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장 다니는 평범한 31살 남자 입니다. 제가 다니는 공장에서 일하는 한 여자 직원이 있는데 저랑 10살 차이나는 한마디로 노처녀 입니다. 저 와는 누나 라고 하며 말도 놓고 지내는 사이 져. 그 누나를 본건 제가 그 공장에 입사한지 일주일정도 지났을때 쯤.. 저와는 다른 라인에서 일하는 그 누나가 쉬는시간에 제가 일하는 라인에 놀러와서는 갑자기 저보고 "할만해여~?^^ " 이러길래 저는 "네~^^ 뭐 ㅎㅎ" 그러더니 웃으면서 어디 사는지 나이는 몇살인지 묻고 "수고해요~^^ " 라 하며 다시 일하러 갔는데 그 누나의 눈웃음과 목소리에 훅 가버렸지요ㅎㅎ그렇게 종종 대화 하다보니 미혼 인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직 미혼 이라는 걸 알게되고 좀 가까워지면서 누나 라 부르게되고 말도 놓고 지내게 되더군여^^ 후에 서로 연락처도 알게되면서 카톡을 안하는 그 누나와는 지금까지도 문자를 주고 받고 지냈지요 물론 현재까지도ㅎ 그러다 다른 라인이였지만 같은 조였던 그누나가 반대 조 의 사정으로 반대 조 로 가게 되었고 교대할때만 보거나 마추기 일수여서 어색해질걸 걱정한 저는 현장에 있는 그 누나 사물함 (탈의실 사물함 아니고 현장에서 개개인 필요한 물품 넣어놓는 사물함) 에다 사탕 같은 군것질거리를 몰래 넣고 가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사탕 취향도 얄게됨 ㅋ 넣고 가는 날이 길어지자 최근에 어느날 문자로 자꾸 미안하게 사탕을 놓고가냐고 차라리 그럴거면 주말에 시간되면 치맥이나 돈까스, 삼겹살 이런걸 한번 사달라고 함 (이 누나가 마른체형인데 먹는건 참 좋아하고 잘 먹음)ㅎ이게 누나랑 더 가까워질 기회같아서 콜! 했고 약속 날짜도 잡았습니다 그때 그 기분은 참 설레고 날아갈거 같더만요ㅎㅎ (참고로 약속 취소 됐음...) 그 다음 문자로 제가 누나니까 내가 콜! 한거야 누나가 잘 웃고 예뻐서 라고 보냈고 누나는 저에게 답장을 나 챙겨주는건 너밖에 없다고 보내왔고
물론 후에도 군것질거리 넣고가는건 계속됐고 그러다가 누나가 미안한듯 문자가 왔습니다 저보고 너 사탕 뭐좋아해? 내가 니꺼 사갈께ㅠ 라고요 그 문자에 저의 답장은 누나 내가 전에도 얘기했지만 누나 잘 웃고 예뻐서 챙겨주는거라고 난 잘웃고 웃는게 이쁜 사람이 좋더라 그러자 누나의 답장은 따뜻한 말한마디 못해주는 누나가 뭐가 좋냐..ㅠ 좋아해줘서 고마워 라고 왔더라구여 ㅎ최근에는 저는 늘그랬듯 퇴근하고 나서 한창 일하고있을 누나에게 문자를 보냈고 누나에게 답이 왔는데 오늘 아침에 감기 걸린거 같다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힘내고 버텨줘ㅠ 누나 라고 보냈고 저는 집에 감기약 있나 찾기 시작했고 몇분동안 찾은 끝에 종합 감기약을 찾았고 교대할때 누나쪽으로 지나가면서 누나손에 쥐어 줬습니다ㅎ
교대 후 퇴근한 누나가 문자를 보냈네여
00아~~^^ 감동이야~ 이 약 먹구 빨리 감기 탈출할께~~^^ 고마워~^^
라고 왔더라구여ㅎㅎ 그렇게 일은 힘들지만 누나랑 만날생각에 기분 좋게 하루 하루 보내며
그 약속 날짜인 일요일 이 순조롭게 잘 오고있었는데... 목요일쯤 아침에 들은 불안한 날씨 소식... 이번 일요일에 비가 내린다고 하더군여...
날씨로 인한 불안함은 곧 왠지 약속이 깨질거같은 불안함으로 변해갔고 그 목요일 저녁 근무 교대시간 즈음 온 그 누나의 문자... "ㅇㅇ아ㅠㅠ 이번 약속두 못 지킬거 같아 미안해ㅠㅠ"(이 누나가 약속 깬게 두번째 임...) 문자를 본 저는 황당하기도 했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저는
"넘한거 아니냐?", "이유는 모르지만 그럴거면 약속을 잡지 말았어야지...!", "누나... 챙겨주는 나한테 왜 나한테 오는게 결국 약속 취소 냐?" 라고 답장을 보냈고 그러고서 기분 안좋은 상태로 퇴근... 집에서 맥주 마시고 잠들었고 그러다 그날 밤 11시 쯤 온 누나의 문자... "입이 있어두 할말이 없어ㅠㅠ 아버지께서 갑자기 병원에 입원 하시는 바람에~ 정말 미안해~ 잘자~~" 그 문자를 새벽 1시 쯤 깨서 본 저는 누나에게 넘 미안했고 "그럼 그렇다고 얘길먼저해야지. 그래서 그런거라면 미안해 하지않아도 돼...!^^ 이유를 말하고 취소했으면 내가 화를 안 냈지 이 바보야! 으이그~ 이 바보야...!^^ 그래서 아버지는 많이 아프신거야~? 욱해서 미안해 ~ㅠ이쁜 누나"라고 보내며 그후에 내가 누나를 진짜 좋아 하는거 알지? 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냄 ( 근데 누난 일하는 중이여서 답장 없었음...) 그러다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고 교대 하러 현장을 욜라가던 중 현장에서 내려오는 누날 봤고... 손 흔들고 인사하면서 누나와 저는 말없이 서로를 보고 웃으며 지나가면서 하이파이브 하는식으로 손을 꼬~옥 잡았다가 놓으며 지나갔고. 그냥 말이 따로 필요 없었습니다. 서로 지나가며 지었던 미소가 다 말해주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물론 일은 힘들었지만 그날 참 기분 좋게 일했고 그리고 저녁때 되서 교대 후 일 시작을 하기 전 이었던 누나한테 말 걸어서 "누나 왜 이리 피곤해보이냐 혹시 아버지 입원 한 병원 가서 그래?" 그러자 누난 웃으면서 "응~^^" 이라고 했고 이런저런 대화하다가 제가 누나한테ㅋ "약속 취소 할때 왜 이유를 미리 얘기안했냐" 했더니 누나가 ㅎㅎ
웃으며 "누나 인 내가 약속 취소 하면 그럼 그런가보다 해야지 어딜 화를 내ㅎㅎ 이러더군여"
이 누나가 저를 좋아하긴 하는건지 궁금하고 좋아한다면 남자로 좋아하는건지 아님 ... 동생 으로 좋아하는건지 그게 신경쓰이네여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