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제목에 오해의 소지가있어서 미리말씀드려요.
모든 남자들이 다 무섭다는게 아니고 잠재적범죄자로
몰아가는것도 아니에요.
저는 평범한 20대 중반 여자에요.
친구랑 맥주먹고 집가는 길이었어요.
번화가여서 사람이 많았고 날도 조금 밝았을때 쯤 이였어요
뒤에서 남성분 두분이 있는데 한분이 번호를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평소에도 겁이많고 낯선사람은 많이 경계하는편이라
처음에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고 가려고 하는데 앞에 어려보이는 남자무리가 바퀴벌레같이 생긴게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여자였으면 뭐라하셨냐고 얘기라도 할텐데
저렇게 대놓고 말하니까 화나기보단 무서웠어요
제가 한마디했다가 바로 욕하고 일이 커질거 같았어요..
무시하고 가는데 번호 달라했던 분이 계속따라오는거에요
알려달라면서.. 근데 그분이 긴팔문신을 했었어요
문신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사람 이미지라는게 있잖아요
좀 쎄보이고 그래서 더 무섭고..
친구랑 횡단보도에서 얘기하고 헤어지려하는데
옆에서 그남자두분이 안가고 따라와서 기다리고있었어요
그래서 건너서 바로 택시탔구요.
분명 좋은 남자분들도 많고 제가 남자친구를 안만나는것도
아닌데 가끔 이런일 한번씩 있으면 너무 무서워요
원래 성격도 소심한데 더 소심해지고 위축대고 길가면서
남자도 아예 안쳐다봐요..
저런사람들때문에 대인기피증 올거같아요 ㅠㅠ
멀쩡한 남자분들 오해없으시길 바래요
요새하도 남혐 여혐 해서 조금 조심스럽습니당..
글재주도 없고 술먹고 무섭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해서
글 써봤네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