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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때문에 너무나도 힘들어요.

오이 |2016.06.21 00:15
조회 319 |추천 1

27살 대기업 여자 영업 사원입니다.

40대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습니다...

제가 왜 그 놈 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 거칠고 상스러운 말투와 언행

말 끝마다 '씨'는 기본.., ㅅㅂ, ㅇㅂ 등등.. 아주 듣기 싫어 미쳐버리겠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저를 옆에 불러놓고 혼잣말로 저런 욕들을 어마무시하게 합니다. 마치 저에게 말하면서 자기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은...

(사무실 책상 마주보고 앉아있음)

+하루도 안빠지고 내뿜는 한숨소리..

+저를 부를 때 '야'. '~했냐?' '~해라' 부르는데 그 말투가 정말 안배운 사람 같습니다..

 

2. 상사 권위주의. 꼰대 마인드.

예전엔 이랬다느니 저랬다느니 하면서 후배들은 선배들한테 무조건 복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담배를 안피우는데 담배를 피울 때 마다 '고참이 담배 필 땐 옆에 있어야하는거야'라고 하면서 꼭 옆에서 기다리게 합니다.... 제가 꼭 담배 냄새 연기 맡아가며 상사 담배 피는 것 기다려줘야하는게 예의인 건가요?

 

3. 술자리 강요

상사는 술마시는 걸 좋아하고 한 번 마시면 늦게까지 마시는 걸 좋아합니다.

제가 술을 정말 못해서 술을 안마시고 있으면 '한 잔 안할꺼야?' 라고 눈치를 줍니다

술을 엄청 강요하지는 않는데, 후배들은 무조건 술자리에 끝까지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간다거나 하는 날에는 다음 날 삐치거나 눈치를 줘요..

저번에는 저한테 '술을 강제로 마시라고는 안하는데 대신 끝까지 남아있는게 예의야'라고 했습니다.... 그게 왜 예의 입니까 도대체? ㅠㅠ

회식은 일주일에 1~2번 합니다.. 그렇게 많은 횟수는 아닌데 술 못마시는 저로서는 매우 끔찍한 시간입니다...

 

4. 재미없는 아재개그

정말 재미 없습니다. 억지로 웃는것도 힘들어요..  시대에 뒤떨어진 개그..

 

5. 여자 얼굴 밝힘..

예를 들어 신입으로 들어온 여자사원 이야기 하면 '아, 그 안생긴얘?' 라고 해요 (못생겼다는 말)

또 어디를 갔는데 예쁜 여자 있으면 '아~ 예쁜데 야 나 여기 있을라니까 찾지마' 이런식으로 농담을 합니다.

물론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성이기는 하겠지만, 이 사람이 말하면 왠지 찌질하고 더러우네요..

 

6. 트름쟁이

음식먹고나면 꺼억 꺼억.. 이건 뭐 이해는 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이 하니 역겹네요

 

7. 질투

팀장 아들만 있고 그래서인지 딸 뻘인 저를 예뻐라 해요. 근데 그걸 되게 아니꼬워 합니다.

이것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저번에 한 번 술을 먹고 상사에게

'팀장이 저를 예뻐하는 건데, 그게 마음에 안드시면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겁니까? 제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라고 물어보니 '그러게 말이다....휴' 라고 하네요.

팀장이 저를 예뻐라 할 때마다 엄청 아니꼬운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예쁨 받는 것도 스트레스 입니다.

가끔 팀장이 일 적으로 저를 혼낼 때, 좋아라 하는게 표정으로 보입니다.

 

 

이상 생각나는 것 몇가지 끄적여 보았네요..

정말 이 사람 때문에 회사 가는게 너무 싫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그만두고 싶고

눈물도 나고 성격 이상해져가는 것 같아요. 살려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회사는 괜찮습니다. 

다만, 저 사람 때문에 제가 이렇게 힘들어해야하는 현실이 너무 싫으네요.. ㅠㅠ

저런 상사와 잘 어울리는 것도 능력인 걸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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