러면 이제 피해망상이 시작돼요



"그래 너는 괜찮은 사람인데...나같은 병자랑 사니까 니가 얼마나 고생이겠어..

나만 없어지면 너도 더 나은 인생을 살겠지..내가 그냥 죽어야할까...넌 나때문에 힘들지?

내가 힘들게 해서 미안해. 난 정말 대책이 없나봐...."


이러면서 자기가 죽겠다고, 아니면 집을 나가 제 눈에서 없어져주겠다고;




뭔가 항상 저런식으로 생각을 합니다. 저와의 트러블 외에도요.


회사사람들이 다 자기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자기가 일을 못해서

사람들한테 너무 민폐를 끼친다고요. 자기는 회사에서 똑바로 하는 일이 없는데

다들 그걸 불편해하고 있을건데 어떻게 하냐고....



그런데 제가 결혼하고나서 몇년전에 퇴직한거지 쭉 둘이 같은회사 다녔거든요;?

 

그 회사 사람들 저도 다 알아요.

다 제 배우자랑 친하고 배우자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배우자는 회사내에서 지금도 평판이 너무 좋아요.

밑에 직원들도 툭하면 배우자 1:1로 따로 찾아서 자기 고민상담하고

업무적으로 뭐 물어보고 그럽니다. 저한테 자긴 제 배우자 때문에 회사 다닌다고

정말 많이 도와주고 일 완전 빠르다고 요즘도 그회사 동생들이 저한테 종종 그럽니다.


그냥 겉으로만 그래보이는거나 빈말하는게 아니라 평소 사적인 식사나 술자리에도

꼬박꼬박 저희 부부를 부르고 (진짜 안불러도 되는 친목자리요;;;; 그냥 또래끼리 어울려노는)

저희집에 아예 애들이 심심하면 놀러와요. 배우자와도 저와도 너무 잘지내거든요ㅠ





이런 상태의 배우자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냐면


사실 저게 저야 하루종일 같이 사니까, 또 계속 저런 일이 반복되니까

거짓말의 알리바이가 다 보여서 거짓말인줄 아는거지 밖에서 보면 사람이 진짜 멀쩡해요.

저도 결혼전까지 진짜 배우자가 완전 정상적인 그런 사람인줄 알았어요.


 

사실 어디 국내여행을 다녀왔다거나 자기 취미가 뭐라거나 집에서 뭘 해먹었다거나

이런 사소한 말들을 거짓말이라고 의심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지어내는 거짓말은 다 저런 사소한 종류니 매일, 사적으로 얽히는거아니면 알 도리가 없음.



 

몇년이상 친하게 지낸 배우자가의 대학동기이자 회사동기들 정도만이

배우자가 그냥 약간 허풍이 있다고만 생각하더라고요. 넘어갈만한 수준의 허풍요


여행, 취미 이런건 거짓말로 안보이니 진짜라고 믿는거고 그외에...

뭐 자기가 게임을 엄청 잘한다거나 무슨 프로게이머랑도 게임을 하고 칭찬을 들었다거나 이런?

ㅋㅋㅋㅋ근데 그런건 솔직히 그냥 허풍정도로 넘어갈만하죠.

(사실 배우자는 그 게임을 해본적도 없음. 저랑 몇달전에 할때 이거 완전 처음한다고 했음

진짜 처음해보는거라 컴터를 좀 잘하는 편인 제가 인터페이스도 다 가르쳐줬고요)



 

그리고 피해망상의 경우도 속으로만 저렇게 생각하다가 저한테 그 속마음을 털어놓는겁니다.


 


그 피해망상 증상중 절 진짜 미치게하는 부분은 배우자가 수면관리를 스스로 전혀 못하거든요?


다음날 7시에 일어나서 출근준비 해야하는 사람이 새벽 4시 5시까지

티비보느라 깨어있고 아침엔 두들겨 깨워도 못일어나면서 또 거짓말,


오늘은 회사가 무슨 날이라 10시까지 출근해도 된다느니

오늘은 누구누구가 무슨 일이 있어서 회사 늦게 가도 괜찮다느니..

그러니까 자긴 9시까지 자겠다느니 하면서요.



당연히 전부 뻥입니다. 제가 저걸 믿고 안깨우면 그냥 지각하는거에요;;;;;;;;;;;



결혼 초반엔 저도 저걸 믿고 그렇구나 냅두고 안깨웠어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신혼초 배우자가 매일매일 심한 지각을 해서 회사에서 그게 엄청

문제가 되고 있더라고요;;;;; 사람들이 이미 퇴직한 저한테 연락을 할 정도였어요. 

이제 부부니까 저보고 좀 깨워서 애 제발 회사좀 출근 시키라고요.

 

(같은회사 다녔으면서 결혼전까지 이 문제 몰랐던건 이사람이

그전엔 지각을 전혀 안했습니다. 알고보니 혼전엔 시댁에서 아침마다

몇시간씩 실랑이하며 깨워서 출근시킨거더군요;;;;)

 


신혼때 한번은 이것때문에 아예 회사 짤릴뻔도 했구요, 매일 지각한다고요;

툭하면 사장실 불려가서 지각문제로 욕먹고....




 

그래서 이젠 아예 안믿고 늦어도 새벽 2시정도 되면 안방가서 잠 자라며 제가 권유를 해요.



그러면 거기서 또 피해망상이 시작됩니다.


저는 사실 좀 불면증이 있어서 잠을 잘 못자거든요. 제가 잠 잘 못자는건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그러다보니 배우자보다 늦게 자죠.

이게 불면증도 불면증이지만 저는 원래부터가 체질이 잠이 적은 체질이라

회사 다닐때도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하고 출근하고 주말에 좀 자고 이런식이었어요.

(하지만 전 지각 등 제 스케줄에 문제생긴 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게 대체 배우자에게 무슨 문제인지 자라고만 하면 비정상적으로 반응을 하네요



"미안해....그래 나따위가 잠잘 필요가 뭐가있겠어, 너도 안자는데.. 

알았어, 그래, 안잘게. 나 안잘거야. 너처럼 아예 밤새도록 깨어있을래, 그래야지. 내가 미안해.

내가 잠만 자서 너 많이 화났지? 맨날 잠만 자는데 같은 사는 네가 얼마나 속상하겠어.....

내가 봐도 나 하루종일 잠 너무 자는거 병신같아. 사람이 어떻게 나처럼 많이 자냐, 그래, 알아.

나도 내가 많이 자는거 아는데 너무 피곤해, 도대체 어떡해. 근데 니가 나 자는걸

싫어하니까... 난 니가 싫어하는거 안해, 미안해. 안잘게, 두번다시 잠같은거 안잘게, 미안해..."


;;;;;툭하면 저런반응;


아니 자라는게 도대체 뭔 문제에요;;;;;;;????



잠 자는거가지고 제가 뭐라고 하는건 아침 뿐입니다. 깨울때요.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나고, 그렇다고 안깨우면 회사를 맨날 지각하고 지각때메 짤릴뻔하고;;


도대체 왜 그렇게 자기 관리를 못하냐고, 나이가 몇인데 잠때문에 맨날 회사 지각하고

그만 자고 제발 일어나라고, 왜그렇게 자냐고 종종 제가 화를 내긴 해요.



아침마다 전쟁이죠 진짜; 안깨우면 맨날 한두시간 지각 예사고;;;


지가 아쉬우면 일어나도록 깨우지 말라고 할수도 있는데

이미 신혼때 그랬다가 짤릴뻔했잖아요ㅋㅋㅋㅋ하루도 안빼고 1~2시간씩 지각해서;


 

다행히 남편이 전문직계통이고 회사에서 나름 중책이라 아직 안짤린거지

제가 그대로 냅뒀음 지금쯤 제 배우자는 실직자가 됐을겁니다;;;;

 

솔직히 요즘도 제가 아침에 안깨우면 여전히 지각해요. 안일어남.

아예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질 못해요.




 

암튼 아침마다 그런식이고 맨날 지각을 하니까 잠 좀 작작 자라고

사람이 성인이면 성인답게 자기 관리좀 하라고 그러는건데

그걸가지고 밤에 잠자는거에 뭔 자격지심이랑 피해망상을 가짐;;;;;;;;;;;;;;;;;;;;;;;;


'정말 미안하다....속상하지? 나는 니 말대로 잠만 자고 아무것도 똑바로 못하는 병신인가봐ㅠ

그래, 잠을 아예 안잘게, 그라니까 화내지마. 내가 잠많이 자니까 화나서 자라고 하는거맞지?

절대 안잘거야, 미안...내가 진짜 미안해...내가 잠같은거 자서 미안해. 난 잘 자격이 없는데..'


..............자라고 할때마다 저러는데 진짜 돌아버리겠음.







이런거 병원다니면 고쳐질수 있는 문젠가요??


 


저런사람이랑 왜 결혼했냐 하실텐데


위에 적었다시피 저희가 애초에 거의 30년된 소꿉친구 사이인데도;;;;

진짜 결혼전엔 이런 문제가 있는줄 아예 상상도 못했어요


결혼생활 초반 몇년간도 저렇지 않았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짓말도 그땐 거의 안했고 피해망상 이런 문제는 진짜 아예 없었습니다ㅠㅠㅠㅠ



사람 자체가 너무 착하고 조용하고 다정하고 지금도 저런 거짓말이나 망상병 드러날때빼면

그냥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사람 돌봐주고 뭐 해주고 이런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런 타입의 조용하고 차분한 사람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할것같진 않잖아요



보통 딱 '허언증' 하면 되게 말많고 과시적이고 사람들앞에서 폼잡고

뭐든 잘나보이려고 나서고 뭐 이런 스타일 떠올리니까요. 딱 봐도 허풍쟁이인..



근데 배우잔 애초에 말수도 적고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라 항상 친구들끼리 모여도

자기가 떠들기보단 남의 말을 귀기울여 진솔하게 들어주는 타입이었고

자기일을 과시적으로 떠들거나 자랑투로 이야기하는 태도는

예나 지금이나 없습니다.

결혼 5년차인데 지금도 저런식으로 문제있을때 빼면 그래요, 조용하고 착하고 절 챙겨주고..

 

애초에 저 피해망상도 저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항상 그런식으로 나오는거니까요;;

전 무슨 아무말도 안했구만 자기혼자 자기가 무슨 저한테 오점이고

저한테 피해를 주고 자기가 혼자 저를 괴롭히고 이런다며...




암튼 그래서 저는 조금은 더 같이 노력하면서 이사람 저런 문제를 고치고

같이 살고싶은데 병원 꾸준히 다니고 같이 상담받고 치료하면

지금 저정도 상태인게 고쳐질까요?



혹시 정신질환 있는 가족이랑 같이 살아보신분,


꼭 배우자가 아니더라도 그냥 혈육 가족이나 친인척이 저런 문제 가졌던적 있는 분

계시면 경험담이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수정 (추가)

 

아차; 제가 말을 빼먹었네요ㅠ 병원은 이미 같이 몇번 갔었어요.

병원에서도 허언증 기질 확인됐고 정서적 공감능력? 이런게 좀 심각하게 결여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공감능력 결여 문제는 전 몰랐는데 그게 그냥 남편이

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 보통은 티가 안났을거라고.

어쨋거나 검사 결과로는 심하게 그런 정서공감능력이 결여되어있대요.

그게 허언증에 영향을 끼쳤을수 있다네요.

 

 

근데 병원에선 허언증이 딱히 지금 심한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저게 심한게 아니면 대체 더 심한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게다가 병원에서도 이게 뭐 고쳐진다 언제 나아진다 이런말은 못한다고해서

제가 마음이 너무너무 답답해서요ㅠ

 

혹시 질환있는 가족과 살아보신 분이 계시면

이게 고쳐질수있는 문제인지, 가족이 실제로 나아지는 모습 차도를 본 분이 계신지

그런것이라도 한마디 듣고싶어 글적어보았습니다ㅠㅠㅠㅠ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