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만에도 판을 즐겨봤던 사람입니다.
제가 오늘 겪은 일에대해서 인터넷에 올리고 싶었는데
제 와이프가 판을 추천해줘서 글을 올려봅니다.
행운편의점 하면 아시나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편의점인데 마침 직장 근처에 새로 생겼습니다.
샌드위치가 특히 맛있어서 아침을 거를 때 꼭 편의점에 들러 사먹고는 했습니다.
그때마다 일하시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항상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도 안해서 좀 의아했습니다.
저도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이라 가게 들어갈 때랑 계산 마치고 나서 꼭 인사를 건네는데
그마저도 무시하더라구요. 어느순간 저도 한마디도 안하게 됐는데 저한테 뿐만아니라 모든 손님한테 그래서 정말 이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외각지역에 있는 편의점이라 별의별 사람이 다있군아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죠.
하지만 사건은 오늘 일어났습니다. 제가 어제 카드결제내역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이 편의점에서 이용한 내역중에 만원이 넘는게 있었습니다. 평소에 간식을 사먹는데 오천원도 들지 않아 결제가 잘못된거 같아서 결제일 16일이 나흘지난 오늘 해당 편의점에 방문했습니다.
역시나 대꾸도 하지 않는 그 분이 계시더라고요. 제가 결제일과 시간, 카드를 보여주며 정중히 확인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영수증을 뽑으니 담배가 하나 껴서 결제 되있더라구요. 저는 담배를 전혀 피지 않으니 담배가 잘못결제된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까지 제 상식선은 올바르게 가고있었는데 상식에 어긋나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말이 어눌하셔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뭐 담배도 세봐야 되고, 시간도 많이지났다. 이제와서 그러면 어떻하라는거냐? 이런식이였죠. 저는 횡설수설하는게 듣기 싫어서 그래서 보상을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없으신가요? 물었더니 또 위처럼 뜬구름 잡듯 애기하시더라구요. 다시 2차로 보상해주실수 있는지 없는지만 애기해달라 했더니 그제서야 그쪽도 잘못이 있으니 반반하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제 잘못을 인정하고 죄송하다 했습니다. 결제일이 4일이나 지나서왔기때문에 번거로운 일인건 당연하지요. 그런데 그렇다고 잘못된 결제 내역에 대해서 서로 반반 처리하자니요? 제 상식에서 너무 벗어난 말이였고 이 분과 더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다 생각해서 혹시 점장님이시냐 물었더니 그렇다 합니다. 그럼 본사에 이 내용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겠다 하니 그러라고 하네요.
저도 너무나 황당하고 화가 나서 나오자마자 본사 고객센터로 전화했습니다. 30분동안 기다려도 상담자 통화중입니다. 할 수 없어 인터넷 고객소리함에 위 내용을 남겼습니다. 한시간도 안돼서 주인이라는 사람이 전화가 옵니다.
제가 만났던 분은 점장이였고 가게주인은 따로 있다고 하고 자기가 주인이라고 밝힌 이 분은 인터넷 클레임건거 보고 연락드려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이세요 라고 묻길래 인터넷에 올린 글 보셨으니 아실거 아니에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저한테 하고 싶은 말이 뭔데요 라고 물어보니 아까 그 점장하고 똑같이 왜 이제와서 확인을 하느냐 절차를 밟고 보상을 받으면 돼지 왜 클레임거느냐 이렇게 따지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통화녹음을 하고 있다라고까지 하니 기가 막히더라구요. 이 분은 사과를 하려고 전화한게 아니라 따지려고 전화했군아. 계속 나이얘기를 하고 제가 아저씨라 그러니 왜 자꾸 아저씨라그러냐고
했던 얘기 계속하니 아까 그 점장처럼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또 계속해서 하는 말이 확인하고 보상해주면 될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정말 이런식에 얘길 듣고 나서 아 보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해야하나요?
계속 통화하다 아까처럼 말이 안통한다 싶어서 끊었습니다. 제가 대화할 때 했던 말 계속하고 알맹이없는 말 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왜 자꾸 아저씨라 하냐며 따지시는 분하고 도무지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클레임건 내용은 간데없고 CCTV확인해서 보상해주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며 큰소리 치시는 그 분이 정말 대단해보이셨습니다.
저도 서비스직을 하는 사람입니다. 감정노동에 육체적 피로까지 있는 고된 직업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손님이 왕이다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블랙컨슈머는 불이익을 받는다에 찬성합니다. 다만 고객을 응대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인 감정이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에 있는 행운편의점은 앞으로 다시 갈일없고 저희 직원들도 절대 가는 일 없을겁니다. 아 점장분 태도를 보니 저처럼 평소 그 편의점을 좋아하시던 분들도 안갈것 같네요.
제가 원하는거요? 4500원어치에 보상입니까? 해당 편의점에 불이익입니까?
아닙니다. 서비스업을 오래해온 사람으로써 해당 가맹주와 점장에 썩어빠진 서비스 마인드를 고쳐주고 싶었습니다. 본사에 다시 클레임을 걸었고 내일은 기관을 통해서 고발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