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전거때문에 몇 번 움찔한 적이 있어요
저희 동네에는 신호가 한꺼번에 바뀌는
사거리가 있습니다. 대각선으로도 건너는~~
신호가 바뀌고 대각선으로 건너려는데
자전거 탄 남자와 자동쌩쌩이(?) 뭐 이런 거 타고 있는 여자가 순간 지나가면서 부딪힐뻔 했어요.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했는데 지나가면서 남자가 여자한테 '잘 봐야지' 하는거에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보행자 가라는 신호로 바뀐 상태니까 서거나 내려서 끌고 가는게 정상 아닌가요?
한 블록만 더 가면 한강으로 이어지는 곳이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보니 최근에 이런 일이 자주 생기네요. 나이 지긋하신 분도 그대로 쌩 지나가더니 되려 뭐라뭐라 소리지르고 ㅡㅡ 전 순간 제가 신호 잘못 본 줄 알고 다시 확인까지 했습니다. 화가나서 저도 한마디할라 했더니만 자전거는 이미 한참을 갔더라구요 혼자 눈만 흘기고 말았습니다 ㅜ
양방향으로만 건너는 신호등이라면 이런 문제가 안생기겠지만 대각선으로도 보행자가 건너고 있으면 자전거 탄 이들도 서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