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자주보는 학생입니다 는 아니고
톡 가끔 보는 대학생입니다 ㅎ
제가 글 쓰는 이유는 그냥 하소연 이랄까요 그냥 제일 후회 되던 때가 있어서 그래요
일단 전 21년째 여친 없는 학생이란걸 명심해주시구요
때는 고등학생때 입니다
학교 학생들의 유형을 보면 여러종류가 있죠
날라리 모범생 크게 이두종류고 세부적으로 나누면
그냥 날라리 , 잘노는 날라리
겉만 모범생, 공부잘하는 진짜 모범생
저로 말할거 같으면 겉만 모범생 정도 되겟네요
고등학교에 보면 이과 문과 이렇게 나뉩니다
저희학교는 제가 1회 그러니 신설 고등학교 였습니다 (4지망까지 다떨어져서 ㅠㅠ)
전 학교까지 버스로 통학을 하는데 우리 시에서 끝과 끝을 다닌거죠 전 시에서 한쪽끝에 살고 학교는 반대쪽 끝에 있었던거죠 버스로 30~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학교에 대해 자세히 설명 안했는데요 남자학생들에겐 축복받은 바로 남녀공학에 여자반이 7반 남자반이 6반 오히려 남자가 적은 우리나라에 있을수 없는 그런 황금비율의 학교 였던겁니다
거기서 끝이아니라 바로 길건너 여고!!! 남학생들의 파라다이스, 헤븐 이라 할수 있는곳입니다
거기서 끝이아니라 우리학교 여학생들은 시에서 알아주는 미인들이 모였다고 소문이 자자한 이쁜이들만이 다니는 학교 였습니다
뭐 신설이다보니 동아리도 제대로 된것도 없고 매점도 빵과 우유만 파는... 빈교실 개조해서 생긴 ㅎㅎ
사설이 너무 길었군요 전 3년을 다닌 학교지만 진짜로 제눈에 그렇게 예뻐보이는 애는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다른사람이 보기에 이쁠진 모르지만 조금 통통한 편에 평소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처음 본것은 1학년때 였을 겁니다 신설이다 보니 통학버스도 제대로 된게 없고 학원에서 버스도 잘 안보내 줬습니다 근데 학원에서 우리학교 학생이 좀 늘다보니 봉고차를 하나 운영 하기 시작 하더군요 처음 운행 하기 시작한날 전 제일 빨리 가서 뒷자석에 앉아 머리를 처?박고 잇었습니다 (고등학생이니 야자를 마치면 밤이죠) 얼마 있다가 인기척이 있길래 고개를 확들었는데
꺄~악! 완전 깜놀 목소리 귀신이라도 본듯 소리치는 여자애와 옆에 또다른 여자애가 올라 타고 있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말하면 깜놀한 여자애가 주인공 같은데 그게아니라 바로 다른여자애 그애가 주인공입니다
제앞자리에 앉더군요 그리곤 창문을 열고 바람이 불어들어오는데 머리결이 날리면서 나는 향기가 샴푸향 이더군요 참 지금 생각하니 좀 스토커 같은 그런 느낌인데 그냥 그땐 순수하게 향기가 나는거 같았어요 ㅎ 그렇게 1년가량 통학차에서 봤습니다 보면 볼수록 이쁘더군요 2학년1학기때쯤 이런된장 학원에 우리학교 학생이 줄어드니 통학차 운영을 중지하고 그애도 학원을 그만 두더군요
학교를 다니며 유일한 낙이 사라졌습니다!!!
으악! 그애를 보고 싶어도 볼수가 없게 되자 점심시간 저녁시간 가리지 않고 친구들 모아서 술래잡기를 했습니다 일부러 여자반쪽으로 도망도 쳐보고 술래가 되도 그쪽으로만 다녀 보고 그렇게 해도 자주보면 2일에 한번 그렇지않으면 1주일에 한번 볼까말까더군요 아 그렇게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제 수능준비에 열중하기 시작하는 고3 고3이 되니 애들도 술래잡기를 그만두고 공부만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나름 공부를 한다고 했죠 1학기 까지는요 ㅎ 그리고 2학기에 접어들때 어느날 입니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친구랑 같이 오랜만에 뒷문으로 나와 평소가던길이 아닌 뒷길로 갓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헤어지고 버스정류장에서 702번 좌석 버스를 탔죠 평소엔 사람도 없던 차고 오늘은 유난히 많더군요 젤뒷자석 5자리 잇는곳 바로앞 2인석에 앉아 가방은 옆에 두고 잘려고 했습니다 근데 한정거장 지나서 학교정문으로 나왔을경우 가게되는 버스정류장에 멈추더니 한 여학생이 탓는데 바로 바로 !! 그 애 였습니다 잠오던 눈이 번쩍뜨이면서 그애 얼굴만 보게 되더군요 그렇게 처다보고 있는데 점점 뒤로 오더니 자리가 없어 쩔쩔매는것 같앗습니다 그때 딱 저와 눈이 마주쳤고 전 본능적으로 가방을 치우게 되더군요 그러니 자연스레 그아이가 옆에 와서 앉게 되었습니다.
저희집과 가까운지 20분이 지났는데도 안내리더군요 그래서 기다리는데 여자애가 연습장을 꺼냅디다. 아 고3이라 공부하는구나 생각했는데 폰번호를 쓰는거같더군요 제가 보이게 말이죠 왠떡이냐 싶어서 폰을꺼내 저장하려는데 아...........아.............지금생각해도 열받는게 폰배터리가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필사적으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공부할때 하던 집중력을 뛰어넘어 엄청나게 외워대고 잇는데 연습장을 덥고 넣기시작합니다
그래서 머리속으로 외고외고 또외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20분가량 가는동안에도 심장이 어찌나 두근두근대는지 옆에애가 눈치챌것같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저희집과 걸어서 20분도채 안되는거리에 여자애는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여자애가 내릴때 아 여기사는구나 이생각 하던차에 그만 폰번호를 까먹..........흐엉!!!!!!!!!!!!!!!!! 아 젠장 이놈의 돌머리 비탄했드랫죠
아 넋을 잃고 집에와서 한참을 생각해도 생각 나지 않더군요 그렇게 2일쯤 지나고 점심시간 후 밖에서 친구들이랑 바람쐬다 들어가는데 조회대에 여자애들 무리 그 이쁜애를 포함 있었어요 그냥 슬쩍슬쩍 보다가 학교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 "연락좀해~~~~~!!!"...................미치겠습니다 혼자 뻘쭘하게 가서 다시 번호 물어볼 용기가 없어 그냥 무시한채 교실로 들어갔고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저에게 신이주신 그여자애와 잘되보라는 '기회'가 말입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수능을 치고 졸업을 했더군요 수능 수리영역에서 좌절을 하고 부산 어느 대학에 가게 됬습니다 뭐 지금도 재학중이구요
집은 창원이죠 그래서 부산에서 자취를 하고 대학 가기전에 공백기동안 전 그애가 내렸던 버스정류장까지 거의 매일밤 9시쯤 산책하는겸해서 매일 갔습니다 절대 안보이더군요 그렇게 입학식이 있고 대학생1학년 1학기를 마칠때쯤 주말 창원에 한번 가야겠다 싶어서 창원행 시외버스를 탔습니다
젤뒷좌석에 앉아 엠피뜨리를 들으며 창밖을보고 있는데 누군가 타더군요 바로 그애 였습니다. 그때 진짜 깜짝놀랐고 여러생각이 스치더군요 신께서 나를 버리지 않고 마지막 기회를 주셨구나 이생각을 하고 그애 옆좌석으로 갈려했는데 그애를 뒤따라 들어오던 한녀석 우리학교출신의 학생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자주 보았던 .. 그러더니 그애 옆자리에 앉고 둘이 알콩달콩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척보기에도 연인처럼 보이더군요 휴... 그렇게 제 짝사랑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곤 그후로 전쭉 솔로군요 21살 적지도 않은 나이인데 말입니다 그렇게 쭉 여자친구 한번 못사겨보고 이모양입니다.. 에휴 이불쌍한놈 구제해주실 천사분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톡도 아닌데 싸이 남길려니 뻘쭘하군요
그래도
남길렵니다 ㅎㅎ
잘난 얼굴도 아니고 못난얼굴도 아닌거 같습니다 악플만 달지 말아주세요 지우기 귀찮습니다
글을 처음쓰다보니 문단나누기 이런거 잘못하겟네요 그냥 안 읽어도 되구요 끝까지 읽어주신분들은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되기전에 먼저 고백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