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에 가사 쓸려고 써놨던 글 보고 영감을 얻은건데
나중에 나한테 딸이 생기고 그 딸이 지금의 나처럼 누군가의 팬이 되어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웃는법과 우는법을 배우고 자신이 응원하는 사람들이 구설수에 휘말리는 일이 생겨서 보호해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때가 생길 때 나는 내 딸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
"딸,엄마도 너같은 때가 있었어 엄마가 너 나이 때 똑같은 감정들을 겪었는데 말야 엄마가 팬이였던 가수는 방탄소년단이라고 엄청 멋있는 사람들이였거든? 그런데 앨범 이름이 화양연화라고 있었는데 뜻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때야 방탄소년단이 화양연화 앨범을 내는 순간 그사람들은 화양연화가 되었어 그리고 그들은 너무 찬란한 순간들을 맞았어 그들을 응원하던 엄마도 그 시절엔 찬란했어 그래서 그랬는지 그걸 질투한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을 구설수에 휘말리게 하고 말도 안되는것까지 욕했나봐 그래도 그들과 팬들은 이겨냈지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곡 가사 중에 영원히 소년이고싶어 나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엄마는 그들의 영원한 소녀이고 싶었어 하지만 방탄소년단과 팬들 아미는 알고있었어 언젠가 우리가 나이가 들어갈 것이고 함께 늙어갈것이며 소년이 아닌 중년의 남자 될것이고 소녀였던 우리들은 중년의 여자가 될것임을,나의 우상은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올 것이며 자신들의 팬들 중 일부는 떠나갈 것이란걸 그래도 엄마는 끝까지 그사람들 팬이였어 지금도 말이야 엄마는 우리딸이 엄마처럼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고 함께 웃고 웃으며 응원하는 법을 배워서 너무 대견해 그리고 엄마처럼 너의 가수가 정상에서 내려오더라도 함께 나이 들어가면서 계속 그사람들의 팬이였으면 좋겠어 너의 가수가 너에게 힘이 되어준 것처럼 그사람들이 내려오는 힘든 순간에 니가 그사람들의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
좀 오글거리긴한데 진짜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