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원래 해맑고 긍정적이고 애들이 본인한테 무슨 장난을 해도 잘 웃고 넘어가는 애야
그리고 애가 성격이 좋아서 여자 애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서 큰 무리에 있거든
근데 오늘 강제로 앞머리를 잘린거야
애가 반에서 몇 안되는 앞머리 없는 애들 중 한 명이였는데 그 무리에 걔랑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 앞머리가 있었어
근데 걔네 무리에 있는 우리 반 회장이 가위를 본인 등 뒤에 숨기고 같은 그룹 애들끼리 걔한테 가서 "야 니 앞머리 내리면 귀여울거 같아" 이러는거야
그래서 걔는 "아 그래?" 이러면서 거울 보고 웃고 있는데 갑자기 애들 둘이 걔 팔을 잡더니 회장이 걔 앞머리를 싹뚝 자른거야
걔는 완전 멍해져서 굳어있는데 다른 애들은 겁나 웃고 심지어 머리가 눈 부분에서 잘려서 넘기기엔 짧고 앞머리로 고데기 하기엔 긴 길이가 된거야
그래서 다른 그룹 애들이 와서 "야 나 이 머리 기르는데 1년 걸림" 이러면서 앞머리 얼굴 길이까지 기르는데 시간 오래 걸린다고 말하고 쟤네 너무 심한거 아니냐 이러는데 정작 걔네들은 웃고 있는거야
머리 잘린 애는 성격이 워낙 좋다보니 그냥 넋이 나가있기만하고
그러다 결국 앞머리 잘라서 고데기 하고 다닌데
심지어 얘랑 같이 앞머리 없다는 애는 설리 처피뱅 느낌나게 잘림
눈썹 위로 짤려서 겁나 해탈하고 쌤들도 그거보고 놀라고 장난 아니였어
솔직히 장난 정도가 너무 심하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