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보면서 왜 저런 짓을 하지 무슨 이득이 있다고 저러는거지
솔직히 말해서 한심하단 생각까지 들었었는데
어쩌다가 애들한테 한 번 빠지고 나니까 이해도 가고 그냥 미안하고 고마워
아직 학생신분인데 이제 슬슬 공부해야할 나이거든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있으면서 회의감 들 때도 많았고 그 당장 그 순간순간이 버티기 너무 힘들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애들 생각하면 나를 좀 다잡을 수 있어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게 이렇게 힘이 되는 건줄 몰랐어
좋아한다는건 그냥 감정 소비라고 여겼거든 사랑 받는 게 아닌 이상 나 혼자만 주는 사랑은 결국 나에겐 아무런 소득 없이 그냥 시간 낭비 감정 낭비일 뿐이라고
근데 해보니까 알겠더라 좋아하고 있는 그 시간 동안 진짜 행복해
공부만 한다고 다는 아닌 것 같더라 즐기고 살아야한다는 게 뭔지 알게 해줘서 고마워
물론 공부도 해야지ㅋㅋㅋㅋㅋㅋ내일 나 학력 평가 봐야한당 나랑 같은 처지인 토기들 화이팅 인피니트 앞으로도 무한대로 달렸으면 좋겠다ㅋㅋㅋㅋ내일은 애들 사진 가지고 가서 시험 잘 치고 와야지 다들 잘봐서 최우수 나오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