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 남부쪽에서 조그만한 사무실을 운영하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그런 친구때문에 글을남깁니다.
저는 2010년 초반 혼자 일을 시작해서 거래처도 많이 생기고 어느정도 인정받으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자영업이라는 특징상 자유도는 GTA뺨칠정도로 자유로웠습니다.코딱지만한 사무실을 쓰다가 삼개월전 쪼매 삐까뻔쩍한 사무실로 옮겼습니다.
저는 돈을 많이 벌기보다는 즐기면서 일하자라는 생각으로 일하다가 잘 안풀리면 와우도 하고 서든도 하며 놀면서 일했습니다.물론 일에 집중할때는 누가와도 모를정도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렇게 일하다보니 생각보다 어린나이에 40대 이상의 능력이 되야 탈수 있는 차도 타고 다니고대출은 있지만 자가 집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오래된 친구녀석한테 연락이 왔습니다.기존에 그리 사이가 좋진않았지만 그래도 반가움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키는 작았지만 덩치 있던 친구였는데, 못알아 볼정도로 살이 빠져서 나타났습니다.
친구왈 회사를 그만 두려한다. 적성에 맞질 않는다.간섭이 너무 심하다.출근시간이 빠르다.
음.. 적성에 맞는, 간섭이 없는, 출근시간이 늦은 그런 회사가 세상에 몇이나 될까라고도 생각해봤지만 그보다 헬쓱해서 나타난 친구가 안쓰럽기만 했습니다.
친구(이하 맹꽁이 라 하겠습니다.)는 이미 다른 친구들에게 제가 하는일에 대해 들었고 이 일을 같이하고 싶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사실 저도 혼자일하기 외로웠었고 많이 친했던 친구가 같이 일을한다면 더욱 재미있을거 같았습니다. 또한 같은 업종의 상품을 늘려간다면 그마만큼의 시너지가 있을거라 판단했습니다.
저는 흔쾌히 그러자라고 하고 그냥 몸만 오라고 했습니다.
맹꽁이 출근날저는 맹꽁이가 쓸 컴퓨터, 책상, 공구등을 모두 새것으로 비치 해놨습니다.그녀석이 출근하고 얼마간 일을 배우며 열심히 했었습니다.네 사실입니다 물론 열심히 했었습니다.
약 일년이 지난후 저는 전보다 더욱더 발전하여 매출이 많이 올라가는 상황이었습니다.연매출로 따지면 약 7억원 정도이며 순익은 약 10~15%정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맹꽁이는 매출이 거의 나질 않았습니다.
아이템도 추천해주고 돈이부족한 이유로 일하기 힘들어해서 1000만원을 빌려주며 이걸 종잣돈으로 다시 시작하라며 대주기도 했습니다. 네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무이자로 빌려줬습니다.
또다시 일년후 저는 쭉 매출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맹꽁이는 제가 빌려준 1000만원을 까먹고 또 대출을 받아 했지만 그돈 마져 까먹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이때 맹꽁이의 장부를 몰래본 결과 연매출 4850만원에 순수익 960만원 이었습니다.월매출이 아닌 연매출입니다. 좀 안타까워서 제가 하는일을 조금 맡겨놓고 몇달간 월 이백정도의 월급을 주기도 했습니다이때 맡겨놓은 일은 참 열심히 했습니다. 불만이 시작된것은 얼마후부터였습니다.2년간 그친구는 일을하며 생기는 비용 예를 들면 밥값 전기 수도세 사무실임차료 인터넷 전화등 어떠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썼었습니다.물론 제가 더 벌기에 제가 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제돈을 쓰는것에 대해 너무 당연시하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또한 저의 거래처를 연결해줘서 일을 진행할수 있게끔 했지만, 그거래처 역시 그친구때문에 저와 거래가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물론 일을 하면서 생길수 있는 그런 일들이라 생각했습니다.비용을 내지 못하는건 그만큼 수익이 나질 않아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돈이들지않는 사무실 청소및 기타 일들은 할수 있다 생각이 드는데 그친구는 그것조차 하지 않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친구에게 토요일에 일없을때 나와서 청소를 하자라고 했습니다.물론 같이 하자라고 했습니다.그친구는 알았다 하고 그렇게 주말을 청소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문제는 그후부터입니다.
금요일쯤 내일 청소하는 날인거 알지 라고 물어보면 아 내일은 약속이 있는데...내일은 우리 아들 생일이라서..내일은 집에 일이있어서..
매주 다른 이유들로 청소하러 나오지 않더군요..한번은 좀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사무실은 경기도고 자기는 서울 사는데 어떻게 주말까지 나오느냐 였습니다.그래서 그럼 평일에 좀 해라라고 했더니 자기도 가끔은 쓰레기 줍고 한다며 오히려 저에게 성질을 냈습니다.조금 사이가 벌어진게 그때서 부터 였는지 하는짓들이 밉게만 보이더라구요!!!!!!!
조금씩 말수가 둘다 점점 줄고 있는데 이제는 제가 매출올리는 제품들까지 욕심을 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일을 하는지는 말씀을 드리기 힘든점 사과드립니다. 그친구가 판을 자주보고 있어서 정확히 올리지는 못합니다.
어쨋든 그 상품들까지 욕심내며 저몰래 영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생산해낸 신제품을 파일 그대로 가져가 경쟁업체에 똑같이 만들면 얼마에 생산할수 있는지 견적까지 받아놓았더라구요.이사실은 경쟁 업체긴하지만 하도 어이없었던 경쟁업체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자기 거래처 물건을 우리사무실에 몰래도 아니고 대놓고 가져다놓고 그걸또 매월 20만원씩 보관료를 받고 있더라구요..알면서 모른체 하기를 일년정도 더이상 참기 힘들어서 어떻게해야 고민입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이걸 권리인지 안다는 말이 있죠?이친구를 두고 하는 말인거 같습니다.
며칠전 이친구에게 이젠 사무실에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더이상은 좀 힘들거 같다고 했더니 오히려 당황스러워 하더라구요...저는 지년 몇년간 단한번의 짜증도 화도 내지 않았습니다.나름 노블리스 오블리제 이지랄? 친구가 같이 잘됐으면 하는 개지랄을 했습니다.
청소문제 각종 공과금문제 임차료..등 심지어는 단돈 몇만원짜리 믹스커피하나 안사다놓고는 제가 사다놓은걸 있는대로 쳐묵쳐묵하는...금전적인 문제를 다 떠난다 하더라도 인간관계에서 하지말아야할 일들을 여러가지 하고 있더라구요..친구들한테는 제가 갑질한다고 소문도 냈구요..
금전적인 것상품이 겹치는것 거래처에 안좋은 소문심지어는 제 영업이 잘된다 싶으면 돈 많이 벌어 좋겠네라는 비아냥들.. 누군지 알까봐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힘으로.. 능력으로.. 어느것이든 그친구한테 지지않을 자신있습니다만간접적으로 그친구가 이글을 보며, 자기 자신을 돌아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야 니 주위에 잘나가는 그사람들은 니가 아니란다...거짓말과 이간질을 밥멋듯이 하며, 직함을 앞세워 업체들에겐 뭐라도 되는냥 말하지만너 스스로 잘 알잖니? 니가 말하는것처럼 대단하지도 능력 있지도 않다는거..너에게 직접적으로 몇차례 기회를 주었고 그런 기회없이도 혼자 잘할수 있다고 한건 너니까혼자서 한번 잘 해보면 좋겠다.단 내사람들에게 전처럼 도움 받을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마이미 선을 그어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