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다판에서 울고불고 했던지 벌써 한달반이 지났네요
네 한달 반 전에 차였어요
나한테 애정이식었구나 관심이없구나 느낀건 3개월 전부터었고 저혼자 아니라고 부정해가면서 매달렸어요
질렸대요 제가
나밖에 없다고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유조차 제대로 납득이 가게 설명하지 않고 돌아서버리더라구요
헤어진후에 절대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 SNS보기라던데 전 봤어요 거기서 그남자 썸타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게됐고...ㅋㅋㅋ 네 엄청 잘생겼어요 여자가 끊이지 않았나보네요
배신감도 들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더라구요 자존심상해서 누구한테도 털어놓을수가 없었어요 정말 서로 좋아하는거 엄청 티내면서 만났었거든요
근데 그렇게 미친여자처럼 정신놓고 울면서 사니까 문득 생각이들더라구요 이렇게 사는게 아깝다는 생각이요
그딴 놈 생각하면서 우는내가 불쌍하고 가여웠어요 그래서 제할일 더 열심히하고 바쁘게 살게되더라구요 그사람 생각할 틈도 없이요 너보다 꼭 행복한 삶을 살겠다는 생각하나로 버텼어요
사귀면서 알콩달콩하는것도 있었지만 서로 가치관이나 취향 취미같은게 아주 잘맞았었어요 대화도 잘통했구요 친구같은 면도 있었고 알고보니 같은 상황에 처해있었던 적이 많았어서 서로 아픈면이나 가족사같은것도 잘 이해했었구요
그래서 헤어지면서도 한가지 확신할 수 있었던건 나만큼 널 이해할수있는 사람은 없을거란 거였어요 그래서 언젠가 네가 힘들때 돌아올 수도 있다는걸 알고 있었고, 헤어진 초반엔 그게유일한 희망이었어요 근데 그사람 관심끊고 저한테 집중한 이후론 그게 오히려 그사람을 더 힘들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뀌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어젯밤에 연락왔어요 저 같은 사람이 없대요
누굴만나도 비교가되고 의지할수가 없대요
연락하지 말라고했어요
헤어졌을땐 연락오면 넙죽 받아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독해지더라고요 저기에 덧붙여서 너한테 많이 아파봤고 이젠 더이상 관심없다 그러니 너도 나 신경쓰지말고 잘살아라 이런식으로 나오게되더라구요
여러분 헤어짐에 많이 가슴아프신거 정말 잘 이해해요 저 심지어 무슨생각까지 했냐하면 내가 죽으면 그사람이 날 평생 기억하지않을까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 했을정도로 나약한 사람이었어요 근데 시간이약이라는말 정말이에요 그리고 바쁘게 일하면서 나한테 집중할수록 자존감도 빨리돌아오고 빨리 잊혀져요
다들 기운내셔서 더 행복한 삶 사실 수 있길 바랄게요 저에게도 그사람이 전부였지만 남자하나 없어도 행복해질수있더라구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