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9
헤다판에 첫 글을 작성했고
구체적인 목표들도 세워놨고
함께 해 주신다는 분들도 있어서 힘이 많이 났다.
오늘은 이별 후 계속 손에 안잡혀서 잔뜩 미뤄놓은 일에 드디어 손을 댔다.
끝내려면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편안해졌다.
이별 때문에 힘든 와중에도 밀린 일들 걱정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고 맘 편하게 힘들어 하지도 못 했었는데...
저녁에는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서 술을 마셨다.
연애를 하고 있는 친군데 얘도 내가 연애 할때 힘들었던 부분들을 똑같이 힘들어 하고 있더라..
취기도 올라오고 솔직한 얘기 나누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진 것 같다.
나의 긴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친구한테 너무 고마웠다.
오늘은 놀랍게도 하루가 빨리 갔다.
헤어진 이후 처음으로 나름 재밌었다고 생각되는 날이다.
중간중간에 불쑥 찾아오는 아픈 감정들은 여전하지만 나름 견딜만 했다.
그래도 건강을 위해 술은 좀 줄이고 운동을 좀 더 열심히 하자!
화이팅!!!
오늘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