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베플님들 말을 기억해두고
다다다 쏘아붙였는데..
남편의 대답이 가관입니다.
남편은 한국인으로 어렸을적부터 중국에살다가 대학교만 한국온 케이스예요
저보고 자기가 드라마 사극 왕건을 좋아했대요
거기서 아들을 낳아야 대를잇는다는말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하더라구요
현재 빠져있는 게임이 사무라이인데..
사무라이도 남자중심으로 결혼이 형성된다고
그래서 대를이을려면 아들을 낳아야한다고 말한거더라구요..
이게 말입닙까 방굽니까..
순간 느껴지는 심정이..'아이고철없는 인간아..' 이거더군요
에효... 이야기끝에 대를잇기위해 남자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말에대해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았어요
그리고 아들딸 가리지않겠다는 대답도 얻었습니다..
26살 철없는 남편 이야기에 다같이 화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제막 결혼한 새댁이예요
아이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 제게 아들 낳을때까지
아이를 낳자더군요
제가 벙쪄서..
"딸은 자식아니야?" 했더니
저보고 아들이 자기네집안 씨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여성성씨를 따르는게 일반적이지 않긴해요
하지만 아들을 꼭 낳아야 한다는것이
왠지모르게 기분이 나빠요..
제가 기분나쁜게 이상한거 아니죠?
제가 남편말에 반박할 좋은말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