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아침 출근하여 톡에 출근 도장 찍고 퇴근도장 찍는 열혈 톡커 입니다.
여자친구는 톡을 무지 싫어 하지만 저는 무지 좋아해서 여자친구 몰래 저의 요즘 고민을 한번
올려 봅니다.
저는 올해로 29살 80년생 입니다. 여자친구는 21살 88년생이고여. 저희는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는 편입니다. 가끔 세대차이나 (저는 별로 안날줄 알았는데 역시 세월을 세월인지라 좀 나더군요) 가치관, 문화차이(서울,전주)등으로 인해 싸울때도 있지만 제가 한참 어른인지라 매번
너그럽게 화를 풀고 용서(?)해주고 화해를 시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슴살초반 아이들 고집
장난 아니더군요 ㅡ.ㅡㅋ
암튼 저희 둘의 러브스토리는 재껴두고 고민을 하나 털어 볼까 합니다.
저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연애경험도 많고 이리저리 방황하며 논것도 많고 제가 즐기고 싶은데로
잘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아직 나이가 어린상태에서 저를 만나 아무래도 편하고
프리하게 놀기에는 제한적일거라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저는 밖에 나가서 새벽까지 놀아도 괜찮고 나이트를 가도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나가서 어울려 노는 거니까요. 솔직히 남자는 남자인지라 그렇게 놀다가 혹시나
술로 인사 불성이 되어 안좋은 일은 당하지 않을까 나이트 같은데서 부킹 같은거를 하지는
않을까 (뭐 해도 됩니다. 그냥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는거 꼭 나쁘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나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나 날 떠나가지 않을까... 여러가지 고민이 들지만
나는 다 누리고 즐기고 살았는데. 어떻게 놀든 여자친구 의사 하나로 가자 가지말자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친구들이 가자고 그러면 친구들과 어울려야 하기때문에 다수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 하기에 허락을 해줍니다.
저는 평소에 나이트 가지 마라 밤늦게 친구들하고 술먹지 마라 친구라도 남자랑은 무조건 합석
하지 마라 등 이런 남자친구들 보면 좀 답답했거든여. 남자든 여자든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성친구라는게 분명 존재 하고 남자들도 나이트 가서 놀든 (전 안다닙니다 ^^;; ㅋㅋ) 여자들이
많은 술자리 좋아라 하고 이러는거 여자도 똑같다고 생각 해왔거든여. 우리나라 유교사상
저리 가버려라 때가 어느때인데. 남자든 여자든 프리하게 즐길건 즐기면서 살자. 이런 마인드
였습니다.
암튼 서론이 길었네요. 그럼 본론으로 가서 문제의 발단은 나이트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1탄. 나이트 부킹 사건
한번은 회사 부하직원들을 데리고 회식을 하고 노는데 여자친구도 불러서 함께 놀았습니다.
그러던중 나이트들을 가고 싶어 하길래 나이트를 데리고 같습니다. 그리고 가서 술마시고
놀면서 직원 둘도 재밌게 놀겸 부킹을 하겠다고 해서 부킹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부킹들어온
여자인척 하고여,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있어 애들이 부킹을 잘 못하는것 같길래 장난 삼아
여자친구에게 너도 부킹좀 하고 놀아라 했습니다. 정말 해도 되냐고 그래서, 해도 된다고
대신 몸가짐 마음가짐은 똑바로 하라고 했습니다. 스테이지서 춤추고 내려오다가 바로 부킹
가버리더군요 ㅡ.ㅡㅋ (참고로 저는 부킹 안했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헤어지고 오는데
여자친구... 부킹했던 남자와 연락을 계속 주고 받더군요... 제가 하지 말라니까. 아니라고
착한사람이라고 친구로 지낼거라고 계속 주고 받더군요. 그래서 그냥 넵뒀습니다.
제가 뭐라고 해도 여자친구는 오빤 개방적이잖아, 질투 하는 척 하지마 이러기에 그냥 신경
안썼습니다. 뭐 저러다 말겠지. 나도 저나이때 저러고 놀았으니까...
2탄. 택배기사 사건.
그후로 1~2개월 가략 지난 어느날 이었습니다. 요즘 여자친구는 지방에서 공부를 하러 서울로
올라와 있기때문에 친구들이 없습니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할 나이에 저만 보고 있고
저는 일을하다 보니 아무래도 직장일이나 사회적인 일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
그러다 보니 밑에 사람들 눈치 보랴 윗선 눈치 보랴. 외부 업체 눈치 보랴... 참 먹고 살기 힘들더군여 ㅠㅠ
암튼 그러다 보니 여자친구에게 좀 소홀해서 참 미안합니다. 그래서 한번은 학원 다니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같이 어울려 놀고 여자든 남자든 그렇게 친하게 지내라고...
그쯤 해서 여자친구가 한번은 택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택배를 받고 난후 그 택배기사(24살)
에게서 문자가 왔더랩니다. "저랑 친구 하실래요?" 라고... 저는 여자 혼자 살고 이쁘고 하니까
불순한 의도로 접근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을 하긴 했지만 여자친구가 잘하면 되지. 라는 믿음.
하나로 뭐 처음은 작업이었겠지만 친구가 될수도 있지 않겠어? 라는 마음 하나로 친구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둘은 문자를 아주 잘 주고 받더군요. 그런데 택배기사가 자꾸 놀자고 하는데
여친이 남자친구를 안 밝힌거 같아서 밝히라고 했는데 그 계기가 주말에 저와 놀기로 했는데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랑 놀기로 했다고 하니 그 택배기사는 그럼 잘됬다고 셋이 놀자고...
제가 생각할때 그 택배기사는 여자친구가 놀기 싫거나 튕기는 걸로 받아 들인거 같았습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해서는 밥좀 해달라고 문자를 보냈다더군요. 여자 혼자 사니까
뭔생각을 가지고 그런 문자를 보낸건지 여자친구네 집에가서 밥을 얻어 먹으려는...
그걸 저에게 묻길래 너무 아닌듯 싶어서 장난하는거냐고. 처신 제대로 하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 남자 속셈 모르겠냐고. 그러더니 아니라고 친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자혼자 사는 집에
함부로 오는거 아니라고 보냈다더군요. 그랬더니 그럼 밖에서 밥 같이 먹자고 또 문자가 왔답니다.
저는 화가좀 나서 그러면 정말 너가 친구로 생각 하고 그 선을 지킬거면 내가 점심을 사줄테니
셋이 같이 먹자고. 아니면 그 택배기사에게 문자를 해서 나한테 너랑 밥같이 먹어도 되는지
허락 받으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확실하고 분명하게 각인을 시키라고.
그랬는데 자기가 잘하면 되지 않냐고. 그건 억지 아니냐고. 저번에 남자친구 있다고 얘기 했다며
그 택배 기사를 보호하더군요...
3탄. 위에 이어 이건 몇일전 사건인데 여자친구는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뭐 저는 학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서 어울리고 저녁에 끝나고 술도 한잔 하고 노래방도 가고 그렇게 어울리면
재미있을거 같아 많이 사귀라고~ 생글 생글 웃으면서 친하게 지내라고 했습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직챙이 있고 나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21살의 놀이문화나 좋아하는걸 먼저 캐취해서 해줄수
없는게 사실이다 보니 또래와 어울려 노는 추억도 중요하고 인맥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좋을거
같아 적극적으로 마음에 문을 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원에 한 남자가 말을 걸어 왔다고 합니다.
손에 반지 커플링이냐고. 그래서 여자친구는 맞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바로 전남자친구 커플링이라고 했다고 합니다...(전 남자친구 커플리이 맞습니다. 제가 차고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아무 이유
없다고. 정말 반지가 예뻐서 악세사리로 끼는 거라고 해서. 괜히 그래도 차지 말라고 하면
속좁은 노땅 소리 들을까 차고 다니게 뒀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가 주말에 시간 있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뻔하죠. 반지 확인하고 작업 트는 거죠. 그런데 여친은 어이 없게도 그 의도를 아는지 모르는지 왜요? 라고 답했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뮤지컬표가 2장 있는데 같이 갈 사람이 못가게
되었다고 같이 가자고 했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저와 놀기로 했기에 시간이 없다고 하고 왔답니다... 그러고는 저에게 묻는게 친구도 사귈겸 같이 보러 가면 안되냐고 묻더군요...
여기까지가 요즘 여자친구의 행동입니다. 이걸로 인해 조금 싸우기도 했고여. 아 토요일에는
찜방을 갔는데. 저랑 좀 싸우고 나서 토라져 있는데 심심했는지 그 택배기사에게 문자를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는 찜방에 있다고 하는데 택배기사가 누구랑 갔냐고 묻더군요. 여자친구의 대답은
남자친구랑이 아닌 그냥 볼일이 있어서 분당 왔다가 찜방에 왔다고 답문을 보내더군요...
이 모든 행동들...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제가 속이 좁고 너무 방치를 한걸까요? 아님 여자친구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톡커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 위 내용으로 인해 여친과 나눈 대화 기록 ---
여친 : 오빠는 남자를 친구로 만나도 된다 이러니깐 내가 한거고
나 : 남자친구를 만나도 되는데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받아들이고 대처 하는데에서
너는 문제가 발생된거야. 지금의 문제
여친 : 나 지금 내 행동 똑바로 햇당 얘가 날잡자고 해서 내가 주말만빼고 이렇게 일부러 말햇다
글서 얘가 주말엔 왜 안되냐 해서 내가 주말엔 남친이랑 논다 거의 이랫당
오빠 얘기 언급햇당 분명 나는 확실히 태도 햇당
나 : 그랬더니 뭐래
여친 : 방금 그렇게 보냇엉. 봐봐! 나 행동 독바로 하잖아!
나 : 평일에도 늦은 시간은 안된다고 해
여친 : 왜!
나 : 저녁에 남친이랑 자주 만난다고 남친이랑 가치 헬스도 다니고
여친 : 그럼 언제만나 ㅡㅡ
나 : 점심
여친 : 점심에 화장하기 시러.........
아 쟈기 다음주에 워크샵 간댓징?
나 : 신발
여친 : .............
나 : 장난해 지금 진짜로?
여친 : 욕.......
나 : 그래 워크샵 간다 1박2일. 왜 너도 걔랑 놀고 싶냐?
ㅐㅑ;ㅁ졷ㄴㅂ;;ㅁㅇ럼ㄴ
놀아
니 맘대로 해 이제
여친 : 또 왜그래
나 : 걔 얘기 꺼내지도 마
여친 : 내 의도도 모르면서
나 : 짜증나니까
여친 : 혼자 판단하냐 ㅡㅡ
나 : 먼데 니 의도가
여친 : 오빠 토요일날 오니까 토요일날 점심에 만나면 될꺼아냐
나도 저녁에 머 먹으면 살찌니까
나 : 그렇게 놀고 싶니?
여친 : 아 안만나안만나~~~~~~~~~~~~
나 : 내가 남자친구 만나라 한거는 기존에 알던 남자친구를 만난다거나
학원에서 여럿이 함께 어울려서 남자친구 여자친구 이렇게 논다거나
그런거지 누가 남자 하나 하나 너한테 접근하는 놈들
밖에서 따로 만나 데이트 하랬냐!
말귀를 못알아 듣는거야?
여친 : 이게 무슨 데이트야...
나 : 하나를 얘기하면 그걸 고지 곳대로 받아 들여?
좋아. 나도 그동안 연락 뜸했던 여자 친구나 동생들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그런다
여친 : 싫어. 난 분명 처음부터 싫다 그랫잖아
처음부터 내남자가 지나가는 딴 여자 쳐다보는것도 싫다 그랫고
나 : 그럼 나도 다시 정리 할게.
너가 잘못 이해를 하고 받아 들인거니까 다시 정리 해줄께
아까 이야기 했듯이 남자친구를 만나는건
기존의 남자 친구 그리고 여럿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
새로운 남자친구도 여럿이 함께 어울리다가
친해진 남자 친구
여친 : 자기는 너무 자기 식대로만 생각해
요새 무슨 여럿이 함꼐 어울리냐 학원에서 ㅡㅡ
개인주의인데
나 : 너를 1차적으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접근한 남자들은 안되
그러면 학원서 여자들하고 어울려 지금 너한테 접근한 남자들은
내가 판단했을때
1. 여자 혼자 살고 맘에 드니까 어떻게 해보고 싶은 택배기사
2. 남자친구가 없는거 확인했으니까 꼬셔봐야지 라고 생각하는 학원남자
둘다 안되
여친 : 어떻게 해보고 싶은이 머냐 ㅡㅡ 꼭 그런쪽으로만 생각하냐
나 : 이제 더이상 얘기 하지마
여친 : 아니 얘네 의도가 처음엔 그래도
친구로 될수있다는게 내 생각이라니깐
나 : 난 분명 둘은 안된다 했어
여친 : 그럼 누가 되 ㅡㅡ
나 : 아 사겨
여친 : 결국은 다 안되는거네
나 : 그럼 사귀라고
여친 : 누가 사귄댓냐
나 : 만나서 놀아
여친 : 왜 극단적으로 생각해
나 : 짜증나니까 신경 안써. 만나서 놀아
여친 : 내가 친구로 대하면 되는거잖아ㅜㅜ
아잉 ㅜㅜ
나 : 신경안쓴다고 뭐라 하지마. 만나
여친 : 왜구래ㅜㅜ
나 : 더이상 걔네 얘기 꺼내면
너 핸드폰 부셔 버릴테니까
앞으로 걔네 얘기, 먼 문자 주고 받는지 꺼내지마
너가 나가서 놀다 몇시에 오든 신경 안쓸테니까
너 맘대로 해
여친 : 그럼 한가지만 믿어줘
나 : 시끄러
여친 : 나 진짜로 남자로 안보여
나 : 믿고 자시고 없어
신경 안써. 진심이야
이제 그만 얘기해
여친 :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