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닐!
오늘은 전에 본 중간 평가 때 불합격한 총검술 시험을 봤단다. 그 덕분에 교회에서 하는 세례식 구경을 못 가버렸지.... 젠장~ 세례식할 때 맛있는거 주는데~ㅠㅠ 어쨋든 총검술은 합격해서 다행이긴해.
참, 그러고보니까 엊그저깨, 그러니까 주간 행군하던 날수경한 얘기를 안 했구나. 천막인제 텐트인지 허술한 천 조각을 세우고 그 밑에는 갈대와 판초우의를 깔고 수석이, 진형이, 그리고 나 이렇게 3명이서 우겨들어가 잠을 잤지. 12시에 일어나서 불침번은 서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만 1시 정도에 철수를 하더군. 텐트 칠 때 엄청 속 썩이던 수석이와 진형이 이놈들이 철수할 때도 짜증나게 하드만? 어쨋든 진형이 이 놈은 정말이지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놈이라니깐. 휴~ PX 물품 먹고 잠이나 자야지~ 오늘 침낭은 새거라서 기분 좋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