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새벽에 잠이 안와서

내가쓴댓글 다 둘러보고있는데 이댓글보고 많은 생각이 든다 나 진짜 내 딸에게 애들 이야기 꼭 해주고싶어.

엄마가 너만할때 좋아하던 아이돌그룹이 있었어. 방탄소년단 이라는 그룹. 정말 그때 이 그룹에 엄마의 청춘을 다 바치며 살 만큼, 그정도로 많이 좋아했었어. 엄마는 이 아이돌이 첫 단독콘서트를 하는 순간에도, 첫 1위를 하는 순간에도, 커다란 상을 받는 순간에도, 아이돌이 아픈 순간에도 항상 같이 있었어. 참 많이, 오래 좋아했었거든. 이 아이돌이 아프면 엄마도 덩달아 아픈 기분이 들고,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밥도 거르면서 걱정할 정도로. 한때는 방탄소년단이 말도 안되는 루머에 휘말려서, 또 전혀 아이돌의 팬이 아닌 사람들또한 방탄을 아예 벼랑 끝까지 몰고 간 적도 있었지. 그때 엄마 정말 많이 힘들었고 정말 많이 울었었어. 너무 서럽더라고 그때는. 우리가 뭐가 그리 싫어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연예계에서 생매장시키려 하나. 하고. 근데 시간이 지나보면 다 그것도 하나의 경험이더라. 참 많이 힘들었었지만 그 일로 인해 한단계 더 성장했거든. 아주 멋지고, 경이롭게. 딸이 좋아하는 가수도 언젠가는 이런일이 한두번쯤은 오게될꺼야. 그때가 오면 딸도, 다른 팬들도, 가수도 무척 힘들어질거고. 하지만 이겨내야해.
이겨낼수 있어. 엄마도 그랬거든. 참 힘들었었는데, 꾹 참고 가수만 믿고 따라가다보면 다 이겨내지더라 딸. 잘 할수 있지? 절대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려하지 마. 엄마는 딸이 잘 할수 있을거라 믿어. 진실은 언제라도 밝혀지기 마련이란걸 잊지마 딸.

추천수2
반대수1

뉴스 플러스